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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45년 이제 그만...

대학생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0-11-14 19:26:15
경상도 출신의 국가 최고권력 지배는 한국 권력의 속성이 됐다. 박정희 18년 6개월, 전두환 7년, 노태우 5년, 김영삼 5년, 노무현 5년, 이어 이명박 5년까지 합하면 45년이나 된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이라는 식민지 통치기간을 경험했다. 그 기간에 자행된 탄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문화 말살도 이어졌다. 경상도 집권 45년 기간을 일제 식민기간에 결코 비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한 지역의 오랜 집권은 어떤 형태이든지 폐단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3대 세습을 한다고 온 세계의 언론들이 비판하고 있다. 한국의 경상도 45년 권력을 북한에 비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 통치에는 어딘지 모르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코자 하는 것이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여권 정치 지형으로 보면 또다시 경상도 출신의 대선후보가 대세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경상도 출신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약진이 그것이다.

6.25 때 한국전에 개입한 중공군은 인해전술을 구사했다. 수많은 군인을 투입, 무조건 전진시켰다. 이 때문에 유엔군은 남쪽으로 밀렸다. 이처럼 경상도는 인해전술을 쓰는 것인가? 경상도는 전라도-충청도-강원도-제주도 등 타 지역에 비해 유권자 수가 월등하게 많다, 그래서 지역편향의 선거로 이끌어 가면, 결론은 경상도가 유리하고, 그래서 장기집권 지역이 됐다.

선거에는 항상 명분도 있고, 진보-보수라는 정당 색깔도 있었지만 그 결과는 경상도가 유리했었다. 호남은 단 한번이었다. 전라도 출신 민주투사 김대중의 청와대 입성은 고작 5년 뿐이었다. 충청도가 낳은 정치인인 김종필의 지원이 유효했다. 김대중은 재집권을 위해 경상도 출신 데릴사위 격의 노무현을 지원했지만, 역시 경상도의 힘을 빌린, 호남으로 볼 때 외세(외부 세력)집권의 표본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경상도 집권 5년이라는 기간만 더해준 꼴이었다.

노무현 집권 5년 기간에 호남 인사들은 숨을 죽이며 살았다. 호남이 키워온 동교동 세력도 붕괴됐다. 집권했던 정당인 민주당이 있는데도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분당함으로써, 전통 야당은 여러 세력으로 분열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현실 진보진영의 야권에서 뛰고 있는 경상도 출신 진보성향 인사들도 더러 눈에 띤다. 미래지도자 감으로 키워지는 모양이다. 경주 출신의 유시민, 경남 출신의 김두관 등이 선두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그들은 호남인사가 아니다. 절대로. 출신지역 상 호남인사 일수가 없는 것이다. 노무현 세력들은 호남에게 짙은 패배감만을 심어주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은 엄밀하게 말해 쿠데타 세력이다. 그들의 집권기간은 30년에 해당된다. 쿠데타 세력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국민을 지키라고 준 총칼을 국민에게 들이댄 반란군을 의미한다. 그들은 다시 말해 정치왜곡을 시킨 장본인들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반민주적인 인사들이다. 그들 3인 모두는 경상도 출신들이다. 그들이 한국 정치에 끼친 폐해에 대하여 다시금 뒤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사과할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명예로운 이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상도 출신의 장기집권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해도해도 너무했다!

권력과 생선의 속성은 썩는다는 것이다. 오랜 권력은 깊이 썩을 것이다. 생선처럼. 진정한 김대중-전라도 집권은 겨우 5년이었다. 그들이 썩었으면 얼마나 썩었겠는가? 산술적으로 45년과 5년을 비교해보라. 45년간 권력을 거쳐 간 인물과 5년간 호남 권부를 거쳐 간 인물의 수를 비교해보라. 경상도 정권의 호남정권 비판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유권자가 많기로는 서울-경기를 합친 수도권이 더 많다. 지역몰표형의 유권자 쪽수로 집권자를 뽑는 시대는 마감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명분과 인물로 최고 권력자를 뽑는 시대여야 한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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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도 대구 박모씨 유력
박모씨와 경쟁하는 김모 경기도지사도 경북출신

이젠 지겹네요
IP : 121.165.xxx.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쪽수가지배
    '10.11.14 7:29 PM (115.139.xxx.30)

    쪽수랑 돈밖에 아는 것이 없는 저질 천민 자본주의 국가 한국입니다.
    당연 돈과 쪽수가 가장 중요하고, 그 경우 수도권과 경상도밖에 집권할 지역이 없겠지요.

  • 2. 지나가다
    '10.11.14 7:46 PM (173.77.xxx.192)

    근데 대학생 맞으세여?
    지역주의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서두.......
    해결책을 역지역주의(?)로 찾는 그 지긋지긋한 방식이 구태의연해서요......
    김대중-전라도니 경상도 정권 운운하시는 걸 보니......

    님이 진정으로 지역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싶으시다면....
    생각 내지 사고. 그 패러다임을 바꿔보세요.
    그러시면 더 이상 지겹지는 않으실 거라........

  • 3. 맞아요
    '10.11.14 7:55 PM (14.52.xxx.135)

    지금 대학생 아니고 옛날 대학생때 본인이 어디 써놓은걸 고쳐 올리거 같아요..
    정말 지겹지도 않나요? 왜 다른 사이트에선 이제 찾아보기 어려운 지역감정이 여기선 공공연하게 들먹여지고 있죠?
    툭하면 특정지역 남자들 권위적이고 이상하다고 까대고 또 반대지역에 대해선 머리가 너무 좋고 다 특별나다고 뻘소리를 해대질 않나,,,드뎌는 북한 세습정권과 빗대어 비교하는 이런 글을 대체 머하러 쓰는거죠..
    미안하지만 한 10년전이면 좀 공감했겠으나 지금은 전혀 공감안가요..
    그래서 머 어쩌라구요..같은 한날당내의 대선후보가 왜 경상도 뿐이죠? 유력한 오모씨는 전북 출신 서울이에요...내참..
    머 이런 편파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글을 길게도 쓰는지..
    미안하지만 여기 제법 정치적 수준도 높은 아줌마들입니다...어디서 때지난 구시대 의식화를 하러 온건지요./.

  • 4. ...
    '10.11.14 7:58 PM (121.162.xxx.60)

    저런 글이 나올 정도로 경상도에 사람들이 진저리가 나고 있단거죠. 역차별이란 말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경상도인과 개신교인는 대선에서 빼고 싶은 사람입니다.

  • 5. 출신지역
    '10.11.14 8:06 PM (210.182.xxx.10)

    과 종교를 비교하는건 좀 웃겨요.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개신교인이 되는것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단지 경상도라는 지역에서 태어났다는것과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 6. 미안하지만
    '10.11.14 8:09 PM (14.52.xxx.135)

    지역감정 안 들먹이려고 하는데 윗님땜에...
    전 서울사람인데 미안하지만 전라도나 경상도나 오십보 백보에요..새로 민주당 후보된 손학규 지지하기 싫어 박근혜 잠시 지지하는 곳이 전라도 아닌가요...
    손이 낙마하고 전라도 후보 민주당이 내세우면 아마 우리 라도가 뭉쳐야지라 그러면서 99%전라도 후보 지지할거잖아요.,,,
    오히려 경상도는 노무현 대통령 이후 부산 영남과 경북으로 나누어져 흐려지는 거 같더만.... 더구나 원글에서 노무현 대통령때 호남인사들이 숨죽이고 살았다느니 유시민 김두관이 유력후보로 부각되는 거조차 그들의 능력이나 사고보다 호남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패배니 머니 비판을 하다니,,,,
    이 글은 지역감정이 아니라 전라도가 경상도에 대한 감정일 뿐이라 다른 지역사람 입장에선 더하면 더했지 결코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원글이 경상도 전라도 두 지역을 함꼐 공평하게 비판했으면 이런 댓글 안답니다..

  • 7. 지나가다
    '10.11.14 8:13 PM (173.77.xxx.192)

    미안하지만/님.
    뭐, 라도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있으신 지 모르겠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고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게 된 게 바로 광주회전이었던 건 아십니까?
    게다가 민노당 후보가 가장 선전하는 지역 역시 "라도(!)"라는 것도 아시려나......

    그 무시무시한 98% 지지로부터 예의 "라도" 사람들이 깨달은 바가 있었거든요.......

  • 8. 미안하지만
    '10.11.14 8:20 PM (14.52.xxx.135)

    저 전라도에 안좋은 감정 없어요...
    다만 지역감정하면 전라도나 경상도나 오십보 백보란거에요...
    그런데 원글은 김대중정권떄만 잠시 제대로 대접받고(그리고 대통령이 그 지역 사람이 되어야만 제대로 대접받는단 생각자체가 어이없는겁니다)노무현대통령때도 호남이 뒤로 쳐진거 같다느니 유시민조차도 출신지역만으로 못 받아들이겠단 글이 그럼 제대로 된 시각입니까...

  • 9. 광주
    '10.11.14 9:41 PM (121.178.xxx.164)

    미안하지만/ 님
    전라도에 대해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신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0. 참나
    '10.11.14 11:12 PM (61.75.xxx.4)

    하여간 한국의 지방 잡것들은 정말 짜증 제대로야.

    앞으로 법으로 정해라.

    무조건 대통령은 서울 토박이로...
    그 아비와 할아비까지 서울출신인 경우만 대통령 후보로 인정하고,,
    경상도, 전라도 등 지방넘들 핏줄이 들어간 경우에는 절대 불가하게.....

    아주 징글징글한 촌넘들....
    꼭 남의 고향인 서울까지 와서 맨날 하는 짓거리가 온갖 깽판에....

    경상도, 전라도에 전술핵 몇방씩만 떨어뜨렸으면 세상에 원이 없겠네.......
    그것도 아니면 생화학탄 몇방이라도......

  • 11. 위의 참나님
    '10.11.14 11:30 PM (125.178.xxx.16)

    서울에서 자란거 말고 내세우실 거 없으시죠?
    ...네. 그러시겠죠.

  • 12.
    '10.11.15 12:09 AM (125.186.xxx.168)

    나라가 영호남밖에 없나요? 이런글 웃김.
    그리고, 똑같다고요? 쿠테타를 일으키고, 사람들 짐승처럼 죽이고,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킨 정당과 어떻게 똑같을수있죠? 똑같은건 맹목적지지 단한가지뿐이군요 ㅎ
    그리고, 서울이 자기꺼인냥 난리치시는분...서울에 땅 한평이라도 갖고계시는지? 아마,굉장히 힘들게 살고계실거같네요. 편하게 사는사람들은 절대 안저러그든요. 아예 관심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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