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애 둘 키우면서 24시간 벗어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남편 휴일도 저에겐 늘 똑같은 날이고
같이 놀다와도 집에 들어와서는 다시 바빠지고
어쩔땐 자리에 앉을 시간없이 밥해대고 치우고 애들 치닥거리하고
나에겐 온전한 휴식이 없어요
성격이 바보같아서 남편한테 쉬겠다는 말도 너무어렵게 꺼내고
나보다 그가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는 생각해주지 않는 남편이 서러워 오늘 밤 외출을 하고 싶어요
심야에 주부가 갈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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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처를 찾아요
전업주부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0-11-20 22:08:02
IP : 222.112.xxx.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1.20 10:11 PM (124.51.xxx.106)심야영화 보러가세요. 캔맥주들고..^^
2. ...
'10.11.20 10:13 PM (122.32.xxx.7)여자삶이 그렇네요. 직장맘인데요. 별반 다르지 않네요...에효.
저도 밤에 영화나 친구랑 술한잔 해요...3. ㅋ
'10.11.20 10:13 PM (118.218.xxx.38)찜질방이요..지지세요
4. plumtea
'10.11.20 10:34 PM (125.186.xxx.14)원글님 마음 막 와 닿아요...그런데 갈 데가 없더라구요...나가면 집 생각 애 생각....남편은 안 그런 거 같던데.--;
5. ㅠㅠ....
'10.11.20 10:43 PM (211.178.xxx.154)찜질방에 한표요....^^
6. 찜방
'10.11.20 10:55 PM (59.10.xxx.205)한표
7. 어휴,,
'10.11.20 11:14 PM (118.222.xxx.254)저도 작년까지 둘째 5살 되도록 데리고 있었어요.
친정 시댁 다 멀어서 진짜 하루도 맡겨 본 적없이 오롯이 저 혼자 키웠는데
숨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ㅠ ㅠ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드디더 올 해 둘째 유치원 보내고 조금 숨 돌리고 있네요.
저도 찜방 추천드려요.
근데 전 그것도 안해봤네요.
좀만 더 견뎌보세요. 시간이 가더라구요. 대신 제 30대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 ㅡㅡ;8. 동대문
'10.11.20 11:29 PM (211.63.xxx.199)두타나 밀레오레 한바퀴 돌고 쇼핑하세요.
9. 후리지아
'10.11.22 7:44 AM (125.176.xxx.187)찜질방 !!!!!!!!!1111
좋아하는 책한권 들고 가세요
혼자 군것질해가며 책 읽어가면
가끔 땀 빼러 들어가면 좋아요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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