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하나에 꽂히면 닳도록 검색하고 후기 보느라 열일 제쳐놓는 편인데 이번에 꽂힌 게 핏플랍 부츠에요.
사실 여름 조리부터 탐내고 있었는데 발가락이 너무 못생긴 거 훤히 드러내고 다니자니 부끄러워서 망설이다 시즌 다 보냈구요.
지금 어그 비슷한 거라곤 털 붙은 모카신 저렴한 거 하나 있고 그냥 편한 구두 정도 있어요. 겨울용 부츠는 종아리 껴서 못 신게 된 롱부츠 한 켤레 있고..ㅠ
핏플랍 묵룩은 어그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방수 방오 가공이 되어 좀 편하게 몇 년 신을 수 있겠다 싶어서 끌리는데요. 물론 운동효과;;도 기대해보고 싶고. 마무리가 엉성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푹푹 빠지는 눈 속에 신고 나가지는 않더라도 갑자기 내린 눈이나 녹는 눈 정도에는 신을 수 있을지.. 짙은 색을 사면 여러 해 신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먼저 신어보신 분 어떠셨어요? 운동효과는 있던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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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플랍 부츠 눈 와도 신을 수 있나요? 지름신 좀 꺼주세요..ㅠㅠ
흑흑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0-11-15 01:38:55
IP : 122.34.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5 1:54 AM (121.139.xxx.72)부츠는 아니고 핏플랍 신발 2개 있는데(여름 슬리퍼랑 요번에 나온 운동화 같은 거)
제가 신어본 신발 중에 최고였어요.
제가 불편한 신발을 못 신어서 락포트니 뭐니 편한 거 찾아 신고든요 -.-;
그리고 저도 그 방수되어 있는? 패딩같은 반짝반짝한 그거 사려고 알아봤었는데요.
아마존에서 후기 읽어보니까 완벽한 방수는 아니라고 하네요.
오랫동안 눈길에 신고 돌아다니면 샌다고.
근데 원글님이 원하는 정도의 생활방수는 될 것 같아요.
운동효과는 확실히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발이 확실히 편해서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아서 걷기 운동할 때 잘 신고다녔어요.
3시간, 4시간씩 내내 걸어다녀도 거뜬했어요.2. 흑흑
'10.11.15 2:04 AM (122.34.xxx.80)아 저는 방수되는 거 말고 어그 비슷한 털부츠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말로는 스카치 가공으로 방수 방오처리를 했다는데, 아무래도 안 한 것보다 낫다는 정도지 눈길에 신으면 물 새고 얼룩지고 그렇겠죠?
여름용 핏플랍은 요새 좀 싸게 나오는 것 같던데.. 민폐를 감수하고 한 켤레 사둘까 봐요.ㅎㅎ
점 두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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