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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각 방을 쓴다느게 이젠 회의감이 느껴져 맘적으로 이혼했어요

각... 방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0-11-22 13:21:12
아이들이 어릴땐 그런생각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었는데.. 39살에 이젠 내일 40이라
여유가 생기니 외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각방쓰는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했는데 같이 쓰다가도 배우자가 그냥 다른방으로
가버리고 그것에 대한 상처도 받고 아무튼 맘도 울적하고 허 하답니다..
부부관계를 한달에 한번하느것도 의무적 아님 두달에 아님 냉전이면 더 오래...
자존심도 상하고 .. 성이라는것이 본능적이기 때문에 저도 쫌 땡길때도 있는데...
그냥 참고 자기도 하고 ..... 울적하고 하다보면 맥주 두캔 내방에 몰래 가져와 털어넣고
취침에 들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남편아닌 동거남이 정말 밉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제가 사용하는 방을 대청소 하고 아예 각자사는 동거인으로 맘 먹고..
맘적으로 이혼했어요... 애들 크면  정리하기로 하고...
맨날 피곤하고 피곤하다고 하는것도 안타까웠는데.. 이젠 지겹네요...라이너 차고 있으니 아 !!
니가 그날이라 이리  예민하구나! 하네요.. 전날 우리 잠자리 할까 하니깐 피곤하다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제가 생리면 미쳤다구 잠자리 요구를 했겠습니까? 배란일인지 생리일인지 아무 생각 배려를
안하는인간 왈 너 처럼 행복한 여자는 없을거라구 ......
마누라가 뭐에 허한지 알기나 한지....
부부가 꼭 잠자리만 한다고 사이가 좋은것을 아니지만 .. 몸이 멀어지니 맘도 멀어진느것 같아요
IP : 175.123.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1:36 PM (175.193.xxx.163)

    우리 친정부모가 그렇게 젊은시절부터 각방을 써서 지금은 서로간에 소닭보듯 살아요.. 저하고
    나이가 같은데요.. 한창 젊다면 젊으니 지금부터라도 노력하셔서 꼭 같이 자요..꼭 그 부부관계가
    아니라도 서로 살 부비고 스킨쉽하다보면 마음도 안정되고 좋더라구요.. 그것도 습관이니 꼭
    바꾸시길...

  • 2. 그런데
    '10.11.22 1:42 PM (210.180.xxx.254)

    왜 방을 따로 쓰시나요? 부부관계가 없어도
    방을 같이쓰면 지금보다 훨씬 관계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3. 1234
    '10.11.22 1:44 PM (115.143.xxx.19)

    윗님...말씀대로 것도 습관인거 같아요..그렇게 멀어져버리면...관계를 할수가 없고 아주 남처럼 어색해버려요..저희부부가 그랬었거든요,,,근데..서로 노력하고..뭣보담도...남편의 약점이 잡히는 바람에...암튼........노력한번 해보세요...남편분...그렇게까지 관계안하면 바람피고 있을확률도 높아요...남자들..피곤하다 어쩐다..다 핑계네요...

  • 4. 각방
    '10.11.22 1:45 PM (211.206.xxx.188)

    쓰면 정말 맘도 멀어지나봐요..끝장나게 싸워도 한이불 덮고 스킨쉽 정도 하면 다시 풀어지는데...굳이 관계를 안맺어도...일단 나중에 이혼하시더라도 각방은 쓰지 마시고 노력해보세요...

  • 5. 보들보들
    '10.11.22 2:15 PM (116.125.xxx.153)

    제가 일때문에 한동안 각방을 쓰다가 다시 한방을 쓰게 되었는데 확실히 부부사이가 돈독해져요.
    문제가 있어서 각방을 쓴것도 아니고 저는 새벽에 일이 있어서 남편 잠 푹 자라고 따로 잔건데
    다시 한방 쓰면서부터 좀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잠들기전에 짧게라도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게 되구요.

  • 6. 저희두
    '10.11.22 2:17 PM (119.197.xxx.247)

    각방 썼었어요...둘째낳고니까 한5년?코골고 그럴때는 귀찬고 그렇더니...
    이제 같이 자기시작한게 한달되어가나 이제는 꼭 잠자리 아니더라도 이래서
    부부가 같이 자야되나부다 하고 느껴지더라구요...근데 이건 서로동의하에 해야되는거라...

  • 7.
    '10.11.22 4:58 PM (124.49.xxx.81)

    상상하기 힘든 글들이 자게에 많이 보이니 안타깝네요...
    저는 자게 아니면 이렇게 심한남편들이 있을줄을 상상도 못했어요
    남자들 바빠서 서너시간을 자도 그건 해야하는걸로 아는데;;;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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