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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나뻤다.

오늘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0-11-19 20:06:53
요즘 알게된 나이어린 동네엄마가 생겼는데요
처음에는 솔직하고 뒤끝없고 그래서 편하더라고요
그뒤 친해지게 되어서 가끔 만나는데요
족발 어디가 맛있다 이러면 언니 나 그거 사줘라 이래요
또 치킨어디가 맛있어서 오늘 우리애들하고 먹을거라고 하면
남은면 내일 좀 싸다가 달랍니다
요즘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사줘야 하니 기분도 나빠질라는판에
오늘은 아주 진상을 떨더군요
패스트후드점에 가서 저보고 햄버거세트하나 시키래요
언니는 햄버거 먹고 지는 감자튀김이 먹고싶으니
감자튀김 좀 자기 먹게 달래요
분명 햄버거도 한입만 할테고
그럼 콜라도 하나 나오니 빨대하나로 같이 먹자는 얘기잖아요
입속에 있는 음식 빨대속으로 다 들어가고 침 다 묻히고
차라리 사달라 하지
이게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아님 머리가 모자른앤지
아주 기분이 나빠서 오늘 햄버거 먹기싫다하고
점심 굶었어요
살다 살다 별인간들을 다 만나요
내가 재수가 없는건지
어디서 사람하나 사귀면 죄다 이런인간들만 걸리는지
아마도 제가 눈이 삐어서 사람보는 눈이 빵점인거 같아요
IP : 211.23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11.19 8:09 PM (110.9.xxx.43)

    조금 너그러워지고 싶어도 틈만 보이면 들이대는 이런 사람들때문에 머리 아프네요.

  • 2.
    '10.11.19 8:12 PM (59.13.xxx.71)

    너무 싫은 상대네요. 진짜 이런애들 상종을 말아야돼! 정말 어떻게 살아온 사람들인가요?

  • 3. ......
    '10.11.19 8:12 PM (123.204.xxx.62)

    그사람 머리가 좀 모자란다에 한표.

  • 4. ..
    '10.11.19 8:13 PM (1.225.xxx.60)

    멀쩡한 외모의 거지네요.

  • 5. ㅎㅎㅎ
    '10.11.19 8:22 PM (121.129.xxx.152)

    푸헐~~~ 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그 장면을 상상해보니 코미디 같네요.

    그 분 배 속에 걸신이 들어가 계신 듯. ㅋ

  • 6. 거지근성
    '10.11.19 8:31 PM (218.154.xxx.136)

    참 사람...

    자존심은 어디다 줘버렸는지? 자존심은 안 얻어먹었나?ㅉㅉ

  • 7. 아..
    '10.11.19 8:35 PM (122.32.xxx.10)

    진짜 거지근성 말만 들었지 그런 사람은 또 처음 보네요.

    어떻게 맨정신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

  • 8. 빈대...
    '10.11.19 8:37 PM (218.232.xxx.59)

    애도 아닌데 참~ 피곤하네요 ㅡㅡ
    거리를 두고 사귀세요
    너무 친하게 지내시면
    님이 피곤하시겠네요.
    그분 앞에선 먹는 얘긴 절대로 하지마세요
    식사 시간도 피해서 만나시구요
    요런분들이랑 식사 하면....... 생각만해도 집에 와서 소화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ㅡ,,ㅡ

  • 9. 저도
    '10.11.19 8:58 PM (175.112.xxx.152)

    당당히 비싸게 산줄 뻔히 아는 물건중 좋은거로만 달라고 하더군요

    좀 잘해주면 아주 우리 물건이 자기건줄 알더군요.

    웃긴건 잘해주는거는 고맙다고 절대로 한마디도 안하면서 끊임없이 달라고 한다는거.

  • 10. 황당
    '10.11.19 10:16 PM (58.120.xxx.155)

    ㅎㅎㅎㅎ
    그런사람들이 안사주면
    너 참 인색하다고 욕합니다. ㅋㅋ

  • 11.
    '10.11.19 11:23 PM (125.177.xxx.10)

    그 비슷한 이유로 인간관계 끊은 적 있어요.
    어쩜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불쌍하게 봐주길 원하고
    빈대 붙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지...
    끊어버리는 속 시원하더라구요.

  • 12. 제 친구 회사
    '10.11.19 11:58 PM (124.61.xxx.78)

    사무실에 늘 공기밥 추가만 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남들 식사 시킬때 자긴 천원만 내고 얻어먹는 거였지요.
    못사느냐? 왕고참 중년이었는데 그렇게 어린애들 반찬 뺏어먹어서 은행에 개인금고 두고 모은 재산 들여다보는 재미로 살더래요.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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