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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받은 남자가 있는데
오늘 만나자고 하는데
경희대(자기네집근처)에서 보자고 해서
저 기분 나빠졌어요
완전 먼데
배려도 안해주고
(물론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정하긴 했었지만)
아 안만나고 싶고 그런데
제가 이상한거죠?
이래서 소개받아도 관계유지가 안되나봅니다
혼자 삐치고 혼자 끝내고
아 속상해라 ...
1. 멋진곳
'10.11.20 12:36 PM (121.165.xxx.85) - 삭제된댓글엄청 멋진곳이 있어서 소개해주려나보죠?
기대하고 가겠습니다. 여행가는 기분으로...
이렇게 문자 보내고 한 번 가보세요. 두 번은 만나줘야죠^^2. ...
'10.11.20 12:36 PM (121.143.xxx.196)어리신분인듯
배려라하면 님이 남자쪽 근처에서 만나는게 배려아닌가요?3. ...
'10.11.20 12:36 PM (121.143.xxx.196)배려는 왜 항상 남자만해야하는건지
4. 음
'10.11.20 12:41 PM (122.34.xxx.157)님네 집이 어딘데요?
5. 음
'10.11.20 12:42 PM (122.34.xxx.157)경기도 수원 의왕 안양 이런 데면 남자가 좀 그렇고..
서울 안에서라면 님이 좀..공주 대접받고 싶어하시는 듯..
첨부터 만나지 마세요6. ..
'10.11.20 12:45 PM (115.86.xxx.37)아직 본격적으로 사귀는 기간도 아닌데요 처음 약속 님편의대로 잡았으면 두번재는
남자가 편의봐서 잡아도 되죠. 더 만나보고 좋으면 쭉 가는거고 아니면 끊는거죠7. 겨울
'10.11.20 12:49 PM (61.102.xxx.7)제가 좀 이기적인면이 없지않아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근데 전 일산쪽이예요
경희대면 중간두 아니구..
결론은 제가 좀 이상한거네요 ~8. 음...
'10.11.20 12:53 PM (61.75.xxx.4)두번째 댓글마냥 멋진곳으로 여행가는 기분 어쩌고 문자 보내면 그 남자가 오지 말라고 할듯....
저런 식으로 문자 남기는 여자를 어느 미친x이 만나줄까?9. 답답..
'10.11.20 12:59 PM (117.53.xxx.202)남자가 일산 쪽은 잘 모르니 좋은데 데려가고 싶어도 못 가고 막연했을거 같네요.
나름 서울에 데이트 할만한 데가 더 많으니 초대하는 기분으로 그런듯 한데
매사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좋을 일도 망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되돌아 보세요.
계속 그렇게 복 차면서 살아라~내버려 두고 싶지만 답답해서 한 마디 했습니다.10. ㅇㅇ
'10.11.20 1:03 PM (175.207.xxx.43)사람은 삼세번은 만나봐야해요...제 생각엔 그 근처 좋은 맛집 알아서 그런듯...일산쪽 잘 아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11. ..
'10.11.20 1:05 PM (118.219.xxx.4)저라도 기분 좋지는 않을 듯...
두번 만나고 거리가 상당한데 자기집 근처로 오라고 하나요?
중간 정도 지점이 적당한 장소일 것 같아요.
많이 친해지면 그럴 수도 있지만요.
갈 때는 일산까지 같이 갈 수도 있겠네요.12. 겨울
'10.11.20 1:06 PM (61.102.xxx.7)82와서 또 반성하고 돌아가네요 ^^
그래두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13. 도대체
'10.11.20 1:32 PM (58.149.xxx.218)여자들은 왜 그러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예전 저희 회사에 남자 동료가 소개팅을 하는데 투덜대더라고요.
남자 있는 곳이 분당인데 여자는 압구정이래요. 그래서 중간 쯤에서 보자고 했더니
여자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보자고 했다네요. 대충 중간 아니냐고 하면서... -_-;;14. ....
'10.11.20 2:08 PM (112.214.xxx.10)음, 논리적으로 따지면 두 분다 성인이니 남자가 이기적인건 아니다 하지만
좀 만난것도 아니고, 대뜸 두번째 만남에 본인집쪽으로 오라고한다면 여자는 좀 그래요.
왜 그런지 묻지마삼. 성차별주의자라고도 하지마삼. 이건 그냥 그런거잖아요.
절대적으로 남자한테 불리하고,여자는 뭐 대접받기위해서 존재하냐, 니가 공주냐 뭐 그럴수 있겠지만 암튼 초반에 남자는 공들여야 합니다. 왜냐 남자는 맘에 들면 무조건 잘해주고싶고, 자신이 손해봐도 상관없거든요, 그런데 그냥 데면데면하면 만나기는하되 굳이 자기가 손해보기싫고
그닥 투자하고싶지도않고 그래요. 그런 감이 읽혀지니깐 원글님이 속상하신거겠죠?
중간지점에서 만나서 잘해보세요. 강남쪽은 어때요? 님도 버스타고오기 딱이고, 남자쪽도 일산까지는 안와도 돼니깐요.15. .
'10.11.20 2:28 PM (122.42.xxx.109)남자집쪽으로 오라는 걸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아무래도 가장 익숙한 곳에서 접대하는 게 제일 편하고 확실한 방법아닌가요? 중간에서 만난답시고 어디로 갈지 검색하고 직접 가보고 검증된 게 아니니 불안하고 어색하고 그런데 그런 티를 내면 또 여자가 뭐라 욕할테니 굉장한 스트레스에요. 전 여잔데 제가 외국인을 접대하는 기분이 아마 데이트를 막 시작하는 남자분들이 느끼시는 기분과 같은텐데 정말 짜증납니다.
16. 저기요
'10.11.20 3:15 PM (180.64.xxx.147)요맘때 경희대 근처 너무 좋아요.
정말 예쁜 은행나무길도 걸을 수 있고
경희대 캠퍼스도 한참 이쁠때고
싸면서도 괜찮은 음식점도 있고 그래요.17. 윗님빙고
'10.11.20 3:49 PM (125.185.xxx.67)저도 그런 생각 아닐까 싶은데요
한 번 기회를 줘 보세요.
만약 윗님과 같은 뜻이 아니었다면 그 때 조용히 그만 만나시면 됩니당.18. 남자는..
'10.11.21 7:47 AM (61.102.xxx.108)뭔가 자신이 뭘 모른다는 인상을 주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듯::
그래서 꼭 자기가 잘 아는데서 만나고싶어하고,,
모르는데면 막 물어보고 찾아보고~~~~19. 그냥 시내에서 보자
'10.11.21 10:26 AM (110.15.xxx.60)하세요.
경희댜 볼것도 없는데....
경희대근처서 시집살이를 해놔서 그런가 ,ㅎㅎㅎ
일단 맘에 안들어도 ...정말 3번은 만나보세요.
처음만나 결혼한 케이스고 ...일단 소개받은사람 한큐에 다 거절한 전력이 있던 언니가
있던 사람인지라 ..나중에 결혼못해요 ^^*
아님 한번은 가주고 일산이시라니....
담번에 일산으로 좋게 말해도 되고요.지하철이나 여자분 나가기 편한곳으로 잘 말해보세요.
처음부터 자르는거 안좋아요^ ^
-같은 일산사는 언니-20. ㅋ
'10.11.21 10:47 AM (61.85.xxx.39)여행가는 기분?
그래봤자 서울안인데 그 정도로 여행가는 기분 혹은 만나줘야
(대체 누가 누굴 어찌 해줘야 한다는 말도 웃끼고)
그런 언어 선택 조차 내가 여자니까 우위 있다는 생각임
같은 여자로서 정 떨어지네요
역으로 남자가 여자 쪽으로 오라 했다고 여행가는 기분으로 가겠습니다
하며 문자오면 저 속으로 모자란건가? 그런 생각 하겠습니다21. ..
'10.11.21 11:27 AM (221.138.xxx.230)청춘 남녀가 데이트 할려고 만나는데 서울 같이 좋은 데를 냅두고 일산에서 만나는 것도
많이 이상하고 어차피 서울일텐데 경희대 부근이면 어떻고 코엑스면 어떻습니까?
경희대가 남자집에서 가깝다고 남자가 지 편하자고 지 집 근처에서 만자자고 했다고
원글님 혼자 지레 짐작인 것 같은데요. 그런식으로 매사를 어디다 걸면 세상살이가
골치 아파집니다. 이런 경우, 여러번 만나는데 맨날 경희대 부근에서만 만나자고
한다면 그 때는 문제가 되겠죠. 그렇지만 경희대 부근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처음이잖아요.
혼자 삐지고 혼자 끝내고..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지십시오. 하기사 타고난 성격을 고치기는
쉽지 않겠지만, .. 원글님처럼 성격을 쓰면 만나는 남자는 맨날 괴롭습니다.22. 어...
'10.11.21 11:34 AM (125.186.xxx.46)그렇지만, 일산과 경희대는 너무 멀지 않은가요? 얼추 두 시간 가까이 걸리지 않나 싶은데요.
집 근처건 어디건, 어쨌든 남자분 집에서는 매우 가까운 곳이고 여자분 집에서는 너무 먼 데잖아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거나 경희대 근방을 내가 잘 아니 좋은 곳을 안내해 주고 싶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기분 나쁜 경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건 남자가 어떻고 여자가 어떻고를 떠나. 저렇게까지 먼 곳으로 부를 땐 나름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겠죠. 아니면 중간지점(신촌이나 광화문, 명동 등등)쯤에서 만나든가요.
어쨌건 원글님, 이번 한 번만 더 만나보세요. 사실 저라도 (상대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가기 싫어질 만한 거리입니다만...사람이 한 번 만나서는 잘 모르니까요. 한 번만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23. 음,.
'10.11.21 12:24 PM (119.192.xxx.242)너무 머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광화문이 최적인거 같은데... 집근처로 오라는 사람 남자여자를 떠나서 매너 없어요.. 그리고 일단 남자분도 원글님이 그다지 맘에 드는거 같지는 않네요
남자분도 노력하는 면이 안보여요24. ***
'10.11.21 12:40 PM (118.220.xxx.209)완전 멀죠... 기분 나쁘겠어요... 초면에 배려 전혀 없고 저밖에 모르네요...
근데 원글님은 첫만남에 일산으로 잡으셨어요 ?...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로 집이 멀어서 데려다주기 힘들어서 헤어진다는 우스개소리도 들었는데 집도 먼데다 배려심도 없으니 첫인상은 디게 안좋네요...25. 난 별로
'10.11.21 2:12 PM (124.195.xxx.173)한번 원글님 댁근처면
그 다음은 저쪽에서
그게 별로 기분 나쁠 일인지 잘 모르겠고
태릉쪽 요새 단풍 좋을때인데
것도 괜찮고
서울보다야 일산이나 태릉쪽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제 취향이고
이궁
과년한 딸 어미인데
우리 딸 이렇게 가르치면 안되는 건가요?26. 당연히
'10.11.22 1:31 PM (115.91.xxx.11)기분나쁘죠. 일산에서 경희대면 두시간은 걸리지 않나요?
집근처라도 명동 강남역 이렇게 흔하게 약속장소로 삼는 곳도 아니고.
그저 "자기집 근처" 라서 거기서 보자는거면 말도 안되는거죠.
원글 읽어보면 처음에 만날때 장소를 원글님이 정했었다는거지 일산으로 오라했었다는 얘기 아니구요.
당연히 광화문이나 암튼 중간정도에서 만나야하는거 아닌가요?
나같아도 기분나쁠거같은데 내가 이상한건가..
암튼 그쪽에 자기가 좋아하는 좋은 장소가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는거니까
원글님 그 남자가 맘에 아주 안드는게 아니면 이번엔 한번 가보세요.
근데 그것도 아니고 그저 편한대로 자기집근처로 오라고 한거였다면 그건 이상한남자인거죠.
이건 남녀 바꿔도 기분나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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