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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되기 힘드네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솔직히 몰랐어요.
내가 남들의 이목과 남들이 하는소리에 이렇게 상처받을줄 몰랐어요.
내가 너 싫어 라고 표현했던게, 조금은 무책임했던것인줄 몰랐어요.
내가 이렇게 무능한줄 몰랐어요.
학교와 사회는 이렇게 다르다는걸 몰랐어요.
사람들은 옳고 바른것보다는, 힘을 찾아간다는것도 몰랐어요.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내가 강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에 올라서지 못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은거라고..
이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네요..
a 엄마가 다른 엄마들 흉을 보고, 그것도 같이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는,
그래서 어떤 계기로 거리를 두게 되었어요.
전 솔직히 그엄마들 중에, 저랑 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그 모임에서 나올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듯이 그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거 보고,
내가 참 바 보 구 나...
이런 감정들이 학교 행사가 있을때 마다 느껴지는데,,
아니야, 내가 잘한일이야 ,, 싶다가도, 내가 그 무리에 끼지 못한다는 좌절감...
그런게 있네요.. 그렇다고 그 무리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데,,,
엄마들이 하는 말들도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혼자서 힘들어 하고,
1. 힘
'10.11.20 12:35 PM (121.165.xxx.85) - 삭제된댓글제목과 내용은 좀 안맞군요.
하지만 무슨뜻으로 쓰신건지는 알겠네요.
살아보니, 세상은, 나쁜사람 좋은사람이 있는게 아니고,
힘있는 사람과 없는사람이 있는거더군요.
힘(그게 어떤 힘이든)이 있든지,
아니면 힘에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키우시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첫번째만큼 두번째도 노력이 많이 필요한분야죠.2. 원글
'10.11.20 12:43 PM (125.183.xxx.167)제목먼저 쓰고 내용을 쓰고 지우다 보니.
세상은 나쁜사람 좋은 사람이 있는게 아니고,
힘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는거.... 맞아요.
제가 좀더 수련을 해야 하나봅니다..
요즘은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오춘기가 다시 온것 같아요.3. ...
'10.11.20 12:50 PM (119.64.xxx.151)학교랑 사회는 완전 달라요.
학부모 사회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 모임 가도 그런 특성은 어디서나 존재해요.
그것 모르고 학교에서처럼 행동하다가는 상처받고 따당하기 딱 좋지요...
사람관계에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마음을 100% 주지도 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좋아도 싫어도 큰 내색하지 말고 지내세요.
계속해서 만나게 될 사람들도 아닌데 뭐하러 그렇게 신경쓰고 그러시나요?4. 마음의 평화
'10.11.20 2:56 PM (218.153.xxx.118)저도 이전동네에서 소소하게 엄마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온지라 새로이사온 이곳에서는 누구와도 알고 지내지 않고 지내요하물며 앞집에 큰애와 같은학년아이가 있는데도 인사만 간단히하고지내요 (큰애11세 작은아이 7세.) 외롭다기보다 너무 편하고 좋아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않고 혼자 아주 재밌게(?)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할수있고
나자신을 위한 시간도 생기고(그래서 다시 꿈도 생겼어요) 교육정보는 늘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귀기울이고 있고 신문도 꼬박읽고 여기 82도 매일출근하고.. 세상과는 단절하지 않았지만 엄마들 세계와는 완전 단절된 이삶이 이토록 달콤할줄이야..
하지만 작은애가 내년에 학교에 가니 이생활도 이제 끝나겠죠..
1학년이면 싫어도 엄마들과는 알고지내야하긴 하더라구요 1학년만 끝나면 얼른 다시 홀로되려구요 그런류의 만남과 모임이 끔찍하게 싫어요..저와는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것 같고 예전에는 그런 제모습이 한심했지만 지금은 억지로 어정쩡하게 끼어 살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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