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과 어떻게 거리를 두어야 하나요

리브 미 얼론~ 조회수 : 514
작성일 : 2010-11-27 14:04:42
아래 글 중 [별난 성격인가요]보며 격하게 동감한 40대 아짐입니다.

모순 된 말 같지만, 저도 상당히 사교적이긴 한데, 혼자 하는게 좋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왕따 시키며 82에 모여 있나 싶긴 해요 흐흐~)



그런데, 아이 친구엄마가 있는데.

다른 엄마에 비해 둘 다 나이가 많아서 친구 먹었어요

학기초에 어.어.. 하다보니 문화센터를 2개나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먼저 다니고 있었고, 이 사람이 제 얘기 듣더니 자기도 하겠다고 들어온거죠.

내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다니니까, 당신은 하지마.. 라고 말할 순 없잖아요 ㅡ_ㅡ


그래도 문화센터만 다니는건 괜찮아요

같이 가면서 얘기하는것도 중간 타임에 둘이 커피 한잔 하는 것도.. 뭐 그닥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끝나면 전 밥도 집에가서 먹고싶고, 82도 하거나 책 보며 쉬고싶은데

이 사람은 번번이 밥먹고 가자, 장보고 가자, 자기집에서 커피 마시고 가자..

정말 번.번.이 그럽니다. (10번이면 8~9번요)

제가 운동삼아 산에 다닌다했더니, 어떻게 가냐고 자기도 같이 가자고 (우리 동네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이젠 저와 생활리듬이 다른걸 눈치 챌만하건만,

어째 몇 개월을 한결같이 그러는지...

이런저런 핑계대고 거절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이젠 제가 스트레스 받습니다  ㅜ.ㅡ
------------------------------------------------------------------------

쓰다보니 울컥!해서 길어졌네요.  ㅡ.ㅡ

결론은 ,

82님들께선 이런 경우 많으신거 같은데,

밥먹자, 장에 가자, 같이 운동하자.. 하는게 내키지 않을때

거절 어떻게 하면 그 사람 마음 상하지 않고 효과적일까요

나이도 같고, 다른사람한테는 경우도 있고, 이상한 성격은 절대 아닌데

저한테 너무, 지속적으로 들이대니까 슬슬  질.려.요...


(오죽하면 제가 여자들한테 먹히는 얼굴인가.. 살짝 고민 했다니까요 ㅡ.ㅡ)


IP : 112.119.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7 3:28 PM (175.114.xxx.13)

    부담스러운 분이시네요. 먼저 아는체하지 마시고 저쪽에서 아는체하면 자연스럽게 받아주면서 좀 바쁜 핑계거리 생각해내셔서 빠지세요. 그 정도 하면 알아차리겠죠.

  • 2. 으흠
    '10.11.28 5:00 AM (124.61.xxx.78)

    그냥 솔직히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나 바빠... 선약있어... 그래도 자꾸 권하면 피하면 그만이지요.
    그 분이 원글님이 아주 좋으신가봐요~~~

  • 3. 부담스럽다가도
    '10.11.29 5:00 PM (118.223.xxx.185)

    가끔은 그런사람도 그리워질때가 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31 미사 클렌징 오일요 그거 이상해서 6 2010/11/27 1,100
598830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펌글) 4 민노당 이정.. 2010/11/27 482
598829 하이드로드칼 사용해보신분계신가요? 3 ^^* 2010/11/27 218
598828 밤낮이 바뀐 6개월 아가..도와주세요 5 졸려.. 2010/11/27 441
598827 체중 70kg 대가 되어서 얻은 거 15 .. 2010/11/27 8,609
598826 과거가 아무리 막장이던 아이돌 하는데 상관없는건지..ㅡㅡ 2 ... 2010/11/27 1,076
598825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초래한 북미간에 북핵문제 진행상황과 한국의 처지. 7 아는데로 2010/11/27 828
598824 처음으로 금이란걸,, 5 금순이 2010/11/27 792
598823 등산복 3 ??? 2010/11/27 592
598822 오늘 기상악화로 진입 실패했대요..ㅜ,ㅜ 2 연평도 동물.. 2010/11/27 734
598821 어쩌다 내 민족 내조국이 초고속으로 이 지경이... 4 한숨만 2010/11/27 678
598820 아이들방에 프레임없이 매트리스만 어떨까요?? 7 인테리어 2010/11/27 956
598819 구호나 띠어리같은 제품 패딩 가격 궁금해요. 15 고급패팅. 2010/11/27 3,098
598818 절임배추 물만 빼고 김장해야 하는건가요??? 8 생애 최초 .. 2010/11/27 1,148
598817 jyj 행보 불안불안하네요 ㅠㅠ 5 ... 2010/11/27 1,793
598816 겨울난방 전기히터 어떤제품으로 구매해야할까요? 2 전기히터 2010/11/27 442
598815 귀티나 보이는 외모가 중요한가요? 25 외모? 2010/11/27 9,618
598814 저희 시어머님...자랑 하나만 할게요...... 5 어디다 말은.. 2010/11/27 1,355
598813 경원대 이과와 서울여대 이과 25 고3 맘 2010/11/27 2,481
598812 재수학원 영어강사 입니다.. 1 17 R 2010/11/27 4,068
598811 한식실기 수업괜찮은 요리학원 추천바래요(강남) 1 요리학원 2010/11/27 562
598810 중1아들과 맨날 싸워요~ 13 .. 2010/11/27 1,511
598809 택시 신용카드 결제시.. 1 초겨울 2010/11/27 600
598808 폐경 된줄 알았는데... 7 폐경 2010/11/27 1,993
598807 아울렛이 있나요? 3 한국에 코치.. 2010/11/27 425
598806 내년에도 초등생 교과 개정되나요??? 3 학부모 2010/11/27 497
598805 이런 사람과 어떻게 거리를 두어야 하나요 3 리브 미 얼.. 2010/11/27 514
598804 '재판방해' 이건희 회장 고발한 경제개혁연대 소환조사 1 ,,,,,,.. 2010/11/27 185
598803 휴대폰에 직장사람이나 어른들 어떻게 쓰시나요? 3 .. 2010/11/27 539
598802 보육교사 교육과정이 2년으로 바뀌나요? 6 보육교사 2010/11/27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