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람 전문대 나온 열등감일까요?

조심스럽게..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0-11-19 11:17:08
학벌 얘기라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직장 선배인데 이사람이 성남의 경원전문대를 나왔어요.
학교를 어떻게 알게 됐냐면 저보다 늦게 입사했는데 채용당시 담당자와 제가 이력서를 함께 봐서 알아요.
저와 함께 일할 사람이라 이력서 함께 봤거든요.
이사람이 전문대를 나온걸 가지고 학벌 운운하려는건 아닌데
이사람은 제가 본인의 학벌을 모르고 있는줄 아는지 그동안 어이없는 말을 많이했어요.

다른 전문대 나온 사람에게 전문대 나온 주제에...라는 말도했었고
지방 4년제 대학 나온 사람에게 지방대 나온 주제에...라는 말도 했었죠.;;;

저희 회사 대체로 석사출신도 많고 학벌이 좋은 직원이 많은편인데
다른 직원들 남의 학벌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 없거든요.
유난히 이 직원은 학벌에 민감해 하길래 본인이 전문대 나와서 그게 콤플렉스인가보다 생각하고
제가 이사람의 학벌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안했죠.
그러다 어제 제가 성남에 갈일이 있는데 멀어서 가기가 힘들다고..이런 얘기했는데
저한테... 성남이 어디야? 분당보다 조금 더 가면 있는 거기가 성남이야??
이렇게 묻더라구요.

경원 전문대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학교인데...(제가 이사람 이력서 잘못본거 절대 아니고
경원 전문대 확실하거든요. 지인중 경원대 나온분이 몇 있어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사람 서울 토박이인데.. 성남 어디 있는지도 모르나요??
참..왜이러나 싶네요.
IP : 114.207.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그런듯
    '10.11.19 11:19 AM (123.204.xxx.62)

    약간 딴이야기 하자면 원글님 보다 늦게 입사했는데 왜 직장 선배가 되나요?

  • 2. ...
    '10.11.19 11:21 AM (221.138.xxx.206)

    더 민망한 상황 오기전에 살짝 아는척 해주셔도 될것 같은데요..

  • 3. 조심스럽게..
    '10.11.19 11:24 AM (114.207.xxx.153)

    제가 입사 1년차일때 이분이 경력5년차로 입사했어요.
    그때 채용 담당했던분이 저와 함께 일할 사람이라고 이력서를 같이 골랐었구요.

  • 4.
    '10.11.19 11:33 AM (115.93.xxx.206)

    더 민망한 상황 오기전에 살짝 아는척 해주셔도 될것 같은데요.. 22222222

  • 5. 조심스럽게..
    '10.11.19 11:35 AM (114.207.xxx.153)

    안그래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제가 아는척 하면 더 응징을 가할듯 하네요.
    저 혼자만 이 사실을 알고 모른척 해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 6. .
    '10.11.19 11:59 AM (121.166.xxx.45)

    글 쓰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열등감 맞지요. 남을 비하하고 자기 현실까지 부정하고 있으니.
    그리고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아는척 해봤자 원글님께 도움 되는 거 하나 없지요. 오히려 곤란하면 곤란할까. 어느 상황이 벌어지건 민망한건 그 사람이지 원글님이 민망할건 하나 없는거에요.
    불쌍하다 저렇게 살면 마음이 얼마나 지옥일까 하고 마세요. 절대 절대 절대!! 아는척 하지 마세요.

  • 7. 절대
    '10.11.19 12:02 PM (210.94.xxx.239)

    끝까지 아는 척 하지 마셔요. 원글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더라도 응징대상이 되셔요.
    저랑 똑같아요.
    아는 언니가 전문대 출신인데, 학벌 좋지 않은 사람들을 안좋게 말하고다니고, 음..
    학벌과 인격이 비례한다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제가 우연히 본인에 대한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걸 인식 한 순간부터
    응징의 대상이 되었어요.T.T

  • 8. ㅋㅋㅋ
    '10.11.19 12:32 PM (122.34.xxx.157)

    성남이 어디냐니 ㅋㅋㅋㅋㅋ

    그냥 계속 모른척 하세요 ㅎㅎㅎ
    정말 열등감 쩌네요

  • 9. ...
    '10.11.19 2:28 PM (203.234.xxx.3)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대학 나온 저도 성남이 어디인지, 성남 경원대가 어디있는지는 아는뎁쇼..

  • 10. .,..
    '10.11.21 7:41 PM (122.32.xxx.7)

    저도 그런 경험했어요... 같은 단지 친한 애기엄마였는데 본인이 모대학 나온걸 운운하며 고졸들 굉장히 무시하고 아이가 공부못하는거 절대 못본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녀가이 실업계 고졸이더군요. 그 사실 알고 좀 멀리했는데...(고졸이든 박사든 사람사귀는데 상관없지만 1년여간 친하게 지낸 모든 신뢰가 다 무너진 느낌...) 나중에 찬찬히 생각하니 짠하기도 하더라고요. 안쓰러이 생각해주시고...살짝 아는척하시든가 끝까지 덮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967 결혼하는 순간까지 고민하다가, 살아보니 정말 결혼 잘했다 싶으신 분 계신가요? 10 .. 2010/11/19 2,041
594966 논술, 모순이 많아요 4 고딩맘 2010/11/19 771
594965 남편이 소리치며 아이 머리를 세게 세대 때리고 저를 밀쳤어요. ㅠㅠ!!! 22 심란.. 2010/11/19 2,949
594964 Q티비에서 오늘부터 방영합니다. 성균관스캔들.. 2010/11/19 192
594963 무한도전 달력 주문하려는데 3 배송료 2010/11/19 381
594962 사주에 3 알고싶어요 2010/11/19 810
594961 이혼관련 상담 부탁드립니다. 1 ... 2010/11/19 439
594960 李대통령 "품격있는 정치문화 조성해야" 11 세우실 2010/11/19 393
594959 이사람 전문대 나온 열등감일까요? 11 조심스럽게... 2010/11/19 1,790
594958 서울근교에 온천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8 쉬고싶다 2010/11/19 1,120
594957 대상포진이면 병원 어디로 가지요? 8 ... 2010/11/19 2,323
594956 우리나라배우들 말하는것도 좀 연습했음하는소망.. 12 . 2010/11/19 1,385
594955 서울로 이사가야할듯.... 지어니 2010/11/19 339
594954 배너에 나온 봉지사과.. 맛있어요. 2 ㅎㅎ 2010/11/19 390
594953 오늘 KBS이사회에서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할 가능성??? 헐.... 2010/11/19 153
594952 20년만에 고등학교 동창만나러가는데... 3 일산킨텍스현.. 2010/11/19 614
594951 본인이 엄마 젖 오래 먹고 큰 분 계세요? 지금 엄마랑 사이가 더 남다른가요? 20 궁금궁금 2010/11/19 1,603
594950 병원가실때 '항생제처방률' 검색조회해보시고 가세요 4 병원 2010/11/19 491
594949 14년차 결혼기념일............... 9 결혼기념일 2010/11/19 734
594948 조카(세살)한테 사줄 패딩 좀 골라주세요! 9 이모 2010/11/19 395
594947 광주 첨단에 사시는 분들 중에.. 4 치과 2010/11/19 455
594946 엘리베이터에서 40대아저씨가 저한테 29 유아교육 2010/11/19 7,481
594945 아침에 접촉 사고 났어요.ㅠㅠ 2 운수안좋은날.. 2010/11/19 583
594944 정말 드럽네 12 아~~진짜 2010/11/19 1,808
594943 메일을 보내야하는데 보내기 메뉴가 없어졌어요 1 컴맹 2010/11/19 148
594942 소원을 말해봐 5 내소원? 2010/11/19 352
594941 꼭 조언해주세요 5 아들둘 2010/11/19 342
594940 전라도 배제하는건 티비 맛집 소개만 봐도 느낄수 있어요... 19 2010/11/19 1,542
594939 軍 "천안함 지엽적 논란은 과학자나 연구자 몫" 2 세우실 2010/11/19 201
594938 어제 국민은행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7 재무상담자 2010/11/19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