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된 느낌이에요~

[제이미]

퇴근해 보니 택배가 2상자나 와있네요.
시댁에서, 친정에서 각각 보내셨어요.

친정에선 고향에서 직접 따신 크다란 단감과 대봉시를 한 박스 보내셨구요.
시댁에선 매실 엑기스 1.5리터
감기에 좋다는 수세미 엑기스
현미
호박,도라지, 한약재 등을 함께 다린 파우치
그리고 요즘 애정하는 호박 고구마, 자색 고구마 *_* 으흐흐흐

모두 다 직접 농사짓고 만드신 것들이에요.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그리고 지난 번에 사놨던 홍삼 1박스
장터에서 산 사과 30여개

맞벌이에 평일엔 밥 안 해 먹어서
평소엔 텅텅 비어있는 냉장고가
오늘 꽉꽉 들어차있네요.

마음도 꽉 차서 다른 부자들이 부럽지 않네요. ^^

[-]

평생 그런거 한번도 못받아본 사람은
글만봐도 부럽습니다.

[,,]

저도 시댁에서 농사지으신거 잘올려보내주시는데
매실엑기스는 정말 부럽네요
지난번 옆집할머니가 한병주셨었는데
쥬스로도 해먹고 요리에도 넣어먹고..
정말 맛있게 잘먹었었거든요..
내년엔 꼭 만들어보려고요..

[.....]

그 시댁에 남는 남자 하나 없으신가요?

[제이미]

하나 있었는데 얼마 전에 품절ㄷㅚㅆ어요 ㅎㅎ
남는 여자는 하나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