김장이 너무 싱거워서 벌써 쉽니다. 어떡하나요?

[...]

양념은 맛있게됐는데 벌써 쉰내가납니다.
담은지 일주일정도 됐어요.
다 꺼내서 소금을 더 칠까요?
아님 젓갈을 더 칠까요?
김냉 강으로 해놨는데도 그러네요.
25~30포기정도했는데, 저많은 양을 어떡하나요?

[새우젓을]

넣으세요.

[국물에]

섞으면 됩니다.

[..]

너무 하나하나 꺼내서 하기엔 좀 그렇고요 세등분으로 나눠서 왕소금을 한주먹씩 치세요

맨밑에 한번 중간에 한번 위쪽에 한번 이렇게요

[...]

우리김치 일요일날 담궈서 오늘이 토요일이니 6일된거잖아요
김냉표준에 맞추고 넣었는데 완전 날거라서 오늘 한통 익으라고 밖으로 꺼내놨어요
이이야기를 왜쓰냐면 김치가 아무리 싱겁게 됐다고해도 일주일만에 쉰내가 난다는것은 김냉이 고장 아닐까 걱정되서랍니다
그리고 김치가 싱거우면 국물에 새우젓이나 멸치젓으로 섞어서 다시 부어주시고 꼭꼭눌러주세요
약간익은김치에 소금뿌리면 쓴맛이 날수도 있답니다

[음..]

싱거워도 1주일만에 쉬지는 않는데요.
김냉이 고장이 아닐가요.
작년에 엄청 싱겁게 한 통해서 강에 맞추어놨다가 요번 김치파동때
맛있게 먹었어요.
알맞게 익고 시원해서 횡재한 기분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