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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지갑을 두고 나왔다는데..

지갑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0-05-19 13:37:51
어제 4-50십대 여자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운동으로 인연이 되어 십년지기 들이고 살기는 그럭저럭 중산층정도 되는 이들이죠

멤버중 한 명이 지갑을 화장실에 모르고 두고 나왔는데
못찾았다는 거에요

현금은 30만원 정도 상품권 몇장

반응들은
내가 주워도 안갖다 줄거 같다라는..
현금만 빼고 카드는 그대로 두겠다는 등등..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평범한 아줌마들의 평범한 생각이라는게


전 당연히 200% 돌려 줍니다

이유는요

1.내것이 아니니깐

2.잃은 사람이 힘들어 할거 같고

3.돌고돌아 나에게나 내 자식들에게 안 좋은일이 있을거 같은..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IP : 211.245.xxx.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십대
    '10.5.19 1:39 PM (211.245.xxx.28)

    당연히 돌려줍니다

    연령밝히고 댓글달아봐요~

  • 2. ..
    '10.5.19 1:45 PM (122.35.xxx.29)

    저도 찾아줍니다..
    실제로 찾아준 적도 여러번 있구요..(지갑, 휴대폰포함)
    현금으로 많아야 몇십만원 가지고 다닐텐데 그 돈으로 양심팔기 싫어서요..
    혹 현금으로 억이상이면 모를까ㅋㅋㅋ(농담)

  • 3. phua
    '10.5.19 1:46 PM (110.15.xxx.10)

    53..
    지갑에 신분증이 있는데 당연 돌려 줍니다.

  • 4. 30대
    '10.5.19 1:47 PM (211.195.xxx.3)

    제가 그런 적 있어요.
    화장실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현금 얼마하고 상품권하고.
    그대로 돌려줬어요. 당연하구요.
    물론 대형마트 화장실에서 주운거라 고객센터에 맡겨서 찾아줬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농담처럼 한 말인지 몰라도
    당연한듯 가져가겠다는 말을 한다는게 놀랍네요.

  • 5. 이제 막 40대
    '10.5.19 2:00 PM (210.94.xxx.8)

    저도 당연히 돌려줍니다.
    이유는 원글님이 말한 바로 그 세 가지때문...
    근데 현금이 많다면 솔직히 잠깐 몇 초 정도는 갈등할 것 같아요. 호홋 ^^;;;
    부끄...

  • 6. 헉;;;
    '10.5.19 2:01 PM (125.241.xxx.242)

    지갑에 신분증으로 충분히 찾아줄 수도 있는데 그냥 꿀꺽한다구요?
    사람이니 막상 닥치면 욕심이 생길 수도 있다고는 생각해요.
    그렇지만 만약을 가정하고 하는 얘기에 당당하게 나라면 가진다...라니 ㅠㅠ

  • 7. 43
    '10.5.19 2:02 PM (112.145.xxx.60)

    입장바꿔 생각하면 간단할듯요~
    돌려드려야 편하지 않겠어여~^^*

  • 8. 양심
    '10.5.19 2:04 PM (180.70.xxx.238)

    저도 현금이 꽤 많이 들은 지갑을 주은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바로 확~~!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주위를 한바퀴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 심하게 두방망이 쳐대면서
    확~! 욕심이 땡기더군요
    그리고 곧 반성.. 그런마음을 순간이라도 갖은 내가 심히 부끄러웠고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원망이 들더군요^^
    왜!! 이사람은 지갑을 두고 가설랑 나를 나쁜여자를 만드는건가
    지갑속에 있던 작은 수첩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주인에게 돌려주었네요^^
    그때 참 개운했어요
    잘했다고 잘한거라고 저혼자 막 칭찬해주고..^^

  • 9. ..
    '10.5.19 2:09 PM (112.173.xxx.89)

    저 얼마전 가방에 신분증, 카드 10만원자기앞 3장 그대로 돌려줬어요.
    제맘은 엄청 편했구요. 아이들한테 자랑?도 했답니다.

  • 10. ......
    '10.5.19 2:10 PM (221.139.xxx.189)

    당연히 주인 찾아 줍니다.
    원글님이 이유 다 쓰셨고요. ^^
    그런데 다른 곳 익게에서 이런 얘기 나왔을 때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현금은 갖겠다, 그걸 굳이 왜 주인 찾아주냐 이런 분위기여서 충격받은 적이 있습니다...;;;

  • 11. ...
    '10.5.19 2:11 PM (71.202.xxx.60)

    당연히 돌려줘야지요...
    그 모임에 계시던 분들...농담이었겠죠...농담아니라면...
    헐...그 모임 나가지 마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요.

  • 12. 그냥
    '10.5.19 2:12 PM (125.135.xxx.203)

    손대지 말고 그대로 둬야죠..
    남의 지갑에 손대는건 도둑질이에요..
    그거 가져 간다고 잘 살지 않아요..

  • 13.
    '10.5.19 2:25 PM (124.54.xxx.19)

    모 대학교 과 화장실에 화장품 파우치를 놓고 그냥 왔는데 가보니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칠판에 돌려달라는 글씨를 써놨는데도 안돌려주고,, 대학생들 뭘 배웠는지 뭘 배우러 학교에 가는지 돈만 버리러 가는거 같아요. 여자화장실에 담배 연기 자욱하고, 담배 안피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행동 또한 문란하고..참 개념없습니다. 그리고 16년전 인천 연안부두 화장실에 화장품 파우치를 놓고 왔다는걸 한참 걸어나와서 알고선 가봤는데 누가 집어가고 없더라고요. 그속에 화장품 최근에 산것과 돈 10만원 어치 화장품이 들어있었죠.그리고 3년전 어디에선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주민증 신고할랴? 카드 신고할랴? 참 복잡할거 같아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지갑 주운거 어느 중년여자분 둘이서 경비실에 맡겨놓고 갔다고....사람마다 양심 있는 사람이 있

  • 14. 저는
    '10.5.19 2:32 PM (161.122.xxx.77)

    아예 줍지를 않아요.
    누가 놓고 갔나보다 하고 말아요.

  • 15. 저두
    '10.5.19 2:57 PM (123.98.xxx.54)

    전 원래 내것이 아니면 아예 탐이 안나요.
    남의 것은 남의 것
    내것은 내것...

  • 16.
    '10.5.19 3:19 PM (119.206.xxx.115)

    전 마트 화장실에서 주갑주워서
    열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고객센타에 맡겻어요..
    저 45입니다.

  • 17. 저 40대
    '10.5.19 5:07 PM (115.139.xxx.105)

    저도 돌려줍니다.
    실제로 돌려줬었구요
    빕스 화장실 변기위에 지갑 올려져 있었는데,
    내용물은 봤지만
    바로 카운터에 맞겼습니다.
    돈보고 욕심안나는 사람있겠습니까
    바르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18. 요즘은
    '10.5.19 5:20 PM (222.238.xxx.247)

    남의것 줍는거 더 무서워요.

    아예 건들지 않아요..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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