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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우리 시엄니-_-;;

내가 걍 웃어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0-11-15 12:53:48

시어머니하고 전 친하지도 않고 그렇게 불편한 사이도 아니고 그래요.

꼬박꼬박 먹을 거 챙겨주시는 거 -아들하고 손주먹이라고 그러는 거겠지만;- 고맙게 받아오고 그럽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절 웃게 만드는데, 어젯 그런 일이 또 발생?했네요.

아침을 함께 먹는데 왠일로 저한테 간장게장 다리 건네면서 먹으라고

새로 꺼낸 간장게장이 있었고, 이미 한 번 털렸다가 냉장고에 남아있는 게장이 있었는데,

혹시 하고 먹었더니 역시나, 약간 맛이 가기 시작한 게장이었단.-_-;;;

먹는 척 하고 살짝 뱉으려고 했는데 목구멍이 왠수지, 삼켜버렸어요. 하하


뭐, 별 탈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웃긴 건, 맛이 완전히 간 게장이 있다면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누구냐하면...














.......시아버지;;;;;;;









IP : 59.12.xxx.1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zzzzzz
    '10.11.15 12:59 PM (121.130.xxx.42)

    마지막 반전에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저도 뭐 성격은 좋지만 ^ ^;;
    입맛은 까탈스러워서
    맛간 게장 주면 모르고 받아 입에 넣었다가도 바로 퉤!! 합니다.
    어머니임~~ 이거 맛이 이상해요. 상했나봐요. 버려야해요.
    그러면서 상한 게장 몽땅 버려버릴래요.

  • 2. ...
    '10.11.15 1:02 PM (1.109.xxx.133)

    으이그 시어머니 용심하고는. ..
    우리는 저런 시어머니 되지 맙시다.

  • 3. ..
    '10.11.15 1:06 PM (218.144.xxx.206)

    아버님이 더 대박이네요..ㅋㅋ

  • 4. 내가 걍 웃어
    '10.11.15 1:07 PM (59.12.xxx.150)

    zzzzzz님, 상했다고 그러면 안 상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 드려요.-_- 제가 몰래 버리는 정도...

  • 5. ..........
    '10.11.15 1:08 PM (121.189.xxx.196)

    정말 참 왜들 그러시는지...

  • 6. ㅉㅉ
    '10.11.15 1:10 PM (119.67.xxx.242)

    정말 왜그러실까 의문입니다..허허~

  • 7. 내친구
    '10.11.15 1:12 PM (121.148.xxx.125)

    욕심 많은 시어머니랑 사는 내친구,간단한 바느질은 척척 해내는데 하루는 시어머니가 한복
    속지로 쓰는 후리끼 천을 조금 주면서 이거 너 가지고 나 옷 한벌 사주라,해서
    우리 친구들 모두가 얼마나 웃었던지...

  • 8. ..
    '10.11.15 1:25 PM (203.226.xxx.240)

    ㅎㅎ 그냥 우스개소리로..

    님 시어머님의 제거대상 1위 : 남편(시아버님) 2위 : 며느리...
    설마 이런건 아니신지 슬며시 여쭤보시는것도...^^;;;;;

  • 9. ㅎㅎ
    '10.11.15 1:43 PM (121.182.xxx.174)

    아이고, 우리 친정엄마는요, 상한 거 있으면 딸에게
    "이거 같이 먹어치우자" 그러면서 줘요.
    맛난 거는 아들, 사위 주고.
    뭐 그런 뜻도 있어요.

  • 10. dma..
    '10.11.15 2:19 PM (24.16.xxx.111)

    아하하..;;;
    근데요 원글님, 상한 거 먹고 바로 탈나는 경우도 있지만 3-4일 잠복기?를 거쳐서 배탈이 나기도 하니 조심하삼..

  • 11. 활화산 같은 용심
    '10.11.15 3:11 PM (116.36.xxx.227)

    우리 시엄니 맛있는 것 방에서 혼자 드시고 손주들 와도 먹을 것 잘 안 주시는데요..
    어느 정도냐 하면 울 딸이 고기를 좋아하는데 밥상차려 먹는데, 울 딸 앞에 있는 갈비찜을 당신 아들 쪽으로 치우더라는..

    웬일로 손녀딸한테 케이크 갔다 주라고해서 받아왔더니(울 딸 태어나서 처음) 초컬릿 케이크인

    데 냄새가 이상해서 제가 먹어보니 오래되어서 푸석푸석, 넣기 전에 부서지는 거 있죠?
    전화드려 여쭤보니 한 달 전에 친구 모임에서 음식점에서 받아온 케이크라네요..
    김치 냉장고에 넣어뒀으니 괜찮다고요...헐

    저는 저런 시엄니 보면서 행여나 무의식적으로라도 닮을까봐 아들 낳기 싫어요..그분들 첨부터 그리 못되신 건 아니셨을텐데..
    다 그 윗시어머니한테서 당해서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학습효과로 그리 하시는 거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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