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결혼식 갔는데 결혼식때 안온친구들.. 인연끊으면 되죠?

헛살았다 조회수 : 5,915
작성일 : 2010-11-15 02:46:26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들이랑 연락은 잘안하지만..

그래도 서로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친구들 결혼이라 연락오면...진심 축하해주고 축의금도 내고..

멀어도 꼭가고 그랬는데..

제 결혼식이라고 연락했더니.. 갈게 갈게 말만하고..

축의금도 안보내고 오지도 않았네요.

내성적 성격이라 친구도 얼마안되서.. 결혼 친구사진 찍을때 정말 휑했네요.

헛산듯 싶어요.

혹시나 싶어서 못온다 문자라도 왔나 확인해봐서 그랬다면 이해해 줄려 했는데..

것도 없고..

온친구들한테나 최선을 다해야 겠네요...

헛살았어요.. ㅠㅠ
IP : 118.46.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0.11.15 3:19 AM (218.55.xxx.178)

    큰 일 치루면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더라구요.
    꼭 오구 안 오구의 문제가 아니라 성의가 보이는거죠.

    원글님이 헛사신 게 아니라 그 친구들이 나쁜 겁니다.
    넘 속상해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로 앞으로 손해볼 일 줄였다고 생각하세요~

  • 2. 이런..
    '10.11.15 3:23 AM (122.32.xxx.10)

    그 친구들 정말 나쁘네요. 자기들이 받았던 건 생각도 안하고 어떻게...
    저라도 다시는 얼굴 보기 싫을 거 같아요. 미리 연락이라도 해주던지...

  • 3. 관계
    '10.11.15 3:37 AM (122.37.xxx.99)

    그렇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 4. 젤위에
    '10.11.15 5:24 AM (118.91.xxx.125)

    답이있네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들이랑 연락은 잘 안하지만....;;

    혹시 본인결혼식에 친구들 한명도 안올까봐 평소엔 연락도안하고 상관없이 살다가
    결혼식 의무적으로 참석한건 아닌지
    몰겠네요...;; 뭐 물론 님은 참석해줬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락없이 안온 그친구들도 문제지만...
    평소 친구라는것에대해서 어찌생각하고 사시는건지...
    연락도안하고 지내는 친구가 친구인가요,,,;;
    결혼식날 자리채워주러 오는게친구인가요,,,;;
    난 니결혼식갔는데,... 너넨 어쩜 안오냐?
    그런맘이신거같은데...아무리 섭섭하셔도 사정도 안들어보고 인연끊는다고 생각하다니...
    친구한명 내 사람 만들기가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던데...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건아닌지...
    조금... 님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 5. 건망증..
    '10.11.15 5:48 AM (203.90.xxx.61)

    변명이 아니라 전 친한 친구 결혼식 세군데를 못갔어요
    하나는 고등학교 친구...졸업하고 연락 끊겼다가 10년만에 연락되어서 일주일전 함 받으러 시골까지 갔었어요 그런데 평일 저녁결혼식이였고 회사 면접을 보러오란 연락에 순식간에 정신줄이 안도로메다로.....ㅠㅠ못갔어요 식장을 더 가까운 곳이였는데
    대학교 친구 두명 절친이였는데 회사 생활하느라 주말에 퍼져있다가 후다닥 일어나 청첩장을 다시 확인하니 결혼식은 어제였던겁니다. 또한명은 연락을 정확히 못받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동기 20년차 친한 친구입니다.
    제가 못온걸 아마 무슨일이 있었나보다 했답니다. 축의금 챙겨주는거..제가 결혼전이였고 동기들 돈 모아주는 정도였지 따로 봉투 한 기억도 없구요
    여튼 정신 없는 제 사연은 그렇구요
    그럼에도 아이 돌잔치도 서로 챙기고 집안 대소사 같이 나누는 친구입니다.
    그떄일은 무지 미안하죠
    친구라면 연락 자주 안해도 연락하면 반갑고..아이 키우다 보니 오히려 작을땐 안고 들고 나갔지만 초등 저학년은 1시면 오니까 일년에 한번 만나기도 어려워요
    배신감보다는 무슨 이유가 있는지 일이 있어서 못왔나보다 그런생각이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친구 아니라고 생각하심 연락 끊고 정리하셔도 되구요
    친구라면 집들이도 있고 연락 하시고 만날기회 더 많이 만들수도 있어요

  • 6. m
    '10.11.15 5:56 AM (122.36.xxx.41)

    축의금이라도 받은만큼 보내야죠.

    제친구중에 친구없다고 꼭 와달라며 거의 10년만에 연락온 친구 결혼식 멀어도 갔는데(얼떨결에 부케까지 받음)

    제 결혼식땐 축의금마저 안보내고 안오더군요. 거기다대고 축의금이라도 보내라고 할수도없고. 드럽고 치사해서...ㅡ,ㅡ

    아 놔... 축의금이라도 돌려달라고할까봐요. 갑자기 화나네;;

  • 7. ..
    '10.11.15 9:14 AM (1.225.xxx.103)

    저도 '젤 위에'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제 결혼때 왔던 친구들 결혼에 제가 못 간 경우도 있고요,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저와 인연을 끊지는 않았네요.
    그 아이들은 충분히 제 사정을 이해했고 그리 속좁고 옹졸하지 않으니까요.

  • 8. 인생사~
    '10.11.15 10:33 AM (118.222.xxx.4)

    저는 30대 훌쩍넘은 미혼인데..결혼식할때 아마 몇몇 안올꺼예요.
    전 연락도 잘 하고 모임도 많았던 사람인데
    한때 결혼식 다니느라 주말 스케쥴이 꽉 찼었거든요.
    근데 여자친구들이 모인 단체모임은 많이 거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날 잡으면 청첩장 돌린다고 애들 다 모아놓고 꼭 오라고 난리난리 다 치고는
    결혼함과 동시에 연락 뚝! 끊고 모임에도 아예 안나오는 애들이 많았어요.
    문자에 답장도 안해요..
    이해는 합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바쁘겠죠..
    근데 2년쯤 있다가 돌잔치 오라는 연락은 또 하더군요.
    그럼 안가요.

    늦게 결혼할 수록 제 결혼식 사진속 친구들 숫자가 더 줄어들꺼라는 생각은 하는데...
    뭐 결혼식날 친구들 몇몇 안오는거때문에 열받지는 않으려고요.
    결혼하고 안하고 똑같은 저의 남은 소수정예(!!)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 9. 장례식..
    '10.11.15 12:38 PM (203.234.xxx.3)

    결혼식보다 장례식 때 끊으세요. 그땐 더 확실해지거든요.

    그리고 제가 보아하니, 현장에는 못 올 수 있어요. 사람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대로 된 애들은 나중에 미안하다며 선물이라도 챙겨주던가, 부조라도 넣어주던가 하더군요. 전 제 부친상 장례식에 와보지도 않고 전화 한통 딸랑하고 끝인 10년지기 친구를 그때 끊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 결혼식장에, 아기 돌잔치에, 부친상에 다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정말 원망스럽더군요. 아무리 자기 사는 게 바빠도, 우리 사이가 예전같지 않아도 말입니다. (전 결혼 안해서 큰 일 치룬 게 부친상이 처음이었습니다. .. 장례식 안치른 사람 같으면 그 고통을 모른다고 이해나 할 수 있지, 그 친구는 저보다 2년 전에 부친상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걔는 그때 제가 가서 손잡아주고 했던 기억도 다 잊어버렸나봅니다.)

  • 10.
    '10.11.15 1:41 PM (121.136.xxx.172)

    관계 끊는거 맞아요. 저도 그리해서 끊은 사람 몇 되지요. 사는데 아무 불편 없어요

  • 11. 근데
    '10.11.15 5:00 PM (121.166.xxx.214)

    친구가 꼭 그런건가요,,,
    원글님도 쳥소에 친구한테 그리 살갑게 굴던 분은 아닌것 같은데,,친구는 그런 관혼상제때 상부상조도 물론 하기는 하지만,,,그렇다고 인연 끊으면 원글님 주위엔 아마 십년안에 옛친구는 하나도 안 남을겁니다,
    살다보면 새로만든 아이친구엄마 동네친구보다 옛친구가 얼마나 소중한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717 난 82쿡이 좋아요 11 왜냐면요 2010/05/07 1,076
538716 Cranberries - Zombie 1 피구왕통키 2010/05/07 343
538715 중고 마티즈 사려는데 MD와 마티즈2 는 어떤차이인가요 ak 2010/05/07 571
538714 원글 내릴께요~(죄송해요) 7 스스로 효도.. 2010/05/07 7,146
538713 값 떨어진 급매물 아파트 "지금 사라" VS "더 기다려라" 2 아시아경제 2010/05/07 1,337
538712 영어 되시는분~~~ 영어설문 도와주세요 4 외국인친구부.. 2010/05/07 679
538711 열무김치 담글때 열무 잎은 다 버리는거예요? 7 2010/05/07 1,339
538710 남편과 떨어져 사는것, 붙어 사는것 어떤 걸 고르실래요? 12 결혼10년차.. 2010/05/07 2,744
538709 밤을 조리는 법 2 만년초보님 2010/05/07 542
538708 고추전 하루전에 만들어놔도 괜찮나요? 2 ... 2010/05/07 450
538707 정상어학원 국내여름캠프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1 딸고민 2010/05/07 1,253
538706 조기도..굴비처럼..팬에다 그냥 구우면 되나요? 1 조기 2010/05/07 680
538705 식기세척기위에 그냥가스렌지 올려놓고 써도 될까요? 7 .. 2010/05/07 1,154
538704 필리핀 일주일정도 가게 됐는데요. 3 필리핀 갈때.. 2010/05/07 624
538703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5 2010/05/07 678
538702 땅콩과 토마토 딸기를 심었어요^^ 7 자랑 2010/05/07 788
538701 네버풀 어떤 게 나을까요? 6 가방 2010/05/07 992
538700 5살 순한딸.. 어떻게 강하게 키우나요 2 .. 2010/05/07 710
538699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했어요 9 찌질이 2010/05/07 2,110
538698 어버이날이라고 동서에게서 전화가 ^^ 9 맏며느리 2010/05/07 2,465
538697 천안함 화약성분 ‘RDX’ 공산권 국가서 잘 사용 안해… 北 어뢰 소행 입증 쉽지 않아 4 오폭? 2010/05/07 712
538696 비알레띠 브리카 사용하는 분들 조언좀해주세요. 13 믹스안녕 2010/05/07 1,001
538695 남편이 자기집에만 선물을 보냈네요.. 31 어버이날선물.. 2010/05/07 5,108
538694 초보 베이킹질문 2 어렵다 2010/05/07 467
538693 일산에 이사왔는데 질문이요~~~ 3 일산모임 2010/05/07 961
538692 자대배치후 첫 면회갈때 뭘 가져갈까요? 6 군면회 2010/05/07 1,526
538691 정관수술 안한 남편들 많은가요? 13 ... 2010/05/07 2,704
538690 [컴앞대기]떡 만들때 양을 두배로 했는데 시간도 두배예요? 6 급한맘 2010/05/07 499
538689 나이드신분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어떤가요? 8 55세 2010/05/07 1,154
538688 삼성계열사 쇼핑몰은 하나같이 왜 그런데요?? 1 사소한분노 2010/05/07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