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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시는 분들..제가 병원에서 겪은 일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니사랑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0-05-22 22:05:17
수원 시내에 있는 동XX병원..아시죠?
이곳에서 언니가 암진단을 받았어요.느닷없이 암진단받으면 그때 그 기분,말로 표현 못해요.미치죠..
빨리 큰 병원가보라고 근처에 대학병원 소개시켜주네요.
이곳에서 검사를 다시 해봤는데 다행히 암이 아니라 염증이 심한 거였대요.ㅎㅎ
그런데 어쩜 확실한 것도 아닌걸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지...
나중에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하니 거길 왜 갔냐고 다들 그러네요.
그 병원 욕 먹을만하죠? 오진해놓고도 미안하단 말 제대로 못들었네요.
저같은 일 겪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려요.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는지 몰라요.
IP : 61.77.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2 10:07 PM (121.190.xxx.113)

    그래도 반대 상황보다는 낫네요.. 저희 친정아빠도 동네병원서 폐암이라고 수술 소견서 적어줘서 대학병원가시니 폐렴으로 나왔어요. 정말 지옥 갔다 왔던 기분...

  • 2. 어휴..
    '10.5.22 10:14 PM (124.5.xxx.144)

    그래도 별일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저 아는 분은 아들이 배아파서 병원갔더니 맹장이라고 개복 했는데 암이라고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바로 닫은 적이 있어요.
    결국 아들 먼저 보내고 병원에 소송도 못하시고 거의 폐인되셨어요 ㅠㅠ

  • 3. 제니사랑
    '10.5.22 10:16 PM (61.77.xxx.214)

    저희도 처음에 동네병원서 콩팥염증이라고 나왔거든요.그래서 그 병원으로 간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첨에 저희가 얘길 듣고 서울아산병원으로 바로 가려고 했더니 당황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바로 입원이 힘들거라고 자기네가 추천해주는 곳이니 입원이 바로 될 것처럼 얘기해서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게 된거예요.지금 생각하면 속은 것 같애요.

  • 4. 사랑이여
    '10.5.22 10:21 PM (222.106.xxx.150)

    그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오진단 받았을 때의 그 심정..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암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을 때의 그 안도감도 공감합니다.
    사실 지방의사들 대부분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인턴 때 배운 그 지식 그대로 쭈욱~
    경험자입니다.
    그래서인데 되도록이면 명의원을 찾아 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다행이라고 격려해주고 싶습니다.

  • 5. 제니사랑
    '10.5.22 10:48 PM (61.77.xxx.214)

    병원명은 수원에 사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세요.그래도 작은 병원은 아니니까요.
    제가 화가 나는건 오진일 수도 있다고 얘기해줬으면 수술을 서두르지도 않았을테고 그랬으면
    복강경으로 끝날 간단한 수술을 다른델 건드리는 바람에 개복으로 바꿔서 언니가 엄청 고생했기 때문이에요.안그랬음 인터넷 뒤져서 좋은 병원으로 골라 갔을텐데..그게 아쉽더라구요.

  • 6. ^^
    '10.5.22 10:51 PM (110.10.xxx.228)

    제 아는 분도 그 병원에서 딸이 배가 아파서 갔더니
    배에 가스찼다고 관장을 몇번이나 했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집에 왔는데 다시 아파서 아주대 갔더니만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까지 되어서 고생고생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를수가 있나요 했네요..

  • 7. ...
    '10.5.23 1:36 AM (218.155.xxx.224)

    어휴 ..정말 개*같은 병원이네요
    전 결혼하고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 가보니 임신 아니라며 생리 나오는 주사를 맞으라더군요
    제가 환경이 바뀌거나 하면 제깍 영향을 받는 체질이라 임신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됬지만
    그 의사가 하란대로 하지 않고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다른 병원에 가보니 임신이라고 하더군요
    주사 맞으란대로 맞았으면 어쩔뻔 했는지 ....누가 책임질건지 참
    그리고도 울 아들 키우면서 다시한번 큰 오진을 겪고나니 병원이나 의사에 대해 신뢰감이 떨어지더군요

  • 8. 저도
    '10.5.23 10:36 AM (122.34.xxx.19)

    10 여년 전 아주대에서
    건강검진 받았는데 산부인과
    재검이 나와서
    갔었는데 ...
    대뜸 조직검사를 했어요. 세포진 검사만 해도 충분한 걸! ㅠㅠ

    결과는 이상무! 였지만
    보름정도 전 이미 시한부 인생을 산 셈이지요. ㄷㄷㄷ

  • 9. 제니사랑
    '10.5.23 3:21 PM (211.216.xxx.48)

    그런일들이 의외로 많이 있군요. 큰 병원이라면 믿을 수 있는줄 알았는데 이젠 병원도,선생님도
    신뢰가 가질 않네요.무튼,자기 몸 관리는 잘해서 병원 출입안하는게 사는 방법같네요.

  • 10. 의료민영반대
    '10.5.25 11:20 PM (114.206.xxx.222)

    일본에서 명의로 소문난 의사가 있었답니다.
    그살암이 나중에 회고록인가에서 자기의 오진율이 50%가 넘었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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