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어린이집에서 내년엔 사립유치원으로 보내려고 하다가
접수까지 다 해놓고..ㅠ.ㅠ
지원못받으면 1인당 45만원씩(교육비,셔틀비,식비,종일반비,종일반간식비 다 포함해서..여긴 지방..준비물비 다른 경비는 별도) 이라서..
다른 사교육까지 하면 너무 우리 형편엔 허거덩이라서요
이틀 고민하다가
그냥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다시 전향햇어요..ㅠ.ㅠ
어린이집 원장샘한테 전화해서 양해받고...ㅠ.ㅠ 확정..ㅠ.ㅠ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규모 140명정도 큰 곳이긴 하고..
내년에 일곱살반 될아이들 반은 23명정도 편성될거래요..
프로젝트 수업도 하고..현장학습도 많이 다니고 그러긴 하거든요..
울 아이가 세살때부터 다닌 곳이라 내년까지 하면 5년 다니는 거긴 한데(작은 아이는 졸업시까지 하면 4년..ㅠ.ㅠ)
거기도 그 당시에도 보내긴 힘든 곳이었는데 어쩌다 기회가 되어서 보내긴 했거든요..
(에휴 이런식으로 합리화를 하네용..^^:;)
병설도 보내고 싶으나...이 동네 병설은 워낙에 꽉꽉 차고...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일곱살은 병설 여섯살은 어린이집 이렇게 보내라는 안도 있었으나
우린 많이 못 버는 맞벌이에다가 애들 두 군데로 따로 보내면 출퇴근때 타격이 커서요..
그래도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에서 졸업하는 애들도 많이 보긴 해서..고민하다가 결정했어요...
유치원 안 다니고 규모 좀 큰 어린이집 다니다가 초등 진학한 애들도 있겠져??
저 괜찮은 선택 한거겠져?
최고의 선택은 아닐지라도..아이들이나 우리집 형편을 고려한 최선의...선택은 되겠져?
(그걸 글쓴 원글님이 알지 우리가 어케 아나요..하고 반문하진 말아 주시어용..^^;)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너무 고민때리다가 이젠 결정하고 나니 속이 홀가분해져서 글 올려봐요..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했던 엄마분들 얘기도 듣고싶기도 하고...해서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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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여섯살 일곱살 연년생남매..고민하다가 그냥 어린이집으로 결정..ㅠ.ㅠ
고민하다가 조회수 : 292
작성일 : 2010-11-16 18:10:18
IP : 211.184.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집
'10.11.17 9:04 AM (220.86.xxx.133)아들 4살부터 7살까지 내리 어린이집 다니다가 입학했어요. 저희가 그때는 지방 살았는데 처음 가본 어린이집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냈는데 사실 7살때는 저도 원글님처럼 망설이긴했어요.
우리 아이 다닌 어린이집은 전체 원아가 20명이 안되는 아주 작은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좋은 프로그램 많이 해주시고 아이들끼리도 친하니까 그냥 다녔어요. 이렇게 작은 규모의 사회생활하다가 학교 가면 당황하지 않을까 했는데 .. 우리 아들은 학교 생활도 적응 잘했어요. 심지어 학교는 서울 목동으로 이사와서 아는 애 하나도 없는 생판 낯선곳에 다녔는데 지금도 잘 다닙니다. 지금 3학년이예요. 게다가 년년생 남매니까 둘이 친해서 좋겠네요. 저희도 맞벌이예요. 아이들은 우리 염려보다 더 잘 큰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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