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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뻗어있는 취객에게 절대로 손대지 마세요.

선행이 절도혐의로..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0-11-16 00:48:19
얼마전에 남편 회사 여자동료가 회식 끝나고 밤늦게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술에 취해 뻗어있는 사람을 보고는 깨워주고 내렸나 봐요.

그런데 그 취객이 지갑과 노트북, 카메라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해서 그 동료가 절도용의자로 경찰에 호출받았다고 하네요.

그 여자동료가 남자친구랑 같이 귀가하다가 벌어진 일인데다 근처에 남친도 함께 있는 상황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호출받고는 놀라서 경찰서로 갔다 왔다고 하는데요.

CCTV를 확인하는데 멀리서 흐릿하게 찍힌거라 그런지 잘못보면 정말 취객의 몸을 더듬는 모습으로 보이게 찍혔다는군요.


노트북을 훔친 사람과 지갑을 훔친 사람을 다 잡다시피 했는데 카메라가 없어졌다고 해서 그 여자동료가 의심받는 상황인가봐요.

남편도 잘 아는 동료인데 절대 그럴 사람은 아니라는 군요. 게다가 남친도 근처에 있었는데..

그 동료는 억울해서 도대체 카메라 기종이 뭐냐? 라고 물었는데 경찰에서는 카메라 기종도 안알려준다는데요.
본인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죠. 억울해서 울고불고 힘들어 한다는데.. 안됐더라고요.


절대로 취객을 보면 직접 다가가지 마세요. 의외로 이런 억울한 경험을 당한 사람이 종종 있더라고요.


취객을 보면 경찰에 연락하거나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해서 이런 공적인 사람이 접촉을 하게 하는게 가장 최선인 방법 같아요.

선의를 베풀었다가 누명쓸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잠시 글을 올려봅니다.

그나저나 그 여자동료도 잘 해결되어서 누명을 벗어야 할텐데.....
IP : 125.252.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6 2:38 AM (207.216.xxx.174)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아무리 cctv가 있었다고 해도 지나가는 행인이나 마찬가지인 그 여자동료분 신원을
    경찰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발견해서 전화를 한건지 의문입니다.
    더구나 멀리서 흐릿하게 찍혔다면서요....
    설사 카메라랑 다 가져가는 장면 적나라하게 찍혔다고 해도 범인 찾기 힘들거 같은데
    어떻게 경찰이 그 여자 동료분를 지목해서 cctv 화면만 보고 연락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2. //
    '10.11.16 5:17 AM (69.125.xxx.177)

    그냥 지나쳐야 할 사람이 어디 그뿐이던가요...
    무거워 보이는 짐 들고 가시는 노인분들 도와드리다가 비슷한 봉변 당한 사람도 있어요.

  • 3. ..
    '10.11.16 10:17 AM (112.219.xxx.178)

    몇일전에 길에서 쓰러져 누워있는 사람을 경찰에 엠블런스까지 왔는데도.
    어쩌지 못하는 광경을

  • 4. ..
    '10.11.16 11:24 AM (110.14.xxx.164)

    일반인도 아니고 경찰이나 엠블란스 와서 손못댄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스스로 일어나서 탈 정도면 그냥 집에 가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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