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11년 만에 낳은 이뻐 죽는 막둥이인데 생일상 차려주기가 왜 이렇게 귀찮죠? =_=
백설기도 수수팥떡도 잡채도 전도 다 백화점에서 사올까 해요;;;;
왠지 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ㅠㅠ
케이크는...음...애가 보면 환장할테니까 제일 작은 거로 하고...조각케이크는 너무 심했죠? 그런데 막둥이 빼고는 케이크 먹을 사람이 없어서ㅜㅜ 하하;;;;;작년까지만 해도 집에서 직접 백설기 떡케이크까지 다 만들어서 장식하고 돼지갈비 소갈비에 전도 시리즈로 좍 다 했는데
오늘은 그냥 땡땡이만 치고 싶네요;;;
남편이 알면 날 잡아먹으려고 할 듯;;;;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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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막둥이 세돌인데...
놀고싶네 조회수 : 293
작성일 : 2010-11-16 10:37:23
IP : 125.186.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0.11.16 11:06 AM (118.216.xxx.241)수수팥
떡은 떡집에 시키시고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사서 먹으면 되지않을까요?울아기도 다음다음달에 두돌인데 미역국을 안먹는데 그래도 끓여줘야 하나요?? 또 선물은 책을 한 3만원어치사줄까 생각중이에요.2. 샘샘
'10.11.16 11:13 AM (123.199.xxx.119)저도 10년 만에 낳은 늦둥이 생일인데 달랑 미역국이랑 찰밥만 했어요.
한달전부터 두돌생일을 성대하게(?) 차려주리라 계획했건만 저녁에
케잌에 촛불끄기만 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나이가 드니 생각은
동네잔친데 실상은 허접합니다.
일주일 넘게 냉전중인 남편과의 불편한 관계, 감기에 걸린 울아기...
현실이 받쳐주지 못하기도 하구요. 지금이라도 떡집에 전화할까요?
수수팥떡이라도 하게요.3. 놀고싶네
'10.11.16 11:59 AM (125.186.xxx.161)휴...좀 위로를 받네요^^:; 어젯저녁에 친정 엄마가 친히 전화주셔서, 꼭 잘 차려줘라 신신당부 하셔서;;;;하하;;;;;;애가 늦둥이다 보니 할머니 사랑을 더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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