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인데 다음주 출장가자니 불안해 죽겠어요

[연평]

직장맘입니다. 다음주부터 출장인데 ㅠㅠㅠ  
아이 놔두고 가자니 불안해 죽겠네요. 괜히 엄살아니고 정말 짤리는 거 각오하고
출장 안간다고 해야 할까요? 백만에 하나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정말 입국도 못할텐데 오만가지 상상이 다 되네요

어떻게 하죠?? 제가 너무 바보같은 건가요?
저희 회사 인트라넷에는 6.25 이후 최초의 민간인 공습, 위기상황이라고 무섭게
공지떴는데요...

[며칠인지]

몰라도 다녀오세요 저도 일욜에 나갑니다 가까운 홍콩이긴 하지만...

[울남편도]

어제 출장갔어요~~
전 친정부모님들도 해외에 장기체류 중이시고..이민은 아니신데 잠시 거주..
정말 제가 갑자기 사고라도 나면 누가 달려오나 싶어요. 울 애들은 어쩌나..싶구요.
울 남편 농담으로 무조건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으로 뜨라는데 진짜 전쟁나면 뭐 어디 오도가도 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