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보내고 ...온 방 서랍들이랑..싱크대 안 다 ..뒤집어 엎었어요..
뒤집어 엎어 놓으니..집안이 난장판인데.....
점심 먹고...잠깐 쉬어야지..하는게 이 시간이네요.
얼마전에 살림돋보기 코너를 08년도까지 보다가...정리해야겠단 맘 먹었어요.냉장고랑 싱크대 및 주방...
이 글 적지 않으면.....마무리 안 할까 봐서 글 남겨두고 정리하러 갑니다.
흐흐흐..
오늘 남푠 당직이여서..밤 늦게까지 작업?야겠네요.
남푠 안 입는 옷들도 몰래 버릴 거예요. 저번에 버릴려고 코트 몇개만 꺼내놨는데 다시 걸어놨더라고요
남푠 옷은 저번에 한 다섯개정도밖에 못 버렸는데..남편이 분리수거하면서..제옷밑에 남편옷 숨긴 거 봤는지..자기한테 뭐 잘못한거 없냐고..하더라고요.못 들은척했고요..(시누가 준 옷도 버림..시러서가 아니라 진짜 헐어서요..진짜 거든요???!ㅋ)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이랑..<버리는 기술>인가..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거의 뭐 버려 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얼마전에 저 책들 인터넷 요약된 거 보고 종이가방 몇개 분량 버리고..먹지 않는 생선류랑 기타 몇개 버렸는데.......옷들....버리려던 거 반밖에 못 버리겠더라고요..
입지도 않을 거면서...욕심..그리고 아쉬움..뭐 그런 감정이 뒤엉키더라고요
저도 과거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 것 같아요...영화 본 티켓들..여행에 쓰인 티켓들..신혼여행 때 가지고 온 연필..호텔 티켓
이젠 물건을 좀 더 소중히 해야겠어요. 사는데 신중해야겠다고요..
살림돋보기 보니까.....살림 별로 없게 사시는 분이 사진 올리셨더라고요..추천 엄청 많이 받으신 분..
거실에 티비하나 있고...부엌에 가전제품도 몇개 빼고 기증하거나 하셨대요.....첨엔 자기도 많이 샀는데...일케 살기로 했다는........
느끼는 게 많더군요.
행복한 일요일 마무리하세요...................정리하러 고고씽
행운을 빌어주세요..........ㅋㅋ
(1.근데 책은 못 버리겠어요,,흐흑........저는 책이 성지랍니다.........책들은 옛날것도 다 읽고......근데 공부 안하는 수험서는 왜 못 버리는 거죠?
2. 전자렌지 안 쓰려고 하는데..안 좋은 거 맞죠?
3. 수납공간 없다 생각했는데.........엎어보니...버릴 것 버리면..........여유 있더군요.........플라스틱 대대적으로 버릴 것임)
버려야 산다ㅋㅋ............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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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이랑 싱크대안 신발장..다 뒤집어 엎었어요
님들에게성지는?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0-11-14 16:51:07
IP : 175.207.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주마미
'10.11.14 5:15 PM (211.212.xxx.193)ㅋㅋㅋ잘 생각하셨세요~~~~
저도 참.....쓸데없는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인데...서른 중반이 넘어가니 이젠 이건 아니다 싶네요힘드실텐데 홧팅이요~~~2. ..
'10.11.14 5:46 PM (1.225.xxx.65)전자렌지는 겨울 지나고 버리세요. 핫팩을 뎁히거나 스팀 타올 만들때 쓰입니다.
3. 전자렌지
'10.11.14 6:23 PM (59.21.xxx.216)음식 데우는 용이아닌,여름 장마철에 행주 삶고,겨울엔 스팀 타올 만들때 사용하면
좋은데용^^4. ㅎㅎ
'10.11.14 8:17 PM (220.89.xxx.135)15년 쓰던 전자렌지 고장나서 버리고 1년째
그냥 살아지네요 원래 핫팩 용으로 많이 썼는데.
추우니 그게 좀 아쉽네요5. ..
'10.11.14 8:36 PM (222.237.xxx.198)묵은 일기나 편지들은 어쩌실건지요...?
6. 별사탕
'10.11.14 11:27 PM (114.206.xxx.195)ㅠㅠ
저는 복사본 책도 다 끼고 살아요
버릴 때도 책꽂이는 아예 건드리지 않아요 ㅠㅠ
고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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