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악쓰고 우는 37개월 아들아이..지쳐요

adf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0-11-27 19:21:14
선배어머님들..

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악쓰고 우는 걸까요?
37개월 아들아이예요
정말 그렇게 악쓰고 울면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잘 길러보겠다고 애쓰고 노력했고
사랑도 많이 줘가며 기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럴때마다 완전 돌아버리겠어요
그리고 너무 좌절스러워요..
일주일에 2~3번은 그러는 거 같아요ㅠ
IP : 114.108.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는
    '10.11.27 7:43 PM (114.200.xxx.56)

    왜인가요?
    37개월이면 완전 애기도 아니고, 말귀 다 알아듣는데...
    남의 집에도 민폐겠네요. 이유가 뭔지,,,울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공원같은데...
    거기서 울게 하세요

  • 2. 원글
    '10.11.27 7:53 PM (114.108.xxx.54)

    남의집에서 안 그래요
    저랑 둘이 있을때 그래요ㅠㅠ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아침에도 울고 고집부리는 걸 남편이 혼을 내니
    양쪽 눈가에 빨간피점이 생길정도로 울어요
    애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 3. 이유는
    '10.11.27 7:54 PM (114.200.xxx.56)

    내집에서 그래도 남의집에 들리니까 그렇지요.
    아침에 고집부리는 상황을 적어보세요. 애가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요

  • 4. 용감씩씩꿋꿋
    '10.11.27 7:58 PM (124.195.xxx.67)

    아이가 우는 건
    엄마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아이가 우는 건
    아이에게는 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아직 어려서 어머니와 의사소통을 다 못한 것 뿐이지요
    아이가 그 정도로 운다면
    나름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한번 올려주시면
    선배어머님들이 대답해주실 거 같은데요...

  • 5. 원글
    '10.11.27 8:04 PM (114.108.xxx.54)

    일단 무엇보다도 궁금한건.. 저 월령에 악쓰고 우는 건 그냥 보통의 일인가요?
    아님 다른애들은 그렇게 안 우나요?
    또래 애들을 볼 수가 없어요ㅠ

    며칠전에 사탕먹고싶다고 악 쓰고 울었구요.
    달래도 안 멈추고.. 한참 악 쓰고 울었어요
    오늘은 돌된 동생을 밀치는 걸 애아빠가 보고 그러지말라고 했더니
    악쓰고 울어서 남편한테 혼나다가.. 눈가에 빨간피점이 생기는 걸 보고
    멈추게 했지요..

    엄마가 잘못이 아니라고 윗분이 하셨지만.. 어디가 뭐가 잘못인가요?

  • 6. 이유는
    '10.11.27 8:09 PM (114.200.xxx.56)

    ......아마...원글님도 좀 일방통행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댓글을 보니
    그게 아이와의 사이에서도 그렇지 않을까...싶네요.

    사탕 먹고 싶다면 주면 되지요.
    그리고 동생이 있는모양인데,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는것도 같네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 주세요...
    아마 3-4살?이라고 이젠 엄마에게 안겨가지도 못하고,,동생은 유모차에, 큰애는 걸어서 갈텐데...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보세요

  • 7. -
    '10.11.27 8:17 PM (211.207.xxx.10)

    동생을 빨리봐서 자기주장을 펴고 싶어도 안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속상해서 그래요.
    동생본 심정은
    남편이 바람펴서 첩을 본 심정하고 같다고 하더라구요.
    울 큰애는 6살에 동생낳았는데도 베게로 아이얼굴을 묻어서 정말 놀란적이 있었어요.
    아이는 본성대로 행동합니다.
    좀 더 큰애를 사랑한다는 표시를 해주시고
    따로 데리고 나가서 한동안 놀아주는 액션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큰애 초2때 하나만 데리고 일본여행 일주일도 갔었어요. 그랬더니 좀 잠잠해지더라구요.

  • 8. ㅁㅁㅁ
    '10.11.27 10:07 PM (124.55.xxx.40)

    궁금한건요...
    동생을보기전..더 어린개월수일때도 악을쓰고 울었나요?
    동생본후의 스트레스인지..
    아이의 성향인지 글만보고 잘모르겠었어요.
    일반적으로 보자면....37개월때는 아이들이 의사소통이되는편이니악을 쓰고울진 않아요.
    혹시 울때 너무 방치하시는지... 화가 다풀린후에나 달래주시는지 생각해보세요.
    아기가 울때마다 안절부절 달래주는것도 문제이지만.. 지쳐울다가 그칠때까지 가만놔두면
    정말 정서에 안좋거든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눈에 피가맺힐정도로 운다는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에요..
    제 주위에 아기들이 워낙많아 많은경우를보지만.. 그렇게울진 않는것같아요..

  • 9. 복숭아 너무 좋아
    '10.11.27 10:29 PM (125.182.xxx.109)

    여기 댓글 믿지 마세요.. 37개월이면 말하면 다 알아들을 나이인데, 사탕을 안주면 악쓰고 우는건 울어서 떼써서 자기 주장을 엄마에게 관철시키기 위해서에요. 이럴때 엄마가 지면 안됩니다.
    울면 차분해 질때가지 관심 끄고 놔두세요. 울다 지칠 때까지 놔두세요. 최고 6시간 까지 그대로 두세요. 그리고 아이가 제풀에 지쳐서 안울면 그때 부드럽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왜 사탕을 많이 먹으면 안되는지 이유를 차근 차근 반복 해서 설명 하세요.
    그렇게 해야 됩니다. 아이가 운다고 악쓴다고 다시 들어 주면 안됩니다. 그럼 더 버릇이 나빠져서 그 행동을 반복 하게 됩니다. 그게 그 아이가 엄마를 조종 하는 방법이란걸 터득 하게 됩니다.
    악쓰고 울면 반복해서 말하세요. 이렇게 악쓰고 떼쓰고 울면 엄마도 너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반복 해서 말하세요. 그래도 울면 그냥 놔두세요.. 울다 지쳐 쓰러지면 나면 그때 다시 반복 해서 말하는 겁니다. 떼쓰고 악쓰면 절대로 니 뜻대로 될거라 생각하지 말라고요.
    두세번 그러면 다시는 안그럴겁니다. 악쓴다고 다시 달라는 사탕 주고 악쓴다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 절대 그 버릇 못고칩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 하라고 자꾸만 말하세요.
    말해서 소통 하는 방법을 포기 하지 말고 반복 해서 가르치세요..그러다 보면 점점 의젖해지고 나아집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다시 하번 홧팅 하세요.

  • 10. 복숭아
    '10.11.27 11:19 PM (115.40.xxx.86)

    님 말씀에 동감해요. 저희 아들도 두세살때 악쓰고 드러눕고 그랬어요. 마트에서 드러누워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제 볼일 봤더니 두어번 이후에는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강한 성격
    이라 지금도 힘들어요. 제가 울고 소리질러도 안들어주는거 아니까 고집은 안부리는데
    얼마나 짜증을 내는지.. 안된다고 하다가 중간에 아이뜻대로 해주는게 처음부터 그냥
    고집받아주는것 보다 훨씬 안좋대요. 받아줄거면 처음에 받아주고 안된다고 했으면
    끝까지 단호하게 하세요.

  • 11. ....
    '10.11.27 11:30 PM (218.39.xxx.185)

    분노조절장애가 아닐까요? 아이한테 너무 많이 제한 하는게 많아서 그런건 아닌지....
    그럴때마다 아이를 입장에서 아이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 주고 안되는 이유를 얘기해주면 좋을 것같아요. 울지말고 네 생각을 말하렴하고 얘기해 주고 아이 감정 상태를 엄마가 대신 표현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맘에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게 악쓰고 울 때마다 이 아이가 나의 사랑이 필요한 때구나하고 생각하시고 많이 달래주고 안아주세요^^

  • 12. ..
    '10.11.28 12:34 AM (69.120.xxx.67)

    제동생 아들이 그랬어요, 고집이 엄청세고 아이를 늦게 낳아서 부부가 아이라면 껌뻑 넘어가구.. 뭐든지 제맘에 안들게 하면 악을 쓰고 한시간도 넘게 울었어요. 나중엔 눈물도 안나오니 소리만 꺽꺽대면서... 그게 제엄마를 콘트럴 하려고 하는거더라구요. 동생이 나중엔 울어도 관심을 안보이고 다른일하니까.. 울어봐야 엄마가 관심을 안가져주니 그만두더이다. 이젠 6살인데 고집을 피우다가도 엄마가 이래서 안된다. 한마디하면 포기를 하더군요.

  • 13. 이유가 제각각
    '10.11.28 6:16 PM (124.61.xxx.78)

    그게요, 욕구불만인건지 뭔지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요.
    아이가 불평등하고 일관성 없는 부모 때문에 반항하는거라면 훈육을 단단히 하셔야 하구요.
    혹시라도 어릴적에 충격받은 일이나 너무 냉정한 훈육에 의한 거라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셔야 해요.
    무시해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를 무시해서 더 뒤집어짖는 경우도 있어요. 말이 통하는 아이가 있다는거죠.
    아이마다 체질과 성격이 다르니까 천천히 차분하게 따져보시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01 이탈리아처럼 되지 않으려면... 5 ... 2010/05/23 789
545000 마봉춘 선거여론조사에서.......................... 10 무크 2010/05/23 1,440
544999 그래도 대통령서거 1주년인데 특집방송 하나없는 나라 16 1주년 2010/05/23 1,221
544998 히틀러의 무리수처럼... 1 ... 2010/05/23 389
544997 책 기증하는 법? 6 기증? 2010/05/23 431
544996 오늘도 못 갔습니다.. 2 결국은,, 2010/05/23 405
544995 프로젝트 밴드 나옵니다 7 .. 2010/05/23 608
544994 (펌) 한명숙 후보의 정치적 공적-꼭 읽어보세요 8 한명숙 후보.. 2010/05/23 539
544993 현재 서울시청 실시간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래 내려다본 광경.. 9 보세요.. 2010/05/23 2,564
544992 문재인님 나오시네요 꺄오 2010/05/23 505
544991 초등생에게 인기많은 팬시용품은 뭘까요 4 막막 2010/05/23 693
544990 "한명숙님 서울시장 떨어질시, 바로 감방으로 잡아갈 만반의 계획을 저들은 세우고 있습니다.. 6 지금 유시민.. 2010/05/23 1,623
544989 너무 예민한가요 5 예뻐도걱정 2010/05/23 894
544988 선글라스 좀 알려주세요... 4 선글라스 2010/05/23 856
544987 유시민님 목소리가 너무 안 좋으시네요... 10 생방송 중... 2010/05/23 2,009
544986 요즘 볼만한 영화 뭐가있을까요,,?? 4 ,, 2010/05/23 835
544985 인물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시는분 계신가요? 15 그냥 2010/05/23 2,095
544984 노무현 대통령님 1주기 추도사 3 ㅠ.ㅠ 2010/05/23 544
544983 중고차 매매 잘하는 법 있을까요?? 3 중고차 매매.. 2010/05/23 567
544982 정말 여기 게시판 꼬락서니가 왜 이모앙이 되었는지 끌끌... 25 2010/05/23 3,346
544981 시청광장에 다녀왔습니다 12 이든이맘 2010/05/23 1,536
544980 동심을 잃었나봐요.. 드래곤 길들이기 후기 (스포 많아요.. 보신 분들만 클릭해주세요 ^^.. 8 tta 2010/05/23 1,320
544979 새 시어머니의 딸이 결혼식을 하는데 부조를 얼마나 해야할까요. 4 익명 2010/05/23 1,306
544978 저녁먹고 소화안되시는 분들 4 어,시원하다.. 2010/05/23 988
544977 은근히 신경쓰이는 아이친구 엄마 7 ... 2010/05/23 1,929
544976 오늘 봉하... 보고는 드려야겠죠? 10 님그리워 2010/05/23 1,551
544975 완전 큰 국물멸치를 샀는데 맛이 영 ㅜ.ㅜ 5 대왕멸치 2010/05/23 629
544974 저희 남편도 나갔습니다~~ 광장으로 3 남편아 2010/05/23 869
544973 과민방광 글 올리신분... 얼마전 2010/05/23 393
544972 여자를 높여 "처자" 라고 하잖아요 3 남자는? 2010/05/23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