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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남인데요
만약여러분께서 미혼인데 소개팅주선하는분이
상대남키가166이라고미리이야기하면
아예 첨부터안보겠다고 하시나요?
최근 비슷한일을 겪어서 요즘 의기소침모드..
키빼곤 다른건 그다지 부족한점이 없다고생각해왔는데
최근 이런일겪고는 많이 의욕상실입니다.
오늘은 연평도땜에많이시끄러운데
제마음은 더 무겁네요.
그만퇴근하고 친구불러내서 소주나한잔해야겠네요.
1. 음..
'10.11.23 7:12 PM (210.99.xxx.34)키만 말하는게 아니고 님의 다른부분(장점)이 매력적이라면 일단 만나는 보겠어요.
2. 저어..
'10.11.23 7:15 PM (125.178.xxx.73)제 남편은 저와 선볼 때 100kg이 넘는 고도비만이었어요. 처음 남편은 보고 한 15분 정도는 함께 다니려면..살을 좀 빼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5분만에 외모는 안보이더군요.
그날 제가 먼저 손잡고 두어달 만에 결혼했어요.
키.. 물론 중요한 기준일 수도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3. 어릴땐
'10.11.23 7:16 PM (122.35.xxx.122)키 따졌는데...살아보니 그게 별거 아닌듯한...
능력이나 인품이 뛰어나면 외모가 묻히더라고요....
그런식으로 말하는 소개팅 주선자는 님이 내치시고;;;;;
그런걸로 안보겠다 하는 여자들도 내치시고;;;;;
요즘 여러 보완방법^^;들도 다양하니.....그래도 마음한구석 찜찜하시면 써보세요....4. dma
'10.11.23 7:19 PM (175.113.xxx.120)제가 예전에 그정도 키인 남자와 사귀어봤어요. 저는 165..
근데 정작 문제는 키 그 자체가 아니고 키로 인해 그동안 의기소침해 있어서 생긴 자격지심이 문제더라구요. 저는 마음에 구김이 있는 사람은 별로라 계속 그걸로 인해 저를 너무 피곤하게 하여 참 힘들었던 기억이...;;; 키 작더라도 자신감있으면 사실 키 별로 안 작아보여요. 괜히 주눅들거나 하시 마셈. 더 작아보여요.5. 연애
'10.11.23 7:19 PM (120.50.xxx.83)하시면 어떨까요?
선시장에서는 너무 괜찮은 사람도
한두가지 단점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것 같아서요6. 저도
'10.11.23 7:25 PM (124.50.xxx.13)저희 남편은 164.. 결혼전에 저한테 170이라고 했었답니다.
.
결혼 해서 잘 살고 있는데
가끔 키 얘기하면 자기는 자신이 키가 작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내요.. 헐..
울 아주버님도 그 키인데.. 더 크신분 만나서 잘 살고있어요..ㅋㅋ
그리고 울 남편은 키얘기하면
"키가 작은 대신 머리가 커서 괜찮다고 해요..." 휴 정말.....7. 키작다고
'10.11.23 7:27 PM (124.56.xxx.129)미리 소개팅 안 한다는 여자들은 안 보시는 게 낫지요, 뭐.
자기한테 만족하고 당당하면 키도 더 커보이는 법이랍니다.8. 제남편
'10.11.23 7:29 PM (219.241.xxx.136)제키도 여자치곤 작아요. 153-4 센티 될까요. 그래도 미혼시절 항상 대쉬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제가 밉상은 아닌가보죠^^
저랑 십년째 살고있는 우리 남편키가 162센티입니다.
소개팅 주선해주시는 분께서 키 많이 작다고 솔직히 말씀해주셨어요.
하지만 사람은 괜챦다고 하셔서...
어린마음에 밥이나 한끼 먹고 오자 하고 나갔다가
제가 훅~ 가서 결혼까지 갔어요.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남편에게 후광이 보이더라구요.
결혼십년 지금도 키 작지만 남들이 부러워라 하는 남편입니다. 키는 문제 안되요. 전혀~
인연 분명히 있어요.
키말고는 다른것은 부족한거 없으시다 느끼시면 정말 자신감 갖고 지내시다 보면 좋은일 있을거예요.
에구~ 제가 아는 처자라도 소개시켜 드리고 싶네요..9. .
'10.11.23 7:42 PM (183.98.xxx.10)남편이 아마 한 166이나 167 정도 될 거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는데 168인 친정아빠가 본인이 더 크다고 자신하시는 걸로 봐서... 사실 많이 봐준거죠^^
근데, 왜소한 체구가 아니라서 저는 결혼하고 나서야 친정아빠가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제 키가 작아서(158) 덩치큰 남자들을 좋아했었는데 남편 만나서는 한번도 키가 눈에 안들어왔어요.
진짜루, 인연이 되려면 어찌되었건 다 되게 되어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10. .........
'10.11.23 7:45 PM (125.176.xxx.160)울 아빠는 160cm 정도
울 엄마는 172cm 배구선수 출신이냐는 얘기 숱하게 들으셨고요
전 딱 중간 166cm 입니다ㅎㅎㅎ
분명히 인연 있습니다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
전 남편이 172cm 에요
솔직히 8cm 힐 신으면 남편이랑 비슷비슷
처음 연애할때는 일부러 1~2cm 굽 신고 나가기도 했어요
왜냐면 그땐 남편이 무조건 좋았으니까요ㅎㅎㅎㅎ11. ^^
'10.11.23 7:54 PM (121.160.xxx.23)제 남편 키가 165이예요. 저는 162? 163?
제가 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해서 ㅎㅎ
미팅 비스꾸리하게 만났구요, 벌써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네요.
저희 부모님 듬직한 사위 원하셨는데 외소한(그땐 얼굴에 넘 살이 없어 빈티 나 보였어요) 사위
보고 많이 섭해하셨는데 지금은 사위들 중에 제일 야무지다고 좋아하세요.
힘내삼~ 좋은 분 만날 거예요~~12. 전혀요~
'10.11.23 7:57 PM (211.208.xxx.241)오히려 키같은 조건 가지고 의기소침해지는 성격이 더 단점으로 보여요.
당당하고 자신있게~~~ 그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답니다.
울 남편 170이지만, 처음 만났을 때 "막 떠오른 태양"같은 느낌이었어요^^ 세상을 다 집어삼킬 것 같은 열정,,, 생각보다 여자들은 장래성과 열정을 더 많이 본답니다.^^13. 미혼녀
'10.11.23 8:11 PM (113.59.xxx.38)입장에서 적으면 166이면 좀 망설이기는 할껍니다.
기혼녀들은 결혼했으니깐 키가당연히 크게 안느껴지겠지만 남자를 만나는 미혼녀
입장에선 남자키가 166이면 처음에는 좀 망설일수 있습니다.
주선자에게 170정도 된다고 그러세요.그러고 나가면 됩니다.14. ..
'10.11.23 8:16 PM (116.40.xxx.206)정직한 166이면 그나마 낫죠.
160안되도 무조건 170이라고 우기고 나오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키작은 남자들이 결혼할때 보면 키큰 여인들과 하는경우 많이 봤어요
제지인도 여자 172인데 남자는 162예요
여자분은 맨날 단화만 신지만 행복하대요15. 너무솔직
'10.11.23 8:16 PM (218.53.xxx.129)키높이 신고 옷 코디 잘해서 166이란 말은 하지 말고 170이라고 하셔요.
누가 줄자 가지고 다니면서 키 재서 선 볼것도 아니니 그 정도는 뻥 쳐도 됩니다.
전에 언제 방송에 나오는데 키는 거의 다 4~5cm 올려서 말하던데요.
몸무게는 줄이구요.
솔직할걸 솔직해야지요.키 170 밑으로는 말하지 마셔요.16. jk
'10.11.23 8:24 PM (115.138.xxx.67)연애와 선(소개팅...어짜피 30넘어가면 소개팅도 선이죠)은 다릅니다.
연애라는건 그 사람과 사귈것을 의도하지 않고 그 사람에 대해서 여러가지 것들을 별 생각없이 찬찬히 보게 되죠. 그렇기에 그 사람의 숨은 장점과 숨은 단점에 대해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선이라는건 호구조사를 하잖아요.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의 겉으로 드러나서 말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하나 나열하는식으로 직접 말해야 하는데
큰 결격사항이 있으면 애초에 커트라인에 짤립니다.
연애를 하면 키는 문제안될수도 있습니다.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그외 다른 장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선의 경우 특별하게 드러나는 단점을 극복하기가 힘듭니다. 왜냐?
남자는 널렸는데 하필이면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 남자를 굳이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거죠.17. ..
'10.11.23 8:50 PM (59.19.xxx.47)키 작은사람이 다들보면 일도 잘하고 야무지던데요
18. ...
'10.11.23 9:37 PM (112.214.xxx.10)전 소개팅으로 더한 남자도 만나본 적 있어요. 제가 158인데 7센치 굽 신으니 그 사람 내려보더군요...지금 남편도 키 별로 안커요. 169인가 본인은 170이라 우기지만 ㅋㅋ
키가 문제가 아니에요. 전에 만난 남자는 키때문에 컴플렉스를 가져서 막 좀 성격이 어우...지금 남편은 내 키가 뭐가 어떠냐며 살아요. 그런 점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166이면 신발에 깔창을 좀 깔아보세요. 그리고 구두 굽까지 하면 얼추 170되겠네요. 그정도만 돼도 님이 느끼는 컴플렉스는 좀 사라지고, 사람들도 한눈에 봐도 아, 작다 이런 느낌은 안들것같아요. 그리고 진짜 좋아하게돼면 그런 점은 눈에 잘 안보여요.19. ...
'10.11.23 10:16 PM (180.231.xxx.57)아무래도 그렇겠죠. 연애면 몰라도 소개팅이나 선이면 조건보고 고르는건데
그중에 외모도 남녀모두 크게 들어가죠.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키가 작으면 2세 영향갈까봐 시집.친정어른들도 안좋아는 경우 봤네요20. /
'10.11.23 10:36 PM (175.116.xxx.97)결혼전 소개팅으로 만나 잠시 사귄 남자도 키가 165정도로 작았지만,
다른 매력적인 부분들..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행동으로 키가 장애가 되지는 않았어요.(저는 키 162)
동호회등 취미생활을 통해 인연을 만나는건 어떨까 조심스레 의견내어봅니다.21. ...
'10.11.23 10:49 PM (59.10.xxx.172)제 남편도 166입니다 제가 164니 구두 신으면 당근 제가 훨 크지요
키 작은 건 괜찮은데...속좁을때 보면..키 작은 남자라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구요
큰 딸애가 아빠 닮아 자기 키 작다고 가끔 불평합니다
그리고...옷 사서 길이 줄여야 할때 귀챦아요
그런데 제 남편은 자존감은 높아서 그게 더 신기하네요
자긴 한번도 키 땜에 열등의식 가져본 적이 없대요 헐~22. ===
'10.11.23 11:22 PM (125.134.xxx.178)키는 작지만 전 얼굴이 이쁘면 ㅋㅋ
만나볼것 같아요.
이쁜남자 좋아하는 여자들 많아요 ^^
안이쁘시면.....
능력으로 밀으삼23. ***
'10.11.24 1:23 AM (203.234.xxx.96)키 빼곤 다른 부족한 것 없다고 사셨다면 평소에도 키를 의식하셨나봐요.
세태가 그래서 어렵더라도 키 자체를 의식하지 마시고 살아보시는 게 어떨지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는 상대방에게 컴플렉스, 자신감 부족이 엿보이면
접근하기가 꺼려질 수 있거든요.
외모상의 단점 신경 쓰지 않고 자신감 있는 밝은 사람은 참 멋있어 보이지요.
소주 한 잔 하시고 컴플렉스 날려버리시길!24. 통통곰
'10.11.24 4:33 AM (112.144.xxx.92)정말 166이면 170 정도라 말씀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제 이성 친구들은 절대 키가 170 안되어도 (제가 171이고, 높은 구두를 안신기 때문에 같이 서면 170 이상 미만이 바로 보입니다...) 170이라 바득바득 우기더군요. 그리고 결혼해서 잘 살아요.
저는 남자 키 그다지 상관 안했는데, 남자들이 되려 의식해서 피하더군요.. 남편도 제 키와 엇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