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때 다른 국보 보내줘야’ 주장

hanpedro 조회수 : 230
작성일 : 2010-11-16 10:34:54
‘외규장각 도서 반환 때 다른 국보 보내줘야’ 주장

- 정부가 G20 기간 동안 대 프랑스 외교의 성과물이라 자랑했던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대해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가 “제2의 을사늑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여방식의 반환 뒤에는 ‘등가교환’ 방식이 감춰져 있어 또 다른 문화재가 대신 볼모로 잡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의 성명서 전문.

[성명] 현 정부의 약탈문화재 협상은 제2의 을사늑약이다.

현재 프랑스와 일본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약탈문화재 협상은 국격도 없으며 국민의 자존심을 내 팔아버린 치졸한 정치 쇼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같은 문화재협상 사태를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단정한다.

1. 외규장각 협상은 “등가교환” 방식이지만 정부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즉 2011년부터 5년간 대여해오고 2015년에 갱신을 해야 한다.

그러나 2013년~2015년 사이에 문화교류라는 허울아래 우리 국보급 문화재가

프랑스에 볼모로 가게 된다.

이때가 2015년 치욕적인 대여기간 1차 갱신인데, 프랑스는 우리 문화재를 볼모 로 갱신하는 것을 이용할 것이다.

결국, 한국은 프랑스의 농락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며 우리의 국보급문화재를 볼 보로 잡히게 할 것이다.

따라서 프랑스와의 약탈문화재 협상은 “제2의 외규장각 사태”라고 단정한다.

2. 시민단체(문화연대)의 노력으로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법원에서 “불행한 약탈”임 을 인정했다.

그렇다면 한국 정부는 144년 전 병인년에 프랑스가 저지른 살인, 방화, 약탈에

대해 프랑스의 “사과”를 먼저 받아야했다.

또한 외규장각 도서 외에 약탈당한 우리의 문화재들과 은괴에 대해서도 반환을 요구해야 했다.

3. 약탈당한 우리의 문화재를 빌려(대여)오겠다는 협상을 한 협상담당자를 “제2의 이완용”이라 부르겠다.

“대여”받는 다는 것은 병인양요의 불법성에 대해 묵인하고 용서해주는 것이다.

4. 일본과의 협상은 더 한심하다. 반환이 아닌 “인도”라는 방식은 일본이 저지른 문화재 약탈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꼴이다.

5. 전적류외의 많은 문화재들은 거론도 못하고, 이번 굴욕적인 협상이후 더 이상 문화재 반환은 없다고 강변하는 일본에게 우리는 뭐라고 할 것인가?

6.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펴는 자들과,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무 시하며 말을 바꾸거나, 대여와 인도를 반환이라고 의미를 침소봉대하는 전문가 들과 현 정권, 일부 언론은 친일파와 다름없다.

친일파들은 항상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 “살기위해 아무 짓이 나 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말을 했다. 이들이 친일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 가?

원칙을 지키고 목숨을 버리면서 독립운동을 한 분들은 현실적으로 잘 살 줄 모 르는 바보들이었다는 것인가.

7. 약탈문화재 환수 협상은 철저한 조사와 연구가 우선 이루어져야하고, 이에 따라 양국의 전문가들이 목록을 만들고 약탈 경위를 조사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수할 문화재들을 결정하고, 환수 이후에 새롭게 나타날 약탈문 화재 환수에 대한 처분 내용도 정해야한다.

전문가들의 조사와 연구 이후에 당사국 정부들이 나서서 협의를 한 수 협약서에 서명을 했어야하는데 이번 프랑스와 일본과의 약탈문화재 협상은 “정치적 쇼”를 수행하기 위한 잘못된 “이벤트”에 불과했다.

8. 약탈문화재 환수 후 보관처와 방식에 대해 벌써 아귀다툼이 벌어지고 있음에 분 노한다. 약탈문화재 환수 운동을 자신의 이익이나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지 말아 야한다. 일부에서 사적인 곳에 보관처를 요구하는데, 이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사적인 욕심으로 약탈문화재 환수운동을 하려면 지금 당장 그만두기 바라며, 진 정성 있고 공공의 이익에 우선하는 문화재환수 운동을 하기 바란다.

9. 우리는 대여와 인도를 인정할 수 없다. 프랑스로부터 대여 받아 일시적인 점유 권만 있는 외규장각도서와 대여조차도 못 받은 다른 약탈문화재와 은괴에 대한 소유권을 찾기 위해 끝까지 소송을 진행할 것임을 천명한다.

또한 일본이 약탈해간 다양한 문화재들을 환수하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협상을 진행하며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굴욕적인 역사 의 기록을 남기는 현 정권의 무능함에 적어도 한국의 시민들은 그렇지 않았다는 후세를 위한 역사의 사명이다.

2010년 11월 15일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151521201&code=...

이게 왜 테레비에서는 안 나오는지.
방송국엔 기자들이 없고 알바들만 있는지 쩝.
IP : 121.151.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367 화이트 아이폰 갖고 싶어요~ 5 2010/11/16 666
593366 2억 3천 있어요. 인 서울 집을 살 수 있을까요 17 탁탁털어 2010/11/16 2,343
593365 유치원 안다닌 사람 손!!! 26 ..... 2010/11/16 1,332
593364 저도 떡볶이 (고추가루+물엿+다시다) 했어요 5 ㅋㅋ 2010/11/16 1,565
593363 거위털 패딩이 찢어졌어요. 6 에이더 2010/11/16 934
593362 어디 남편 센스키우는 학원 없나요 4 신랑아 2010/11/16 459
593361 8살 아들이 상품권 받은걸 누군가 도와주고 싶대요. 3 기부 2010/11/16 297
593360 강부자 히노끼 매트 괜찮나요? 2 전기매트 2010/11/16 590
593359 종신보험 해약 어떨까요? 11 sk 2010/11/16 1,138
593358 전자사전 추천부탁드립니다. 7 전자사전 2010/11/16 517
593357 나라 빚 올해 397조…이자 갚는데만 16조5000억 3 세우실 2010/11/16 292
593356 신한 골드뱅킹 세금 무는거요 4 . 2010/11/16 539
593355 전남 광주 수완지구쪽 사시는 분 있으시면..... 10 알려주세요 2010/11/16 648
593354 초.중.고 한단지에 있어 계속 같이 올라가는 경우에요. 3 장점과 단점.. 2010/11/16 479
593353 수삼으로 홍삼 만들기 2 ... 2010/11/16 680
593352 열심히 모은 돈으로 첫차사려구요~ 뭘 살까요? ^__^ 22 노처녀 첫차.. 2010/11/16 1,602
593351 어린이집에 보낼 이불 질문할께요 급해요 7 뽀로로이불 2010/11/16 480
593350 시동생을 베트남 여자랑 결혼시키라는 시어머니 20 답답 2010/11/16 2,899
593349 서울에서 2억 5천으로 30평대 아파트 전세 구해요 5 질문 2010/11/16 1,026
593348 거위털 이불 덥고 자면 땀이 나네요 12 땀나 2010/11/16 1,521
593347 MB “아프리카 정상들 내 손 꼭잡고 눈물” 12 푸하하하하하.. 2010/11/16 762
593346 유아인 게이설은 황당루머일뿐, 한때 강동원이 게이라더니 9 나참 2010/11/16 4,662
593345 카드결제일이 15일인데요...깜빡하고.. 3 도라 2010/11/16 464
593344 멸치 갈아서 어디에 쓰나요 6 넌누구냐 2010/11/16 567
593343 내일 막둥이 세돌인데... 3 놀고싶네 2010/11/16 291
593342 크리미널마인드6시즌 5편을 보다가(스포있어요) 궁금해진 것.. 6 미드 2010/11/16 771
593341 ‘외규장각 도서 반환 때 다른 국보 보내줘야’ 주장 1 hanped.. 2010/11/16 230
593340 크로아티안 랩소디.. 1 피아노 2010/11/16 202
593339 금리 인상 됐네요 13 추억만이 2010/11/16 6,291
593338 매우 균형잡히고 정확한 논리-조국교수와 민노당 정성회최고위원의 대담이에요. 7 프레시안 2010/11/16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