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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맘이 알고 싶어요.

..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0-11-20 10:16:54
전세집을 구하는데... 앞으로 40일밖에 안남았어요. 지금 사는 집에서 나가야 하는 날짜가요.
집은 나갔거든요.

지난주에 우리 집나가고 처음으로 한집이 나왔어요.
근데 이사날짜가 딱 떨어지는건 아니고.. 그집은 12월 말에 집이 비고 저희는 1월 7일에 잔금을 받아야 입주를 할 수 있으니..

12월 말에 집을 비워주기 위해 전세금 일부를 주고...
입주할때 나머지 반을 준다.
란 조건이 어떻겠냐...

해서 남편이 거부한단 얘기 전에도 썼어요.

이렇게 집이 안나오는데...
불안하지 않느냐..
라고 하니 그럼 ***지구 가면 되지.
그러는데...

제가 알기론 거기 미분양도 심했고..
대출 많이 껴져있고..해서 그리고 지금 사는 곳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간 지방입니다.
되려 지난번에 대출많아서 근냥 보낸 서울집보다 더 위험한 지역인데..

자기는 하나도 알아보지도 않고.. 근냥 배짱튕기는 남편인데..
제가 그냥 참고 기다려야하나요?

저도 싸우다 지쳐 싸우기도 싫구요.
10년째 이렇게 살다보니 이젠 지치는거 같아요.
내가 먼저 이렇게 저렇게 하고.. 호되게 시달리는거요. 그거 하기 싫구요.

정말 운이 좋지 않은 한..
정말 집을 못구할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날짜되서 집 못구하면 아무데다 가면 되지..
라고 하는데..

전 그 아무데나. 가 또 용납이 안되는겁니다.
조금 조건이 안좋아도..
우리가 목적하는 그 곳에 가서 사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어차피 전세인데.

제가 어떻게 남편을 이해해야 할까요?
제 남편이 이해되시는 분들 있으세요?

사실 전 우리가 이렇게 기다리다 한 25일 남기고 다른 동네 집 찾으면 거기도 집 없기는 마찬가지고..
상태 괜찮은(집깨끗하고, 융자없고) 한 집이 있을 리가 없을텐데.. 하는 생각인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남편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구요.

제 속만 답답하네요.
IP : 175.11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1.20 10:42 AM (119.196.xxx.80)

    부동산에 관한한 내가 다 하고 다 책임진다 총대맬 거 아니면 그냥 따라라.. 하면 안 돼나요?
    전 어차피 내가 일볼 건데 계약하는 날 회사를 쉴 수도 없는 거고.. 제 이름으로 사고 팔고..다 합니다. 남편 출장갔을 때 집을 팔고 사고 다 했구요, 재개발 택지도 사고 나서 알려줬어요.
    이번에도 이사 가는 데 자기 친구한테 니네 동네 00 아파트로 간대..남 얘기하듯 했더니 친구가 오히려 그 아파트가 그 동네에서 좋니 어쩌니 알려주더래요.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딴지 걸지 말라고 하시고 그냥 나서서 하세요.

  • 2. 원글
    '10.11.20 11:00 AM (175.115.xxx.131)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해야하고.. 제 의견을 안듣죠.
    제가 집에서 새나 고슴도치 키우는거 반대했지만 그런거 아랑곳하지 않고 다 가져와서 키우고요. "가서 자라. "하면 전 가서 자야하구요.
    좀 이상한 가정이죠. 군림하려난 왕같은데.. 전 이제 싸우다 싸우다 지친거 같구요.

  • 3. 원글
    '10.11.20 11:00 AM (175.115.xxx.131)

    한번 갈때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이 슬슬.. 드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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