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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도저히 혼자서 못옮기는건가요? ㅠㅠ
도저히 안되네요. 피아노.ㅠㅠ
옆방으로 옮겨야 되는데, 방 안에서는 미니까 움직이는데, 문지방위에 발통이 올라왔다가 제 힘으로는 넘겨지지가 않아요.
도저히 문지방을 못 넘어서, 다시 방안으로 밀어넣었더니만 문지방 찌그러졌어요. 어흑...
피아노는 절대로 안 되는 거라고 82 여러분께서 못박아주시면 그냥 포기할라구요.
너무 순간적으로 힘을 썼더니 팔 어깨 다리가 왕 저려요....
1. .
'10.11.22 3:29 PM (125.139.xxx.108)피아노 밑에 헌 카페트 같은 것을 넣고 밀면 옮겨져요
전 피아노고 장롱이고 그냥 옮겨요. 남편?? 절대로 안도와줍니다2. 피아노 크기에
'10.11.22 3:32 PM (125.177.xxx.79)따라서 다르지만요..
젤 작은 사이즈라도..
혼자..ㅠㅠ 는...
특히 문턱 다 찌그러집니다
여러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시기도 하겠지만..
그전에
집안 장판 다 찟기고 문턱 다 나가고..ㅠ3. 허억허억
'10.11.22 3:32 PM (123.248.xxx.199)그럼 발통아래 카페트를 깔고, 카페트를 끌어당기면 되는건지요?
제가 장롱까지도 옮겼는데, 피아노는 정말 꿈쩍도 안해요. 문지방을 넘길때 약간은 들어올려야 하쟎아요. 그게 정말 안되네요.4. ..
'10.11.22 3:33 PM (1.225.xxx.84)200키로가 넘는 애를 혼자서??
문지방을 넘기는 걸?
첫댓글님 really??5. 그냥
'10.11.22 3:33 PM (125.177.xxx.79)경비실에 경비원아저씨 담배값(만원쯤) 드리시고 부탁드리면
한 댓분 오셔서 옮겨주시던데요..
그 편이 편해요 ^^
옮기는 건 금방이니까요.
밑에 담요 좀 깔고 하면..6. 잘못하다가
'10.11.22 3:35 PM (125.177.xxx.79)발 찡기면..아주 큰일나요..
걍 맡기세요 ^^
남편한테건(희귀하지만) 아님 경비원아저씨께..7. ㅋㅋ
'10.11.22 3:38 PM (183.99.xxx.254)저는 혼자 옮겼어요...
덕분에 며칠 몸살 앓았죠.. 마루 다 까지고 ㅠㅠㅠ
옮긴다기보다는 바퀴를 이용해 지그재그로 밀다가 문턱은
카페트를 이용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극성인거죠..ㅋ
울 남편은 사람들 모이면 자주 피아노 옮긴 얘기를 하며 놀려요..8. 허억허억
'10.11.22 3:38 PM (123.248.xxx.199)이럴때 문지방이 있는 게 참 한입니다.-_-
저녁에 남편 오면.... 문지방보고 한소리 할 텐데... 어쩌죠. 흑흑.
문지방만 없으면 다 옮겨버리게쓰!!
그나저나 저는 빌라에 살아서 경비실도 없어요. 으흐흐흐흐흐흑...9. 혼자서
'10.11.22 3:41 PM (125.208.xxx.157)안되요!
10. 경비원아저씨께
'10.11.22 3:48 PM (58.145.xxx.86)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아님 사람을 부르시던가요..... 혼자서하다간 병날거같아요~~11. 옮기긴 옮기는데
'10.11.22 3:49 PM (125.177.xxx.79)나중 장판이나 문턱 수리비가 더 나올걸요 ㅠ
제가 몇번 옮겨봐서 아는데요..
장판 좌악~~~~ 길게 찢어져서 그걸...누우런 테잎 붙여놓고 사느라..ㅠ
문턱도 볼때마다 속상하고..
혹시
표시 안나더라도..
구부려서 잘 들여다보심
장판에 바퀴자국...되게 좍좍 긁힌 줄들이 많이 나있더라고요..
암튼
조심하세요 .
아님 날잡아서 남자친구들 좀 오라고 해놓고 밥 해주고 옮겨달라고 하면..ㅋ12. 에고
'10.11.22 3:49 PM (125.178.xxx.192)허리 다치십니다. 하지마세요.
남자들 여럿 있을때 하세요.
저 아는 동생 생각나네요.
현관 신발장을 다 분해해서 베란다로 똑같이 옮겨놨드라구요^^13. 40키로
'10.11.22 3:49 PM (152.99.xxx.7)대 여자 둘이서 피아노 옮겨 봣습니다. 서너번..
혼자는.. 옮길생각을 안해봤네요..
자녀 있으시면 함께 하자 하세요...
나무 조각 같은거 구할 수 있으면 구하셔서.. 높이를 맞추시고.. 담요를 아래 넣고 끌으세요...14. 저도
'10.11.22 3:50 PM (112.153.xxx.19)피아노 혼자 끌고 밀어서 다른방으로 옮겼어요.
그후로 남편은 "피아노도 옮긴 여자"라고 괜히 놀려요.15. 이삿날
'10.11.22 3:51 PM (122.40.xxx.20)다른집 이사하는날 11시쯤 살짝 가서
인부아저씨께 점심드시고 잠깐 휴식할때 와서 해달라고 부탁드려요
담뱃값좀 드리구요...16. 아이고..
'10.11.22 4:05 PM (118.33.xxx.146)다칩니다 하지 마세요..ㅠ.ㅠ
저도 가구들 잘 이동시켜요. 어느 한쪽 힘줘서 들어올리면서 발로 슬쩍 카페트같은 거 집어 넣고 슬금슬금 이동시키는데요 (이삿짐센터 남자분 2분이서도 들기 어려운 걸 저 혼자서 이방 저방 돌려다녔다는..) 피아노는 정말 위험해 보이네요. 그러다가 발가락이라도 찧으면 어쩌시려고..17. .....
'10.11.22 4:06 PM (115.143.xxx.19)남편이 뭐 그래요>것도 안도와주면 남편인가요?남이죠.이방서 저방으로 옮기는건 쉽지 않죠..밑에 담요라도 깔아서 옮겨야드는데..담요깔때 누군가 도와줘야해요..
18. 장농
'10.11.22 4:07 PM (122.100.xxx.164)장농은 어찌 되도 피아노는 무리십니다.
19. 허억허억
'10.11.22 4:21 PM (123.248.xxx.199)방에서 끄집어낸 것 도로 다~~~~ 줏어넣고 왔어요. 이게 무슨 짓...ㅠㅠ
여러 님들의 주옥같은 댓글과 충고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피아노를 스스로 옮기겠다는 무모한 주부에게 이 글을 꼭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좋은 방법이 있네요. 살면서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괜히 힘과 땀만 빼고, 성질만 버렸던 월요일 하루였습니다...ㅠㅠ20. ㅠㅠ
'10.11.22 5:29 PM (211.36.xxx.173)전 예전에 작은방에서 큰방 옮길때
동생하고 한칸짜리 장농 옮기는데도 죽는줄 알았습니다.(나무가 두꺼워서인지 몰라도)
옮기다가 실패해서 장농을 거실에 그냥 눕힌채로 하루 지내고
이사센타에 연락해서 아저씨2명 부르고 4만원인가? 3만원인가? 드리고 옮겼습니다.
동생이랑 저랑 죽을똥 살똥 하는거를 그분들은 요령으로 쏙쏙 하시더라구요.
하물며 그 무거운 피아노는 더더욱 전문가 분들이 오셔서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이삿짐 하시는분들도 제일 힘든게 피아노래요.21. 이쯤 되면
'10.11.22 6:19 PM (94.202.xxx.29)분해해서 조립했다는 사람도 나옴직한데....
22. 저는
'10.11.22 6:19 PM (115.140.xxx.59)11살 제 아들과 둘이서 거실에서 방으로 피아노 옮겼답니다.
저보다 애가 힘이 더 세요 ㅎㅎㅎ23. 피아노
'10.11.22 6:23 PM (125.143.xxx.83)발통 있지 않나요? 이불같은거 깔고 옮기면 될텐데...
저는 30몇년동안 한자리에 둿다가 이번에 버렸지만서도
아저씨 두명 와서 깔개 깔고 계단내려가조 에리베이터에 안들어가니까..
턱 문짝 떼고,, 턱 뭐 떼고 턱 ..뭐떼고.......정말 기술자는 다르더라구요
무겁다고 다 힘좋은사람이 해야하는게 아니고...요령이 있더라구요24. 흠냐..
'10.11.22 6:39 PM (118.34.xxx.163)할수있어도 하지마시길~
옮기고나서는 뿌듯하고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 기운이 없네, 몸 아프네 그러면 남편이 안믿어줍니다.
피아노도 옮기면서 뭘 엄살이냐고 ㅡㅜ25. 병난다
'10.11.22 9:32 PM (203.111.xxx.18)어렸을때 엄마랑 둘이서 옮기긴했는데.. 엄마가 담날 앓아 눕더라구요.
26. .
'10.11.22 10:01 PM (112.151.xxx.229)저도 혼자옮겼어요
피아노 아래에 잘미끄러지는것 양쪽으로 까시고 조금씩밀었어요
뭐 엄청 힘들죠
남편이 어느 놈이 옮겨줬냐고, 어이없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