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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때문에 웃어요
엄마 어디가?
응 병원가..
엄마, 나 안아픈데? 나 병원가기 싫은데...ㅜ
걱정마, 엄마가 좀 기침이 나와.. 너 아프게 안해... 하면서 살살 달래서 갔어요.
애가 눈치가 있는 나이라... 너 병원가 ...그럼 안간다고 집에서 부터 난리가 나거든요..
병원에서 접수하면서,
아이가 자기 이름을 부르니까..
이상하네? 나 안파요.. 하면서 진료실로 끌려들어가서..ㅋ
주사를 맞으면서 잠깐 울었어요... 아팠겠지요....
그걸 보면서 또 안쓰럽기도 한게 엄마 맘이더라구요..ㅎㅎ
주사 다 맞고 나오면서
의사샘한테 인사하고 나가야지 하니까
애가 선생님을 돌아다보면서 배꼽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안녕히 계세요...... 이게 아니었구요..
배꼽인사 하면서 하는 말,,
조금 아팠어..
ㅋㅋㅋㅋㅋㅋ
뒤로 의사샘이 컥컥 거리면서 웃는소리.... ㅎㅎㅎㅎㅎㅎㅎㅎ
1. ..
'10.11.18 11:40 PM (1.225.xxx.92)아웅아웅 귀여워라. *^^*
2. 저도
'10.11.18 11:44 PM (121.128.xxx.143)모기박멸님 하고 같은 의견이에요.
자주 그런식으로 아이를 속이면 아이가 엄마를 못 믿을 것 같아요.
아이가 싫어는 하겠지만 미리 설명을 해 주시면 35개월 아이 정도면 이해를 하거든요.
아이가 얼마나 황당했을까요.3. 제가
'10.11.18 11:54 PM (219.241.xxx.207)그렇게 날마다 속임당하며 자랐어요..
약속에 대한 깊고깊은 불신이 잇어요..
정말 안좋아요....4. ^^
'10.11.18 11:59 PM (116.36.xxx.5)귀엽겠어여^^ 울 아들 10개월인데...언제쯤 말해서 그럴런지..................................
5. ㅎㅎ
'10.11.19 12:54 AM (124.51.xxx.1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잼있네요.
근데 불신..그런 문제도 있군요. 아이 계획중인데 많이 배웁니다. ㅎ6. ^^
'10.11.19 1:06 AM (175.118.xxx.113)어쨌든 아이가 넘 이쁩니다.ㅎ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상상이 막 된다ㅡ는....^^
예쁘게 잘 키우세요.7. 국민학생
'10.11.19 1:12 AM (218.144.xxx.104)저희 둘째는 17개월때 주사 두대 맞는데 첫번째는 꾹 참더니 두번째 바늘 들어가자 "사타아아아앙"하고 울더라구요. 병원 접수대에서 사탕을 주거든요. ㅎㅎ 그리고 윗분들 말씀 맞아요. 별것 아닌걸로 아이한테 거짓말하지 마세요. 아이가 보고 배운답니다.
8. ...
'10.11.19 1:43 AM (110.9.xxx.186)울 아들도 43개월인데.. 이번에 독감예방하러 가면서 사실대로 말하고. 1.2.3 하면 끝난다고 했더니 1.2.3. 하면서 참고 안울었어요.. 나와서 물으니 아팠지만 정말 짧아서 참을 수있었다고 하더라고요..
9. 윗님 맞아요.
'10.11.19 1:38 PM (59.10.xxx.180)저도 우리 아기한테는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약속 한 거 지키려고 해요.
아픈데 안 아프다고 하는 거짓말. 어릴 때부터 정말 싫었어요.
차라리 아프니까 울고싶으면 울어,라고 하는게 맘 편하지..아파서 우는데 엄마가
'안 아파. 안 아파. 울지마' 하면 너무 난감해요. -_-
정직하게 말해주면, 아기들도 나중에는 다 순응하고 나중에는 예방주사 맞을 때
안 울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