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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떡받으면 답례해야할까요?
밤늦게 받아서..정신없는통에 접시를 그냥 돌려드렸어요. 그때 생각엔 바로 돌려드리는게 편할거 같아 그랬는데..지금생각하니 놔뒀다가 따로 뭐라도 담아서 드릴껄 그랬나봐요.
암튼...그냥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지....소심한맘에 걸리네요.
1. 분명
'10.11.27 12:54 AM (112.155.xxx.3)제경우엔 떡이생기면...양이 너무 많고해서 나눠먹어야 겠다...싶어서 옆집 아랫집 윗집 나눠드려요....나중에 빈접시그냥 받았는데..뭐 별생각없었는데요?????
2. 깜장이 집사
'10.11.27 12:59 AM (61.37.xxx.180)제가 퍼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뭐 생기면 자꾸 드리게 되는데요..
빈접시로 주시는 분들 많으세요.. 전 아무렇지도 않구요..
대신.. 나중에 만났을 때 인사 한 마디 해주시면 그게 그렇게 도리어 고맙더라구요..
특히 그집 애들이 인사하면.. 집으로 달려와 뭐 줄 거 없나 뒤져서 그 집 벨을 누르고 있더라는.. ㅋㅋ3. ...
'10.11.27 1:13 AM (121.136.xxx.39)바로 돌려줄 때는 그나마 빈접시 돌려주는 게 나은데
나중에 빈접시 돌려주려면 괜히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접시에 안주고 작은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는게 서로 편하겠다 싶어요.
사실 주는 입장에서 답례로 뭘 받았으면 하는 거 전혀 없는데
상대방이 부담느낄까봐 뭐 못 줄 때도 있거든요.4. .
'10.11.27 1:51 AM (72.213.xxx.138)그러게요. 귤이나 과일, 아님 떡집에서 송편 작은포장 사서라도 돌려주겠어요.
5. ...
'10.11.27 7:38 AM (221.138.xxx.206)일부러 산거 알면 받는쪽도 부담이니까 원글님도 뭔가가 많다 싶을 때
나눠드시면 되죠..6. 그냥
'10.11.27 8:23 AM (112.171.xxx.230)저라면 늦었더라도 귤이라도 좀 나눠드릴 것 같아요. 그냥 사람사는 정이죠.
드리면서 귤이 많이 들어왔는데 맛있어서 나눠먹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드리면 좋을 듯7. ...
'10.11.27 10:37 AM (220.72.xxx.167)울엄니께서 늘 '빈접시로 돌려보내는 거 아니다'라고 가르치셨죠.
윗분들 말씀처럼 지난 번 떡 맛있었다는 말씀과 함께 귤 몇알이라도 보내드리면 좋을 듯...8. .....
'10.11.27 11:59 AM (115.143.xxx.19)저도 엄마한테 자랄때부터 뭘 받으면 항상 빈접시로 돌려보내는거 아니라고 배워왔구요..뭐,,자연스레 엄마가 이웃집과 나눠먹는거 봐서인지 그게 더 익숙해요.
우리아파트 옆집엄마는 사람이 좋아서 시댁이나 친정서 뭐 생기면 꼭 나눠주더군요.
저도 부침개라도 부치면 꼭 몇장 드려요.그리고 바로 접시 달라고 해서...가져오거든요.우리집접시는..그럼,,담번에 냉이나,우거지같은거 일회용팩에 담아ㅓ 또 주더라구요,,,
암튼..저는 그렇게 서로서로 나눠먹는거 넘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