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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알뜰시장 의견 여쭙니다.

강원도 조회수 : 261
작성일 : 2010-11-20 17:43:07
저는 도시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강원도 작은 마을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올해 입학을 하여 1학년이죠.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전교생이 100명정도로 각 학년당 1반씩만 있어요.

제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다 물어봅니다.

얼마전 학교주체로 알뜰시장을 연다고 해서 아이가 이것저것 물건을 가져갔습니다.
우리 생각은 아이들이 각자 자기 물건에 가격을 정해서 판매를 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기부를 하는 뭐...그런 알뜰 시장을 생각했어요.

헌데 생각과는 전혀 다른 그냥 놀자판의 시장모습인것에 조금 실망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파는것이 아니고 거둔 물건을 자모회엄마들이 직접 판매를 하고 아이들이 돈을 가져와서 맘에 드는 물건을 사거나 분식류를 사먹는 시장 같은 분위기였어요.또 물건은 아이들보다 부모님이 먼저와서 좋은 물건 필요한 물건을 싹 쓸어가버린 분위기여서 아이들의 참여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놀토가 아니고 수업하는 토요일이였고 수업시간에 강당에서 이루어진 행사였는데
이런 알뜰시장의 교육목적이 뭘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교 학부모 회의를 연다고 참석하라해서 가서 물었습니다.

지난번 알뜰 시장의 의도가 무엇이였는지...

저는 당연히 경제교육이라던가 나눔의 기쁨(?)이란 답을 기대했는데

학교 선생님의 답은 " 환경개선"이랍니다.

필요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사용한다는....

다른 곳도 이런 의도도 알뜰시장을 여나요?

1학년 초보엄마...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IP : 121.158.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0 6:35 PM (121.135.xxx.143)

    저 서초동 사는데요
    여기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바자회랑 아주 흡사한데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바자회의 목적은 '결론'이구요
    원글님은 과정의 의미를 말씀하신거 같으니 아주 크게 다른것 같지도 않은데요^^;;

    1학년때는 애들도 그렇지만 엄마들도 신경이 좀 예민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애들은 알뜰시장에서 그리 큰 의미를 배우지 않아도(또는 무의식적으로 체험하는건지도 모르죠)
    몹시 즐거운 하루였을겁니다
    어린애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었을거구요
    전 6학년짜리들 키워서 그런지 1학년 고물고물한 아기들 보면 너무 귀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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