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되는 아이..답이 없을까요...??

[답답맘]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수학경시대회 시험을 봤어요...
이제 이학년이지만 경시문제가 난이도가 있길래 어제 그제
심화문제도 풀어보고 했어요...
제가 시험 잘보고 안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문제를 잘 봐라 ..평상시에 아는문제도 문제를 잘 안 읽어
틀리는게 종종 있어요...풀이과정은 맞는데 예를들어
먹고 남은것을 분수로 나타내는게 답이면 먹은것만 나타내고
..집에서 다시풀면 어김없이 다 맞습니다..
그리고 풀고나서 재검토 하라고..
아이가 주산을 배워서 필산하고 재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아요..근데 꼭 그걸 빼먹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번시험도 검산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시험보구 나서 친구랑 왔길래..제가 엉 시험 문제 잘 봤냐니깐...잘 봤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검산은? 물으니 ..아 맞다..안했다...
정말 허걱 하더라구요..어제 오늘아침 그리 일렀건만..
속에서 울컥했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다음부터 그러지마..했지만..
이건 정말 일학년때부터 일렀건만 정녕 안고쳐질까요..?
실수도 실력이라는데 3학년 되서도 이럴지 정말 걱정입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덜렁되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제 욕심인가요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