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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시어머님 생신, 음식하기에 돌입합니다 ㅠ.ㅜ

내일은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0-11-24 14:57:09
시집와서 엄연히 말하면 첫 시어머님 생신이에요.

작년에는 신혼여행 가 있는동안 생신이셔서
전화로 "내년에는 제가 꼭 미역국 끓여드릴께요"
라고 했는데
올해는 임신중인데다가 지방에 계시니
부득불 저를 못오게 하시네요.

내일이 생신이고, 주말에 원래 모시고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너무 바쁜일이 생기셨다고 여행을 취소하셨어요.
그래서 내일 미역국이랑 전 몇가지, 잡채와 냉채등 해가지고 싸들고 혼자 운전해서 가보려구요.

임신 5개월이라 운전이 힘든건 아닌데, 지금 감기가 막 낫는 시점이라서 살짝 저도 걱정이긴 하네요.
그래도 항상 저 예뻐해주시는 시어머님께 감사한 마음 담아서 내일 당일치기 다녀오려구요.
전 차가 없어서 친정가서 차 빌리고 하려면....우왕 좀 힘들긴 하겠어요.
음식이 다 맛있게 됐으면 좋겠네요. 82의 능력을 믿고 레서피 검색중입니다 ^^
IP : 116.41.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4 3:00 PM (122.32.xxx.7)

    저기요..님.. 마음은 너무 예쁘신데요...
    5개월이고 하시니 안하시면 안될까요. 용돈이랑 선물로 하시고요...
    그게 결국 다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예전엔 임신해서도 음식차리고 운전하고 잘만하더만..이렇게요..
    이런 댓글 남겨 죄송합니다만... 경험자라서 그러네요.... 안타깝게도 시부모님은 제 부모님이 아니더라고요... 부모님께도 안한 효도, 힘들게 그러지 마세요..,..

  • 2. ,
    '10.11.24 3:04 PM (112.168.xxx.106)

    저도 댓글달려다 말았는데 .. 다시 글쓰네요.
    윗님처럼 너무 애쓰고 그러지마세요..나중에 더큰짐으로 와요.
    물론 님마음도 이쁘고 시부모님 안그러신분들 많은데 ...대체적으로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홀몸도 아닌데 이럴때일수록 넘기세요.
    앞으로 기회많자나요.

  • 3. ...
    '10.11.24 3:05 PM (175.117.xxx.206)

    시어머님...폭풍 감동이시겠네요.

    두고 두고...말 할 내용.

  • 4. 일부러
    '10.11.24 3:11 PM (112.154.xxx.179)

    로긴했어요. 임신5개월에 감기기운까지 있는분이 왜그러세요!!! 너무 무리하시는거같네요...expectation을 높여두면 나중에 부메랑으로 날아옵니다..

    주말에 남편분과 함께 가셔서 식사한끼 하고 오세요. 앞으로도 기회는 많습니다.
    임신중인데 본인몸을 좀 아끼세요.. 안타까워서 적고 갑니다

  • 5.
    '10.11.24 3:11 PM (114.129.xxx.118)

    저..시부모님 생신상 잘 차리려고 노력했던 새댁이었는데..그냥 기본만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찍 일어나시는 시부모님 아침 시간 맞춰드리려고 밤새 잠 안자고 음식한 적도 있음..아침에 못 일어날까봐..지금 생각하니 내 발등을 찍을 일이네요..ㅠ.ㅠ

    지금 안 차려드리면 너무 섭섭해하셔서..울며 겨자먹기로..

  • 6. ....
    '10.11.24 3:12 PM (183.99.xxx.254)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하실 자신있으시면 하세요^^
    한두어번 하고 말면 나중에 안하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답니다.

  • 7. ...
    '10.11.24 3:27 PM (124.54.xxx.37)

    17년째 시부모님 생신상 한번도 빠짐없이 차려주고 살고 있지만
    말리고 싶네요
    임신 5개월에 음식 해가서 운전까지 하고 상차려주면 다음에도 기대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습관을 잘들여야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것을 결혼 십년 넘어서야 깨달았네요
    그냥 남편과 주말에 가서 외식하세요
    몸살기도 있다니 적당히 둘러 말하시고

  • 8. ....
    '10.11.24 6:07 PM (180.231.xxx.57)

    새댁 마음씨가 참 이쁘긴하네요.
    전 아들만 있는데 딸있었다면 임신한 내딸이 감기까지 걸려서
    친정에 차까지 빌려서 몰고 혼자 내려간다면 맘이 썩 좋지는 않을듯해요. 내색은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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