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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키운 강아지 어디 다른곳 보내고싶네요..

강아지 조회수 : 7,648
작성일 : 2010-11-24 18:21:18
코카 스파니엘입니다..

워낙 예민해서 목욕할때도 자주 물려서 입막고 하거든요...

미용하러 가서도 입막고...-.-;;;

방금 목욕시키고 귀에서 냄새가 나서 입막이 하고 귀청소해줄려다

너무 심하게 발버둥치는 바람에 입막이가 빠졌는데..

그러고 나서는 제 오른손을 막 물어뜯네요..

병원도 문닫을 시간이고...

대충 소독하고 밴드 붙여놓고

지금 응급처지하고 방에 두고 문닫고 다른방에 나와서 너무 화가 나서...-.-;;;

심하게 구멍이 날정도로 물어서 통증까지 오네요..

솔직히 8년 키웠지만

너무 힘드네요..

짖기도 잘 짖거니와 아파트 사는데 사람들 오면 난리도 아니고..

매번 훈련을 해도 잠시뿐...

집에서 매번 다른데 보내자고 하고..

조카나 친척들 놀러와도 편히 쉬지도 못하고..

제가 키우자고 한것도 아니고

먼저 결혼한 동생이 떡하니 분양해서 온걸 키웠는데...

내가 뒷치닥거리 다하고 목욕시키고..

저아님 아무도 뭐 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 사고 한번 치면 저거 어떻게 다른데 보내자 하고...

그런데 이렇게 저 한번 다치면 정말 이제 어디 보내버리고 싶네요..

욕먹고 혼나도 지금은 그러네요..

요즘 저 결혼문제로도 집안 분위기 싸한데..

그래서 더 심란한 마음에 자꾸 딴 생각이 들어서요...

저녁 먹기 전에 손 다친거 보면 저희 부모님들 또 한말씀 하시겠죠... 이휴





IP : 119.69.xxx.44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
    '10.11.24 6:24 PM (116.37.xxx.10)

    안락사 시키세요
    생명이 장난입니까?
    8년 키운 주인이 못키우는데 누가 그 생명을 거둡니까?
    죽이고 속 편하게 결혼해서 잘 사세요.

  • 2. 짜증
    '10.11.24 6:25 PM (116.37.xxx.10)

    댓글이 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유기견의 대부분이 그렇게 이집 저집 떠돌다 결국 버려진 아이들이거든요..쩝

  • 3. 코카
    '10.11.24 6:25 PM (180.66.xxx.4)

    스페니얼..좋은 말로 너무 명랑...;;;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다른 집가도 구박받는다면 너무 안됐잖아요. 그래도
    한식구려니..하고 키우심 어떨까요. 주인 물어 뜯는 녀석은 어쩌지도 못하는데...

  • 4. ..
    '10.11.24 6:25 PM (1.225.xxx.84)

    분양해 온 동생에게 주세요.

  • 5. 짜짜증
    '10.11.24 6:29 PM (221.132.xxx.79)

    짜증님 왜 짜증을 내세요 생각으로 무슨 생각을 못해요
    무슨 안락사예요 오바하시긴.
    순간적으로 힘든마음 그냥 하소연하는건데.
    원글님이 분양받은것도 아니네요. 근데 치다꺼리 다 떠안고
    아이가 예쁜구석도 없네요. 맨날 그리 물면 어케 살아요.원글님이 짜증날만도 하구만.
    개가 상전이에요??
    원글님 따끔하게 훈련을 시키세요. 쫌 엄하게요.

  • 6. 일명
    '10.11.24 6:29 PM (211.206.xxx.188)

    쥐랄 3견중 하나인데...키우셨네요..운동자주 시켜야 할만큼 엄청나게 활발한 개인데..

  • 7. 아이고
    '10.11.24 6:30 PM (121.134.xxx.3)

    원글님이 개를 학대한 것도 아니고
    많이 다친 것도 속상한데 집안 식구들이 안좋은 소리 해댈테니 푸념한 거 가지고 너무 댓글 심하게 달지 마세요. 좋은 말로 해도 될 것을...

  • 8. 경제적
    '10.11.24 6:30 PM (125.178.xxx.192)

    여건이 되시면 훈련소라도 한번 보내보시는게 어떨까요.

    사람도 동물도 행복하지 않겠군요.
    코커스파니엘 안그래도 장난꾸러긴데 그 집에서 보는 분위기가 자꾸만 연상되네요

  • 9. 짜짜증
    '10.11.24 6:33 PM (221.132.xxx.79)

    위에 짜증님,
    그 아이 데려가서 좀 맡아주세요. 8년키운 주인이 못키우는데
    숭고한 생명 숭고히 다루는 짜증님은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그렇게 유기견들 맡아서 소중한 생명 받드는건 어떨까요?
    제 댓글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 아...
    '10.11.24 6:34 PM (180.66.xxx.4)

    그래서 울 아파트 코카 키우던 아짐이 그렇게 개 산책을 시켰구나... 경비 아저씨는 맨날 아주머니 응가도 안치운다고 뭐라하고..;; 그 아짐은 푸념을 그렇게 해대고...ㅋㅋ 그거 좋은 생각이예요. 훈련시키는 거요...!

  • 11. ..
    '10.11.24 6:37 PM (121.190.xxx.113)

    에구.. 저는 처녀적 구두란 구두는 다 물어뜯고 난리도 아니었었어요. 사냥견이라 일반 가정에서는 키우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새언니 할머니댁이 시골이라 거기로 보내서 개도 자유롭게 잘 뛰어놀다가 평균수명보다 더 살고 하늘나라갔어요.

  • 12. 코카
    '10.11.24 6:37 PM (112.184.xxx.54)

    저희도 코카 키우는데 그렇게 많이 안 짖어요.
    낯선 사람이 오면 앙칼지게 짖는데 그만하라고 몇 번 하면 안짖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물려 본적도 없구요.
    제가 보기엔 강아지가 스트레스가 아주 많은거 같습니다.
    산책을 자주 시키지 않으면 원래 활발한 성격인 코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 활발함을 해소시키지 않으면 많이 짖거나 저지레를 하거나..
    일단 산책을 자주 시켜서 코카의 진을 좀 빼보시구요.
    그래도 여전하거든 좀 돈이 들어도 훈련소 갔다오면 많이 좋아집니다.
    3대 지롤견이긴 하지만 이쁘긴 코카를 젤로 이뻐하는 사람이라 아타깝네요.

  • 13.
    '10.11.24 6:38 PM (119.192.xxx.90)

    서열정리안되서 그래요
    이건 주인의 무지와 잘못이구요
    서열정리 방법 배워서 제대로 해주세요

  • 14. 에고
    '10.11.24 6:39 PM (125.180.xxx.16)

    그녀석이 지복을 발로차네요
    그렇잖아도 원글님 결혼하면 찬밥일텐데...
    개키우다보면 한번씩 확~~짜증날때가 있어요
    그래도 나만 바라보는놈들...내복이려니하고 참다보면 저것들 재롱에 풀어지고...하면서 키우다보니 벌써 17살15살이 됐더라구요
    이젠 조금만 더 건강히 살기를 바라면서 힘빠진넘들 봉양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지금은 화가나서 하는말일테고... 상처 덧나지않게 병원에 다녀오시고 화푸세요^^

  • 15. 짜증
    '10.11.24 6:39 PM (116.37.xxx.10)

    짜짜증님

    저 그런 애들 다섯 키웁니다...
    격어보지 않고 저런 말이 나오리라고 생각하십니까?

  • 16. 짜증님
    '10.11.24 6:40 PM (124.52.xxx.142)

    혼자 그렇게 고고하고 혼자서 남보다 개를 더 사랑하듯이 말씀하시는 모습이
    개를 사랑한다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독선적이라고 느껴집니다.

    8년 키우신 분이 오죽하면 그렇게 말씀하시겠습니다
    같은 애견인으로써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주지는 못할망정..

    원글님은.. 애견학교에 보내보시는게 어떠세요?
    자기 자식도 키우다보면 지칠때가 있는데, 훈련을 받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저도 8살의 늙은개는...입양처를 찾기 힘들어서..개가 변하는게 더 현실적인 방법인것 같아요..

  • 17. ...
    '10.11.24 6:42 PM (116.36.xxx.174)

    학교를 보내시던가 잘못했을때 잘못한걸 확실히 인식시켜줘야
    서열정리가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사람도 오냐오냐 키우면 버르장머리없듯이 개들도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잘못한게있을때는 때리지는 말고 벌을 세우시던가 방바닥을 신문지 말아서
    툭툭치면서 아주 쎄게 혼내키면 되는데 안타깝네요

    강아지가 주인한테 물리는거 주인도 반은 책임있어요

  • 18. ..
    '10.11.24 6:42 PM (121.186.xxx.12)

    코카 근수 상당히 나가서
    다른곳 보내면 결국 보신탕 집이죠
    짜증님 얘기 틀린거 아니예요
    원글님이 분양 받은 아이가 아니라니까
    동생이한테 책임지라 하세요
    첫번째 가족이 성격을 그렇게 만들면
    다음집에서도 똑같이 행동하면 파양은 불 보듯 뻔하니까요

    책임감 없이 데리고 와서
    내팽개친 동생한테 죽이든 살리든 하라 하세요
    무책임한 사람이네요

  • 19. 왜 개가 아이인지.
    '10.11.24 6:50 PM (211.55.xxx.85)

    이해못하는 무지한 비애견인인데요.
    짜증님 정말 짜증 제대로시네요.
    자게에 푸념한것도 죄가되는지 바로 안락사라니.. 끔찍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면서
    5마리나 키우고 있다고..
    누가 키우라고 했답니까?
    원글님은 자의가 아니고 타의니까 힘든거고
    짜증님은 자의니까 그걸 이해못하는건지..

    댓글참 안락사스럽게 다십니다.

  • 20. 방문훈련..
    '10.11.24 6:54 PM (124.146.xxx.162)

    방문훈련해주시는분있습니다,..
    2시간 훈련이구요,.비용은30만원이드라구요..효과는 거의 있다고 보시면 되요..
    무는아이는 더쉽다하시드라구요,,주인분과같이 훈련법을 알려주고 하시기 때문에 효과있습니다
    저희 손님들(애견샵운영) 3팀정도 하셨는데 다만족하셨어요..
    광고글같아서 누구라고 말씀은 못드리고..
    인터넷 찾아보시면 있어요...훈련소로가는것보다는훨씬스트레스덜하고주인을같이 교육하기때문에 올바른훈련법을배울수있습니다

  • 21. 현실적으로
    '10.11.24 6:55 PM (119.65.xxx.22)

    8살짜리 코카는요.. 다른집에 입양할수가 없어요.. 코카..비글..슈나같은 애들은 버려지면
    바로 보신탕집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죽을때 고통없이 죽여줄까요??
    짜증님 말씀대로 차라리 안락사가 버려지게 된 이후의 상황을 생각하면 덜 고통스러울것
    같다는거겠죠.. 흔히 시에 신고해서 재입양해 가지 않는 아이들 안락사 시킨후에 그 사체또한
    어디로 가는지 장담못해요..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투명하지 않아요..
    그리고 개가 미용스트레스 받는것과 개가 무는것은 개가 상전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릴때부터 견주가 잘못 키운겁니다.. 코카처럼 활동량이 많은 아이는 어릴때부터 산책 정말
    많이 시켜줘야해요.. 그리고 예민한 아이들은 주인이 미용시킵니다.. 다른 사람 손 타면 스트레스
    받고 성질만 더 나빠져요.. 원글님은 원글님이 분양받은 아이가 아니니까 억울하겠죠..
    이래서 아이들 분양할때 미혼.. 특히.. 결혼전 아가씨들.... 대부분 결혼하면서 애들 버리고 결혼하던데 분양을 할때는 최소한 15년이상은 생각하고 하는건데요.. 동생보고 죽이던지 살리던지 하라고 하세요..

  • 22. 에효
    '10.11.24 6:58 PM (121.134.xxx.3)

    개에 대한 예의와 동정 절반만큼이라도 다른 사람한테 베풀면 안되나요.
    몸 다치고 마음 아픈 사람한테
    개 안락사 시키고 결혼해서 잘 살아봐라
    네가 다친 건 네 무지와 잘못 때문이고, 그 책임이 너에게도 있다
    이런 댓글 좀 그렇구만요.

  • 23. 짜증님 말이
    '10.11.24 6:58 PM (112.72.xxx.175)

    틀린말이 아니래도,
    첫댓글 보자마자 확 짜증나네요.
    8년 키웠으면 무책임한 사람도 아니고,이래저래 심란한데 왜 화풀이를 원글님한테 하세요.
    가만보면 애견인들중에도 좀 성격 그런분들이
    있더라구요..
    생명을 거둔다고 좀 자만한달까? 그런게 있어요..

  • 24. 근데
    '10.11.24 6:59 PM (221.164.xxx.55)

    원글님은 본인이 분양받은것도 아니고 개키우고자한것도 아닌데..
    8년 뒤치닥거리에.. 이제 교육비까지 들여야하나요?
    원...

  • 25. 댓글수위도
    '10.11.24 7:00 PM (112.72.xxx.175)

    타이밍이라고 원글님이 타이밍이 안좋네요..

  • 26. 짜증
    '10.11.24 7:01 PM (116.37.xxx.10)

    유기견들 상황 모르시는 분들은 안락사가 과하다고 생각하시겠지요
    참 정말 모르는게 약입니다..

  • 27. 윗님
    '10.11.24 7:05 PM (221.164.xxx.55)

    ㅠ ㅠ님 코카 귀청소 안하면 귀에서 냄새가 많이 나요.
    그리고 귀에 툭하면 염증생기고..
    귀청결이 정말 중요해요.
    몸에도 염증잘생기고...
    그래서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28. ..
    '10.11.24 7:11 PM (118.220.xxx.85)

    제발 결혼앞두거나 아이낳기전이거나 한 사람들 애완견 좀 키우지마세요..
    끝까지 책임도 못질거 왜 장난감처럼 키우고난리예요?
    생명이 장난이예요?
    정말 원글님 동생에게 젤 화가 나네요..

  • 29.
    '10.11.24 7:13 PM (124.51.xxx.106)

    에구..차라리 진작에 다른 잘 키우실 분께 보내지 그러시지..
    그간 님도 스트레스였겠고. 개도 눈칫밥에 사랑도 못 받았을것 같은데..

  • 30. ㅇㅇ
    '10.11.24 7:29 PM (118.218.xxx.38)

    훈련소에 보내세요... 문제 있는 애들 교정 잘 시키는거 같더라구요.뭔가 문제가 있을거에요.

  • 31. 근데요
    '10.11.24 7:43 PM (124.52.xxx.142)

    원글님,

    생각해보니까 원글님도 결혼예정이시면
    개의 거취를 동생분이랑 꼭 논의하세요.
    원글님이 결혼하면서 개를 데려가지 않으실꺼면

    부모님이 개를 돌보지도 않으시고 애정도 없으시면
    미리미리 생각해놓으셔야 할것 같아요.

    시부모님도, 내가 낳은 자식도 혼자서 다 감당하려면
    사랑보다는 짐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혼자서 감당하던 사람이 손을 놓으면 끝이구요.

    보통 제 친구들은 결혼하면 개는 친정에서 많이 살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오히려 부모님이 적적하신데 개한테 애정을 더 쏟는 경우였어요.

    개도 사랑에 얼마나 민김한데요..
    아마 그 개한테는 님이 전부일꺼에요..

    저도 데리고 온사람은 나몰라라하고 뒤치닥거리는 다른 사람이 하는거 봐서
    동생이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뒤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동생분이 꼭 책임지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하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8년동안 보살펴온사람한테 안락사 이야기하지맙시다.
    자기 자식도 내마음 찢어지게하고, 마음아프게해서 너무 미운날이 있는데
    그런 사람한테 그럼 자식 죽이고 맘편하게 살라고 말하는거랑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하는말로 그 잔인성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32. 에궁..
    '10.11.24 7:46 PM (58.78.xxx.7)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그래도 8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인데..
    정도 나름 드셨을거구요...사는동안 훈련이 안된경우 같은데요..
    주인분이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는거같구요
    인터넷을 디져보면 훈련에 대한정보도 많이 나와잇어요...공부좀 하시고..훈련을 시켜보셔요
    덩치도 크고 더군다나 8년된아이..성격도 얌전하지않은 아이가 어디가서 사랑받고 크겠습니까..
    원주인도 힘들어하는데요...
    전 말티아가한마리 2년키우고 다른유기견아가를 데려와서 키우거든요
    처멘 참 힘듭띠다..숫놈이고 중성화도 안된아가라요;;몇분마다 한번씩 찔끔찔끔 여기저기 영역표시하는데..에궁 ㅠㅠ 제가 10분마다 화장실로 데려갔어요...데려갈때마다 냄새 맡게하고
    화장실에서 싸면 칭찬과간식요...
    며칠을 그렇게 하니...영역표시도 줄어들고요..화장실가서 잘봅니다,,
    지금은 한열흘 지났는데요..무조건 영역표시도 화장실가서 하네요..첨엔 힘들었어도 지금은 넘 이뻐요...어느개든 훈련이 중요한거 같아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훈련을 시키시는게..좋을것 같아요.
    8년이면...정도 무지 들었을건데...ㅠㅠ
    코카아가가 잘 적응해서 원글님과 잘지냈으면 합니다..ㅠ

  • 33.
    '10.11.24 7:48 PM (115.140.xxx.175)

    코카는 다른견종보다 훈련을 더 신경써야되는 견종입니다.
    문제가 시작되었을때 일찍 훈련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8살이면 나이도 많아서 다른곳으로 보낸다면 제대로된곳은 찾기도 힘들고 케이지에 갇혀지내거나 심하게 말하자면 죽으라는 말과 같습니다.

    가족들이 개를 원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된것 같은데요.
    이번에 꼭 잘 알아보시고 훈련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원글님이 결혼하시면 코카는 어디서 지내게될지 가족들과 상의하세요.
    훈련만 잘 된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지낼 수 있는 강아지에요.
    사람이 잘못한거지 개가 잘못한건 없답니다..

  • 34. 온니원
    '10.11.24 8:11 PM (59.16.xxx.109)

    개한테는 원글님이 전부겠네요ㅜ
    원글님....개가 스트레스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훈련소에 보내서 꼭 교정 받으세요.
    개도 원글님도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원글님이 포기하시면 그 개는 결국 죽게되잖아요.
    8년이나 공들여 키우셨는데........훈련이 잘못된거지 개가 잘못한거 아니에요.
    원글님 맘 푸세요. 상처 얼른 나으시구요!

  • 35. 아 그렇구나
    '10.11.24 8:17 PM (112.149.xxx.52)

    우리아파트 11층에 개소리가 장난아니거든요
    엘리베이터에 소음공문에 누가 그집호수를 써놓을정도로......
    얼마나 짖냐하면 엘레베이터타고 지나가면 9층부터 13층까지 쩌렁쩌렁울려요
    어느날 엘리베이터에서 보니 큰개두마리를 안고 아가씨가 버둥버둥 ...
    1층내려 내려놓으니 저에게 달겨드는데 무섭더라구요
    솔직히 전 미친개인줄알았어요
    제주변에도 개많이 키우지만 대부분이 말티즈에요
    주인이 말하면알아듣던데 ...
    주인이 아무리말해도 정말 잠시도가만안있고 날뛰는데 ..
    .지금 혹시나싶어 검색하니 그게 코카네요
    원래 그렇게 명랑한거였구나 ...
    주인이 정말 힘들것같더라구요
    만약 제가 그앞집이면 암담할거에요
    정말 하루종일 짖어요
    전 주인이 개를 때리는줄알았어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훈련을 시키는걸 알아보세요

  • 36. 새단추
    '10.11.24 8:40 PM (175.117.xxx.96)

    아휴 정말..
    이런 일 생기면 마음이 너무아파요..

    전 11키로 슈나우저 키우고 있는데 원글님네 처럼 꽉찬 7살이예요
    1월생이니 곧 8살 되겠네요..

    지금도 새벽에 응가하고 온 화장실에 쉬해놓으면 짜증나지요..
    화장실 사용하러 가다가 응가 밟으면 나쁜새휘 욕 저절로 나와요..
    지 귀찮게 하는건 엄청 싫어해서 발라당 한번 하라고 하면 승질 엄청내고 도망가요..

    그래도..
    그냥 키워요..
    왜냐구요..
    왜냐하면..
    내가 길들여 놨으니까요..
    내가 나만 바라보게끔 만들어 놨으니까요..
    그러니 나 싫다고 나귀찮다고..다른곳으로 보내면
    이녀석이 어떻게 적응을 하겠어요.



    이 개녀석때문에 우리집은
    어디를 가도 `1박2일 이상은 절대로 못다니고
    2박이상은 아들넘을 집에 놓고 다니고..
    개녀석먹을 물 안사와서 엄한 아들녀석만 잡아요..

    왤까요? 내가 유별나서요?

    아니오..
    나 하나 믿고 모든걸 의지하는 이녀석을 내가 돌보지 않으면
    그건 내자신스스로 부끄러워질테니까요.

    이런 생명하나 내가 거두지 못한다면
    어디가서 제가
    뭘 하겠어요..

    원글님..
    돈아깝다 생각마시고 훈련좀 받아보세요.
    같이 가야죠 어쩌겠어요..
    그래도 생명인데..
    이생명 내가 책임지지 못한다면
    또 어떤 생명을 내가 책임질수 있을까요..
    말도 못하고..말도 안듣고..주인 애만 바락바락 태우는 이녀석을..
    내가 안거두면
    누가 거두겠어요..

  • 37. 저기...
    '10.11.24 9:05 PM (110.13.xxx.150)

    지역이 어디신지...

  • 38. 아아
    '10.11.24 9:06 PM (124.61.xxx.78)

    첫댓글 완전 살벌하고... 이야기는 산으로 가는군요. ㅠㅠㅠㅠ
    코카요, 천성이 절대 사납지 않아요. 잘못 길들인것 뿐이죠. 대부분 말티가 사납다고 하는데 순둥이 말티도 많아요.
    원글님이 넘 맘이 약한거 같네요. 어찌 돌봐주는 주인을 자근자근 씹고 무나요?
    동생분이 넘 무책임하고 원글님의 의무가 넘 힘겨운게 사실이예요. 조치가 필요한데 왜 참고 계신지...
    우리집 강아지는 사람보다 돈이 더 들어가요. 그래도 당연히 죽을때까지 키울겁니다.
    8살짜리 중형견이 어디로 가나요? 집밖을 나서면 바로 죽음이죠. 원글님이 더 잘아실거예요.
    원글님 아니면... 누가 이해하고 거두겠습니까. 지금 큰일 하시는거예요. 아무나 못하죠.
    전 아파도 좋으니... 오래오래 살라고 매일 말해줘요. 개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다 사람욕심이네요.

  • 39. 제발...
    '10.11.24 10:11 PM (110.13.xxx.150)

    살고 계신 지역이 어딘지...알려주세요...ㅠㅠ

  • 40. 강아지
    '10.11.25 12:27 AM (119.69.xxx.44)

    저 원글쓴 사람인데요...아주 민감한 부분이고 강아지 관련글이 많이 원성도 사고 하는걸 알지만..
    그냥 속상한 마음에 푸념한거였는데..역시나 여러사람들 마음 불편하게 한건 사실이네요..
    지금 오론손이 팅팅부어서 아무래도 내일 병원가서 다시 치료해야 할정도로 살이 움푹파였거든요..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올렸는데...-.-;;;;; 제가 그리고 얼마전에 귀수술까지 해서 귀가 아픈데다 엎친데다 써야할 오른손을 다쳐서요...
    저녁에 샤워하는데도 일회용장갑끼고 통증느끼면서 하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부모님과 살아도 모든걸 제가 떠맡고 있어서 그냥 가끔 이럴때 정말 정말 속상하고 힘들거든요..

    저도 왜 모르겠어요..
    저희집에서도 이러는데 어디가서 버틸까 한편으론 정말정말 안쓰럽긴한데
    서열좀 알게 할려고 하다가 일하다 늦게 퇴근하고 하니 그냥 지나치고..뭐 계속 그러다가
    요즘 일도 쉬고 집에 있으면서 보니 좀더 예민하게 다가온거 같네요..
    그래서 솔직히 고민도 여러번 했었구요...근데 힘든거 어쩔수 없드라구요..
    당장 어디로 보낸다고 하지만 당장 갈곳도 없는상황이니 푸념만 늘어갈뿐이네요..ㅜㅜ

  • 41. 강아지
    '10.11.25 12:29 AM (119.69.xxx.44)

    지역을 물어보시길래요..
    전 서울입니다...

  • 42. ..
    '10.11.25 10:35 AM (202.30.xxx.243)

    그래도 원글님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에요.
    동생이 데려언 개를 그렇게 책임 지기도 쉽지 않아요
    산책을 시킬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사실 사냥개를 집에만 가둬 두는거라
    개 입장에서는 사고 치는게 지극히 정상이거던요.
    대무문 사고치는 견의 책임은 주인에게 있어요.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못 푸니까 사고를 칠 수 밖에요.

  • 43. 짜증님
    '10.11.25 10:52 AM (113.59.xxx.35)

    짜증님은 원글님의 사정은 헤아리지않고 강아지의 사정만 헤아려 댓글을 다니까 다른분들도 짜증님의 댓글은 짜증이 나는겁니다.
    유기견들 현실 왜 모르나요?
    그럴수록 저렇게 힘들어 하는 강아지주인에게 현명하게 판단할수 있도록 경험이 많은 짜증님이 조언을 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짜증만 부리지말고 대안을 제시해주는 모습이 맞는것 같습니다.

  • 44. 숨쉬는
    '10.11.25 11:31 AM (211.216.xxx.169)

    생명입니다. 자꾸 힘들다고 짜증부리고 남의집에 보낸다고 하면 강아지도 말 다 알아 듣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스트레스 받아서 까칠하게 대합니다. 저도 반려견 12년째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항상 저는 우리 복덩이 복덩이 칭찬해주고 사랑해 줍니다. 2년전 어느날 갑자기 걸음을 걷지 못하고 움직일수 없어서 한방동물병원에서 3개월동안 침맞고 뜸뜨고 해서 다 죽어가는 것 살렸습니다. 지금은 정말 건강해져서 얼마나 맑귀를 잘 알아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플때는 주인이 집에서 배변 치우는 것도 힘들까 봐 이틀씩이나 참는 강아지 입니다.
    그래서 사정 사정해서 병들어도 절대로 죽을때까지 함께 한다고 얘기 해주니
    그때사 집에서 배변을...
    저는 우리 강아지한테서 많은 걸 배웁니다.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강아지 덕분에 싫어하는 친척분들도
    이제는 안부를 묻고 가족으로 인정해 주더군요.
    인내심을 가지고 주인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해 보세요.
    사랑한다고...

  • 45. 동감..
    '10.11.25 11:54 AM (175.126.xxx.173)

    원글님 글 읽으니 지금의 저와 거의 입장이 같으시네요..
    저도 동생이 입양해온 강쥐(닥스훈트)와 8년째 생활하고 있구요,
    내년에 결혼하게되는데...
    강쥐싫어하는 울신랑 간곡히 설득해서 같이 살기로 했어요.
    설득과정이 넘 힘들었죠.
    왜냐면.... 미니어쳐 닥스가 아니라 스탠다드여서 덩치가 한덩치 하구요.
    대소변 못가리고, 잘 짖고, 잘 물고, 털 장난아니게 빠지고, 정말 난리부르스거든요.
    여러 댓글님들 말씀처럼
    저는 제 잘못(훈련 못시킨 견주 잘못)을 인정합니다.
    강쥐훈련 정말 중요해요...
    울 강쥐는 훈련해야할 시기에 파보장염에 걸리는통에...
    아픈아이한테 훈련스트레스까지 줄 수 없어(마음이 약해서ㅜㅜ) 걍 냅뒀더니
    지금의 한성깔하는 강쥐로 재탄생했거덩요...ㅎㅎ
    혹시 지금이라도 강쥐 입양계획이 있으신분들은 꼭 초반에 훈련 철저히 시키시라고요...
    그래야 견주도 좋도 강쥐도 좋은것 같아요.
    저는 울 강쥐한테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니... 그 약속 지키도록 해야겠지요.^^;;

  • 46. ..
    '10.11.25 12:20 PM (211.112.xxx.112)

    코카가 원래 좀 시끄럽고 드세고 그렇습니다..(경험자)

    아무래도 서열관계가 잘못된것같군요...음...방법이라면...개 훈련소를 보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8년간을 키우셨으니 남에게 분양 시킬수도 없는 상황 아닙니까......
    우선 개 훈련소나 또는 전문가에게 부탁하시는게 좋은 방법같아요....

  • 47. 에고..
    '10.11.25 12:33 PM (218.51.xxx.17)

    정말로 마음이 무겁겠네요.
    저도 작년에 큰 수술받고 한번뿐인 인생 ...하면서 평소 키우고 싶었던 말티를
    입양했어여. 나이는 6살 그나이에 다른집을 전전해서인지
    정말로 예민하고 까칠하고 사납고... 저도 엄청 물렸네요.
    한번은 원글님처럼 물려서 병원가서 파상풍주사맞고 며칠을 약먹고 치료받고~
    우리를 믿지 않더라고요. 근데 동생과 저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이젠 화가나도 무는 흉내만 내고 그래요~ 절대루 이젠 안물어요.
    아마도 자길 사랑하는걸 아는듯 해요.
    강아지들....정말 사랑에 대해서 예민해요. 원글님 애는 정말로 명랑한 애라고 하던데...
    에휴...
    시골집 같이 마당있는 곳에서 뛰놀며 살면 좋을텐데..
    원글님 힘내시고 그아이 다른곳으로 보내지 마세요. ㅠ.ㅠ

  • 48. ㅇㅇㅇ
    '10.11.25 12:48 PM (118.33.xxx.118)

    아파트에서 개들 좀 키우지 맙시다.

    갇혀 있는 개들도 불쌍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는 주인 몇명 못봤네요.

    유기견이 일년에 수십만이라니 말 다했죠.

    SOS 긴급출동 보면 쓰레기 집안이나 가정 불화등으로 집안꼴은 엉망이어도

    개들 키우는 집도 많던데 그게 다 애정 결핍을 동물에서 찾으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 49. 개냄새
    '10.11.25 12:58 PM (125.182.xxx.42)

    아파트서 개 키우지 말자구요.
    작은 견종이라도 얼마나 시끄럽고 앙칼진지 미친견이 따로 없어요.
    개 짖는거 보면 눈 돌아가고 입에 거품물거 같아요.
    아랫집서 키우는 개 냄새가 하수구타고 윗집으로 가는거 알고 있죠? 임신해서 더 예민해져있는건지 모르지만, 베란다문을 못열고 죽을지경 이었습니다.

  • 50. ...
    '10.11.25 1:05 PM (121.169.xxx.129)

    유기견들 키우고 계신 분이 어찌 '죽이고'... 이런 말을 함부로 쓸 수 있으신지... 끔찍하네요.
    그래놓고 본인이 심한 건 아셨나보네요.
    원글님이 버리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참...

  • 51. 코카도
    '10.11.25 1:10 PM (121.166.xxx.231)

    짜증님 말씀은...이뻐서 분양받고 키우다 힘드니..버리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살아도 사는것 같지 않은(안락사가 나은) 개들이 워낙 많으니..하시는 소리일겁니다.

    코카도..어릴때 무지 이쁘죠..한때 유행도 했었구요..

    자기가 분양받은것도 아닌데 힘드시겠어요...

  • 52.
    '10.11.25 1:13 PM (115.136.xxx.24)

    저도 그렇게 주인 물어뜯는 개 15년 키웠었어요..
    중간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멀리 시골에 내다 버린 것, 다시 가서 찾아와 길렀죠..
    내가 내 집에 들인 목숨.. 죽을 때 까지 내가 거둬야지 어쩌겠나 싶어서 죽을 때까지 길렀지만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리하라고는 말 못하죠..

    나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 길러 준 내 부모도 치매걸려 벽에 똥칠하고 사람 때리면
    한 집에서 함께 살기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도 사람은 요양원에라도 보낼 수 있죠..

    원글님 힘드신 그 심정 너무 잘 알겠어요..

    전 유기견 입양해주고 돌봐주는 사람들 대단하다 생각하고, 저도 한때
    유기견 임시보호도 여러번 해보고 했지만
    개를 사람보다 우선시하는 애견인들을 자꾸 접하다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세상이 사람이 최고가 아니라지만,,
    그래도 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 53. 마음이
    '10.11.25 1:39 PM (218.53.xxx.129)

    아휴,목욕 싫어 하는 강아지 이해가 갑니다.
    저희집 말티즈 한눔이 태어난지 2년 되었는데 아직도 목욕 하는 중에 난리도 아닙니다.
    깨물고 다다다닥 얼굴 까지 기어 올르고 짖고
    이렇게 목욕 싫어 하는 눔 보다 보다 처음 봤습니다.

    그러게요.
    아마도 원글님도 마냥 이뻐라 이뻐라만 하면서 키웠지 싶네요.

    저도
    생전 처음 강아지 키워 봐서
    그냥 아직은 애기니까 좀 크면 엄하게 키워야지
    이러면서 늘 오냐 오냐 했더니 후회막급입니다.
    강아지들은 무조건 애기일때 버르장머리를 확 잡아서 키워야 된다는걸 요즘 느낍니다.

    아주 목욕때 되면 제가 굽신 굽신 사정사정을 하면서 시킵니다.
    혼내면 더 뒤집어져서 방법이 없어서
    아예 저도 속옷만 입고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기로 물 뿌리면 더 죽는다고 난리 나서
    그냥 바가지로 등 쪽으로 조금 조금 퍼부어 씻기고
    머리 쪽은 수건 샴푸 발라서 살살 씻어서
    다시 수건 헹궈서 또 닦듯이 헹궈주고요.
    에휴......이 나이에 뭐 하는 짓인지 정말요.

    그러게요.
    훈련도 워낙에 교육 시키는 비용이 만만찮으니까
    생활하다 보면 그게 쉽지만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혹시 강아지들이 높은 곳에 있으면 공포감을 느낀다니까
    욕실에 높은 의지나 이런거에다가 올려놓고
    두 사람이서 목욕을 시켜 보면 어떨까요.
    한사람이 꽉 잡고
    한사람은 씻기구요.
    손에 면장갑 두꺼운거 끼시고
    겉에 고무장갑이라도 끼시구요.

    정말이지 사람도 싫으면 정 떨어지는데
    강아지가 그렇게 사납게 굴면 당연히 정 떨어집니다.

    마음 십분 이해 갑니다.

    에휴,정말이지 이녀석이 복 을 까불고 있습니다.

  • 54. 짜증님이
    '10.11.25 1:46 PM (110.9.xxx.144)

    말씀을 좀 험하게 하시긴 했지만 딱 저게 우리나라 유기견들의 적나라한 현실입니다.
    8년 키운 코카 다른 곳에 보내고 싶으시다는 원글님,,
    8년 키운 그것도 주인도 무는 코카 보낼 곳이 어딘가에 있기나 할까요?
    저 남자의 자격 유기견편도 참 감동깊게 봤고, 거기 나온 동물보호단체에 봉사도 다니고 나름 유기견들 현실에 대해 남들보단 많이 아는데요,,남격에 나온 덕구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로또입니다.
    몸집 크고 나이먹은 개들 데려가는 곳은 딱 개장수하고 모란시장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애초에 데려다놓고 나몰라라 하는 동생은 이제 와서 책임질 것 같지도 않고,,다른 가족들도 싫어하고,,,맘 약하고 정에 약한 원글님이 이제껏 거둬키우신 것 같은데,,금전적인 여유가 좀 있으신 편이면 위탁하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세요..제 주변에도 동네 애견미용실에 월20-30만원씩 내면서 위탁해서 키우시는 분도 계세요. 걔도 늙은 코카인데 갈 데도 없고 주인 분도 몸이 아파 키울 여력이 없으셔서 거기에 맡겨놓고 가끔 산책 시켜주시고..
    그 코카는 아파트에 갖혀 살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가 안되어 공격성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 보여요..원글님도 코카 녀석도 안쓰럽네요..
    짜증님도 유기견 관련해서 이런경우 저런경우 다 겪으셔서 오죽 답답하셨으면 그러셨을까 이해도 됩니다.

  • 55. 저도..
    '10.11.25 1:47 PM (125.245.xxx.66)

    코카 숫놈을 7년동안 키웠습니다. 중성 수술도 안하고... 애기때부터 4번이나 쫒겨나서 저희집에
    살게 되었죠~ 정말 사랑으로 거두었습니다. 안방도 내어주고, 거실도 자기가 다 독점하고..
    근데 목욕 할때만 저를 물어요. 입마개를 하고 목욕시키죠~ 손바닥에 구멍이 났을정도로 심하게 물렸고, 뽀뽀하다가 입술쪽 도 엄청 물려서 병원에도 갔더랬습니다. 지금도 사납지만, 표정은 순해요. 그리고 내 식구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절대 다른곳에 못 보냅니다. 죽을때까지 책임 질겁니다.

  • 56. 음...
    '10.11.25 1:52 PM (59.15.xxx.192)

    어떤 훈련을 하신 건가요?
    티비에 이런 강아지들 훈련 시키는 방법이 자주 나오던데, 꽤 변화가 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길 잃은 강아지 데려와서 잠시 보호한 적이 있는데,
    티비에서 본대로 했더니 좀 얌전해지더라구요.
    우선 보호장구(장갑)를 갖추고 녀석과 여러번 씨름을 해야하긴 합니다만.
    복종 자세 상태로 붙잡고 힘으로 제압하는..

  • 57. 제 친구
    '10.11.25 2:20 PM (180.231.xxx.48)

    수의사인데
    동물병원에 오는 개중에 3대 지라ㄹ견이 있답니다.
    그 중 1위가 코커 스파니엘이구요.
    2위와는 넘사벽이 있다나요?

    그때는 넘사벽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

  • 58. 코카11년
    '10.11.25 2:48 PM (119.70.xxx.180)

    우리집 코카는 늙어가는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총명하고 예뻐서
    이렇게 구박덩어리라는 소릴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절대 이상한 것 아니면 짖지도 않구요,손님에게 친절합니다.
    말귀도 잘알아듣고 하는데 8살까진 개구졌습니다. 그래도 산보하고 장난해주고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선지 나긋나긋했었는데.
    주인을 문다는 것은 너무 신경이 예민해져서일겁니다.
    그나저나 물리신곳,많이 아프시면 병원가봐야지요....

  • 59. ...
    '10.11.25 2:49 PM (121.134.xxx.44)

    짜증님이 댓글을 좀 험하게 다시긴 했지만....
    유기견들의 현실을 아는 저로선..............................................

    8년된 코카아이..것두 훈련이 안된 아이..주인마저 포기하고 파양한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
    여기저기 구박덩이로 떠돌다 비참하게 죽겠지여...

    가족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버리고 싶어한다는 거,,
    아마 느끼고 있을꺼예여..

    그래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여,
    원글님은 바쁘시고,가족분들은 별 애정이 없으니 산책등을 시켜주실리 없고,,,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이네여..
    개를 키운다는게 아이을 키우는 것만큼 힘든일입니다.
    원글님 고충도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내집에 들어온 한생명인데 끝까지 거둬주시면 안될까여..ㅠㅠ

    물론 지금 상태론 서로 너무 힘들테니,
    윗분 말씀대로 방문훈련을 시켜보심이 어떨까여..
    같은 종이라도 어떻게 훈련시키고 키우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답니다.

    가족이 잘 훈련시키고,적당한 운동이 병행되면
    코카만큼 사랑스런 성품의 견종이 없답니다.

  • 60. 저는요
    '10.11.25 2:53 PM (220.95.xxx.145)

    7년,8년 된 아메리칸 버프 키우다 2년전 유기견 아메리칸 버프 기르는데
    물린적 한번두 없는데요.
    1년전에 6년된 유기견 잉글리쉬 코카 탄숙이가 심장마비로 무지개 다릴 건너기전
    몇번 물린적은 있지만.. 잘 생각해보니 자기 몸이 아퍼서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코카 3마리는 제가 출퇴근 하면 집서 하루종일 3마리가 있는데도
    이웃집에 피해 안주고 잘 있고 말썽 안부리던데요.
    코카가 어릴때만 좀 극성이지 나이 들수록 철드는 착하나 아가들이에요.

  • 61. joo
    '10.11.25 3:40 PM (116.41.xxx.12)

    맨처음 댓글 다신 짜증님은 생명이 장난이 아니라 귀하게 여겨서 안락사 시키라고 하는건가요?
    버리는 대신에 죽여라?
    유기견 문제도 심각하지만 방법을 너무 극단적으로 말하신거 같네요
    친구네 코카보니 훈련을 잘시켜 말도 잘 듣고 사랑스러워요
    산책을 충분히 시켜보세요 워낙 활동적인 강쥐라

  • 62. 코카 예쁜데..
    '10.11.25 3:52 PM (203.232.xxx.3)

    코카 그렇게 GR맞지 않아요.
    저희 집 코카는 어렸을 때 서열 교육 확실히 받아서 그런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요.
    귀에 자주 염증이 생겨서 정말 정성들여 보살폈는데..키우기는 힘들어도 주인을 물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어요. 문지방이랑, 가구는 물어뜯었지만..
    헤어진 지 몇 년 된 우리 코카..포비야...보고 싶구나..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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