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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0.11.11 10:02 AM (112.72.xxx.251)한꺼번에 우르르 몰려가서 뭐한데요 시간되는대로 돌아가면서 가보는것도 좋은방법인데
똑같이 시간내서 가보고 그다음에는 누가 지킨대요
싫어하거나 말거나 그렇게 이해를 시켜보세요2. 그게 참
'10.11.11 10:03 AM (211.117.xxx.105)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지죠3. ....
'10.11.11 10:03 AM (221.139.xxx.248)음....
저도 요즘 며느리라서 싸가지 없다고 하시면..저도 할말은 없는데요...
그냥 저녁에..가 보셔도..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면 저도.. 싸가지 없는 요즘 며느리일까요..
지금 일을 하고 계시고...
병원에는 이미 보호자가 4명이나 있으신 상태고....
그런데...
그냥 저라면요..
제가 만약 시누라면 오빠 그러지 말라고 오빠 단도리 부터 시키고..
새언니 한테 전화해서 저녁에 오라고 할것 같은데요...4. 저라면
'10.11.11 10:03 AM (110.15.xxx.49)휴가 내고 갈것 같은데요..큰 아주버님이 오건 말건..친정아버지건 시아버지건 내게는 똑같은 아버지니까요...
5. ..
'10.11.11 10:06 AM (61.79.xxx.62)지금 컴 하시는 시간은 좀 나시나요?
가족은..어려울때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가는게 가족입니다.
남편이나 그외분들도 한가해서 오신분 아마 없을거에요.
만일을 제쳐두고 한 달음에 달려가게 되는 그게 진정한 마음이지요.
만약 시아버님 아니고 내 엄마라면 회의 다하고 가실건가요?
엄마니까 더 이해잘 해주실거 같으세요?
노인은 수술하다 어떻게 될지도 모를 일이구요 많은 사람이 모여 한 마음으로 수술이 잘 되길 기도하고 서로 위로하며 같이 있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데요.
시숙,회의 이런 핑계대시는게 그런 반증입니다.이런위급상황에 왜?는 좀..나만 왜?는 아니죠.6. 엥
'10.11.11 10:07 AM (61.109.xxx.191)우리친정아버지 수술하실때 우리남편 일하느라 못왔었어요
그걸로 눈꼽만큼도 섭섭하단 생각 안들었었는데.....
암튼 이넘의 나라는 여자들이 제대로 직장생활을 할수없게 만들어요7. 다 떠나서
'10.11.11 10:09 AM (125.178.xxx.192)큰아들은 회의 끝나고 가도 되고
며느리는 무조건 휴가내고 가야한다??
당신자식도 안가는걸 왜 며느리는 가야하나요.
어이상실입니다.
보호자가 없는것도 아니 저녁에 들르세요.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8. 플로랄
'10.11.11 10:10 AM (222.106.xxx.244)이미 보호자가 4명 계신데 회사 마치고 가도 되지 않을까요? 아들은 안와도 괜찮고 며느리는 꼭 와야된다는건가요??
9. ....
'10.11.11 10:11 AM (58.122.xxx.247)여기서 묻고있는거 하나도 도움안될걸요
남편분이 이미 그렇게 서운히 여기는데 일생에 그런일들겪을횟수는 몇번안되기에 그기억 평생갑니다
말하자면 평생 시비거리 만들어 주는셈이지요10. 직장인 며느리
'10.11.11 10:12 AM (211.229.xxx.47)시숙은 회의땜에 못 오는게 당연히 이해되고 며느리는 이해 안된답니까??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 알겁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은 회의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가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회의에서 빠지기가 쉽나요?
갈 수 있는 상황이면 당연히 휴가 내고 가죠.
근데 왜 왜 왜 아들인 시숙이 회의 있어서 빠지는건 이해나는 분위기면서
직장생활 하는 며느리는 회의땜에 못 가는게 왜 죽인X 되는 분위기냐구요.
직장인 며느리로서 전 글쓴님 이해가는데요.
그럼 벌어먹여 살려서 집에 들어 앉혀놓던가요. 시집에서 부르면 암때나 달려가게.
아씨.. 완전 감정이입 지대로네...
제가 다 열받네요. 남편 하는 짓거리에..
회의 끝내고 시간 괜찮으시면 회의 끝내고 라도 조퇴하고 가보세요..
그래야 그나마 덜 욕먹겠네요.11. 요럴경우
'10.11.11 10:13 AM (150.150.xxx.114)상황은 이해가는데요. 아마도 남일대하듯 딱딱 부러지게 말하니 남편분이 서운해서 화내신것 같아요. 만약 친정아버지였다면,,,'뭐 4명이나 있으니 난 저녁에 갈께'라고 하고 쿨하게 있으실수 있으세요?.. 저녁에 간다..라고 해놓고도 미안한 마음들고, 수술잘되나 회의시간내내 조마조마하고 그렇겠죠.. 그런 마음이 안느껴져서 남편분이 화내신거예요.. 정말 원글님이 '못'가는 상황인거..남편도 머리로는 알아요.. 하지만, 마음이 안느껴지니 섭섭한거죠..
저라면,, 차라리 회사에다가...아버님 암이라서 급하게 수술한다고 뻥좀치고, 휴가받아 가겠어요.
내일 나와서 '수술한다고 개복해보니,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다'라고 하시면 되잖아요. 수술대에 들어가있는 사람 밖에서 기다리는거..은근 피말려요..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말이죠..12. 내일먼저.
'10.11.11 10:14 AM (211.225.xxx.45)간단한 수술인데 무슨 휴가를 내고 가나요.
이따 퇴근후에 가도 무방하다고 봄.13. 쩝
'10.11.11 10:16 AM (118.36.xxx.92)저도 수술하는 부모님 치레 많이 해서 알지만
정말 한 두명 있으면 됐지 우루루 있을 필요 없지요.
그러나 그건 합리적인 판단이고
남편이 서운해 하니 일단 가보시고
나중에 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14. 엥?
'10.11.11 10:17 AM (122.35.xxx.230)이게 왜 긴급상황입니까??
전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계속 병원생활하시고, 응급실서 몇 개월을 계시는 동안 전업인 새언니에게 일주일 이틀만 애 보내고 와서 12시에 엄마랑 점심만 먹고 1시에 돌아가면 3시에 애 픽업되니 그렇게 해달라 애원해도.... 애 보느라 힘들어 안된다고 안오더군요.
응급실인데도요. 뭐..그 이후에 엄마가 전신마취 수술을 2번이나 했는데도 회사 조퇴하고 오빠만 오던걸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힘들다고요.....ㅡㅡ;;
원글님.. 다른 소리 듣지 마시고요. 물론 이나라에서 종살이 해야 하는 며느리가 안오니 섭섭하네 어쩌네 하겠죠.
근데 위에 원글님 머라 하시는 분들.. 직장생활 해보셨나요?
암이라면... 울 언니도 시아버님 암 진단받고 서울병원 입원해계실때.. 매일 다녔죠. 대기업이라 눈치 장난아닌데도요.
직장생활하시면요. 친구 결혼식을 평일에 가겠다 해도 눈치... 직장에서는 그걸 왜가..?머 이런 분위기거든요.
친엄마가 수술을 해도..수술 딱 당일만 조퇴하면 되지..수술한다고 죽냐...이런 분위기죠.
그것도 연달아 두세번 하면 진상됩니다.
암인 것도 아니고 용종 잘라내는데 온식구가...그것도 전업 올케 있으면서도 꼭 가야 하는 건 아니죠.
누구는 돈 안받으며 직장 다닌데요? 너무 걱정 마시고 님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병원에 가세요.
제가 친정 부모님의 오랜 병원생활로 잘 아는데요. 수술하시면 딱 그때는 그냥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항상 말이 문제니... 아무 말 없이 남편이랑만 싸우고 안가면.. 남편이 시댁식구들에게는 일언반구 설명 안합니다. 그러니 시어머님께 전화 직접 하세요.
생각있으신 분이면 분란일으키진 않아요. 이러저러해서 언제는 회의다..내가 잘리면 남편 월급만으론 어렵다. 회사에 얘기해봤는데 정말 이해못하는 눈치다. 너무 바쁜 시기다..등등이요.
말로 천냥 번다잖아요. 그러고나서 수술 후 먹을 거 사들고 가세요.
간병은요. 괜히 없는 사람 얘끼 꺼내서 고주알미주알 하지만 그 사람도 언젠간 가고 다른 사람이 오면 전세역전되거든요.
그냥...... 편히 하세요. 원글님 잘못하는 거 없고요. 힘 내세요. 누구 한명 아프면 다들 고달퍼서 그래요.15. 실수..
'10.11.11 10:19 AM (122.35.xxx.230)전업 형님...
16. 쉽지않아요
'10.11.11 10:19 AM (210.123.xxx.176)음.. 큰아들이 회의에 참석할정도의 판단을 내렸다면
아버님의 수술이 그리 위험한 것은 아닌듯합니다.
어머님도 계시고 남편도 있으니
퇴근후에 찾아뵙는것이 그리 무리해보이진 않는데요.17. ...
'10.11.11 10:19 AM (125.241.xxx.10)한꺼번에 우르르...
글쎄요... 수술 들어가면 다들 모여서 수술실 앞에서 기도라도 해야되는건가요?
아프신건 안되셨지만...
사람 절때 많이 안 필요해요...
저런 수술이면
중환자실로 안가고
수술 끝나고 병실로 오는데
우르르르 있으면
혼잡하기만 하구요....
보호자 1명(부인)에 간병인 1명 있으면 딱입니다.
그리고 자식들은 퇴근하고 자주 오구요.
입원도 오래 하실것 같지 않네요18. 참내
'10.11.11 10:19 AM (123.215.xxx.135)직장다니신다면서요? 저런 종류의 수술은 생명이 위험한 수술도 아닌데
온식구가 가서 대기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대기하는 식구도 있는데
직장은 생계가 달린일인데 그렇게 쉽게 자리를 비울수가 있나요?
저도 직장 다닐때 집안일로 조퇴,결근해 봤지만
내 스스로 이래서 유부녀 사원을 싫어하나보다 싶더라구요
사람 아파서 결근,조퇴한다는데..지켜보는 주변사람들 표현은 못하지만
짜증 날겁니다. 누군가는 메꾸어줘야하는 부분이 있으니깐요
직장은 남자에게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시숙은 이해가되고
직장다니는 며느리의 회사는 쉽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불쾌하네요19. ..
'10.11.11 10:20 AM (203.226.xxx.240)원래는 퇴근하시고 가는게 가장 합리적이죠.
하지만...이 상황에서 회사에 목숨걸 정도로 위급한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가시는게 아마도 가정의 평화(?)에 기여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 큰 수술은 아니지만 가족들 모두 처음 겪어보는 사태라면 모두 초긴장 상태일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남편분 신경이 곤두서 계신것도 있구요.
회의가 중대사한 내용을 다루는거 아니라면 팀장님께 지금 시아버님께서 응급수술 들어가셨다고 좀 과장되게 보고하시고 반차라도 내어서 가보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가끔 몸으로 행해야 하는 때가 있더이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 생각하시고...
시숙이 회의때문에 안오셨다고 해도, 아들과 며느리는 또 다른 차이가 분명 있으니..
시숙의 부재에 님의 부재가 묻어가기는 힘드리라 봅니다. ^^
가셔서..회사에서 자꾸 찾는 모양으로 전화통화 좀 하는 척 하시고..
이리 바쁜 가운데도 만사를 제치고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온 며느리 낯도 좀 올리세요.
가끔 이런 연기도 필요합니다. ^^20. ...
'10.11.11 10:21 AM (125.241.xxx.10)왠만한 병실들
1인실 아니고서야 엄청 비좁아요
보호자들 다 서있거나
불편한 의자
보호자 침대에 쭈그리고 앉기 등등이에요
이 일로 서운해 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아직 철이안 드신것입니다.
대신 잠깐씩 자주 가서 얼굴 뵈세요~
그게 젤 좋아요21. .....
'10.11.11 10:30 AM (121.162.xxx.196)남편이 원한다면 시숙과 상관없이 갈것 같아요.
만약 친정엄마가 그런 상황에 내가 불안해하고 남편이 와주길 원하다면 제 남편도 제곁에 같이 있어 줄거라 믿어요.22. ,,,
'10.11.11 10:30 AM (183.99.xxx.254)위 점4개님 말씀에 동감해요...
두고두고 시집이나 남편한테 시비거리를 주신거죠..
제 생각에도 갈수있는 상황이면 가시면 좋겠지만 빠질수 없다면야
어쩌겠어요. 전화나 문자라도 형님께 드려 보세요.23. 돌아가며
'10.11.11 10:32 AM (58.140.xxx.3)그리 위급한 상황도 아닌데 뭘 우르르~~
저도 병원생활 오래해봐서 병실마다, 검사실마다, 가족들 때로모여서 있는거 보면.
문병 처음와 봤군~ 하고 말아요.
저렇게 우르르 몰려와봤자, 안정해야될 환자 편히 못쉬고, 다른 환자들한테도 민폐고 그래요.
어차피 여러명 와도 환자상황에 대한 결정권 있는 보호자 한명만 있으면 되구요.
차라리 돌아가면서 교대 하시는게 서로서로 좋지요.
남편분은 이런일 처음이시라 경황이 없으신가봐요. 경황이 없다보면 감정이 극에 달해있게 되고
별거 아닌거에 화내고 그렇거든요. 다들 놀래서 예민해져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세요.24. 개그 콘서뜨
'10.11.11 10:32 AM (210.90.xxx.130) - 삭제된댓글자신이 난 장남인 큰아들은 회의땜에 못가는 아들
남인 며느리는 회의 못하고 가야하는
더러운 세상25. 남편은 내편
'10.11.11 10:33 AM (121.131.xxx.141)저도 윗님과 같아요.
시어머님, 시누, 동서, 형님 말은 안 들어도 남편 말은 들어요.
남편이 고집을 부릴 때는 그럴 만해서 고집을 부리더라고요. 대체로 그런 경우 말을 들었다가... "아, 이거 이렇게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구나" 싶은 경우도 많았고...
다 집어치우고, 남편이 '당연히 이건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건 들어주는 편이에요. 남편도 제가 절대로 이래야 한다고 믿는 건 그대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요.26. 나참
'10.11.11 10:34 AM (61.109.xxx.191)전혀 응급상황아닌데도 응급상황이라 뻥치고 조퇴하라는 분들 좀 어이없네요
그런생각 가지신분들... 본인이 사업체오너라고 한번 생각들좀 해보셨음 하네요
별일아닌걸로 툭하면 조퇴하고 결근하는 사람들.. 오너입장에서 보면 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입니다27. 남편은 내편
'10.11.11 10:37 AM (121.131.xxx.141)이이서 쓰시만 시숙이 안 왔다. 시어머님이 서운해 한다... 혹은 괜찮다고 하신다..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남편이 서운해 하면 들어줘야 하는 거고, 남편이 이성적으로 괜찮다 쿨하게 굴 때는 괜찮은 겁니다.
그래야 남의 편인 남편을 내 편으로 잡아둘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8. ..
'10.11.11 10:38 AM (203.226.xxx.240)저 직장생활 10년차이지만...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연차, 월차 아닙니까?
그리고 연세많으신 시아버님이 수술하시는데...그것도 별일아닌지...?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직장상사 있을까요? ^^
당당하게 반차 내고 조퇴하는게 뭐 어때서 그러시는지..
땡땡이치고 영화보러 가는것도 아닌데 별일아닌일로 휴가낸다고 하시니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휴가는 직원들에게 정당하게 부여되는 권리입니다.
오너가 짜증낼일이 아닌데요..
연월차 수당 안줄려고 막판에 휴가 쉬지도 못하게 걍 까게 하는 오너들이 지천입니다. 그려..
우리가 오너걱정 하게 생겼음둥?29. 남편의 부족함..
'10.11.11 10:43 AM (211.251.xxx.89)요 위의 남편은 내편님 말씀에 동감..
그러나 상식적으로는 퇴근 후에 가는 것이 맞습니다. 저 위에 휴가내고 조퇴내라는 분들은 직장생활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컴이야 업무중에 할 수 있지만, 직장문 나서는 과정은 상급자에게 싫은 눈치 봐가면서 ㅠㅠ
정말 위급상황이 아니고는 쉽게 조퇴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저 모양이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
남편이 상식적이거나 합리적이러서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면 좋은데, 저렇게 흥분해서 오바할 때는 할 수없이 거기에 맞춰주는 것이 편합니다. 왜냐하면 부부니까..
그래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남편이 합리적이 사람이어야 일상이 편안한 거에요.30. ..
'10.11.11 10:46 AM (110.14.xxx.164)아들도 바쁘다고 안오고 이미 여럿이 와있는데 굳이 일하는 사람 그 시간에 휴가까지 내라는건 ...
아마도 남편은 시집 식구들 보기 미안해서 그러는거 같아요 에고..
가능하다면 맞춰 주시고요 불가능한거면 할수없지요
시집일엔 이성이 안통해요31. 얼마전에
'10.11.11 10:48 AM (59.6.xxx.11)똑같은 경우 있었어요.
저희 아버님도 콩팥에 종양(암)이 우연찮게 발견되어서 완전 초기라 복강경으로 5시간 수술로 떼내시고 5일만에 퇴원하셨죠.
당일날 남편 휴가내고 옆에 있었지만, 전 둘째 만삭에 회사까지 다니는 상황이라 퇴원하는 주말에 첫째 데리고 픽업 가기로 했었어요.
근데 일흔되신 아버님.. 생전처음 아무리 떼내면 그만이라고 해도 암이고..놀라셨을거 같아 퇴근 5시에 하고 바로 택시타고 가서 수술끝나신 아버님 뵜어요.
좀 있다 드시라고 과일바구니 낑낑대고 들고갔더니 다들 왜왔냐고 난리였죠..근데 그만큼 좋아하긴 하셨어요.
아무튼 회사까지 빠질 상황은 아니예요. 저희 시댁도 그런 가족간에 챙기는거 안부, 선물, 식사 엄청 따지는 분들이구요. 근데 문제는 남편들의 반응이 정반대라는거죠.
저희 남편은 저 올필요 없다고.. 당일날 퇴근하고 가는 것도 말렸었지만, 님남편은 정반대시잖아요.
객관적으로 맞다 해도 실제 영향을 주고받는 가족이 안좋게 받아들이면 다시 생각해볼 문젠데 또 여기서 문제느 이런 분위기가 고착화되면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일하고 애키우고 하면서 남자들 바깥일 한다고 별 우습지도 않는 우대받는데 무지 불공평... 이걸 참기엔 시대가 많이 변했구요.
그렇다고 이혼하시겠어요? 여기 직장생활 해보고 안해보고가 문제가 아니라 휴가 내라고 하시는분들은 솔직히 객관적이진 않으세요.
남 돈 받고 일하는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본인 아들들 일하는거 대단하다 고생한다고 추켜세우고 전업하는 며느리 논다 생각하시잖아요.
일단 님이 호락호락하게 사회생활 하는거 아니라는걸 남편에게 주지시키세요.
꼭 아프신일 아니더라도 비슷한 구조의 사건들은 종종 일어날텐데 마음 좀 먹으시고 본인 입장을 확실히 피력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지만, 각각의 가정사니 저도 조심스럽구요.
현명하고 단호하게 처리하셨음 좋겠어요.32. 다른건둘째치고..
'10.11.11 10:49 AM (211.246.xxx.46)남편이 원한다면 시숙과 상관없이 갈것 같아요.
만약 친정엄마가 그런 상황에 내가 불안해하고 남편이 와주길 원하다면 제 남편도 제곁에 같이 있어 줄거라 믿어요. 2222222233. ...
'10.11.11 10:54 AM (124.197.xxx.236)저는 남편은 내편님 의견과 같습니다
요근래 시어머니,친정엄마 번갈아 아프셨는데...그때 느꼈네요
내가 불안해하고 남편이 와주길 원한다면 제 남편도 같이 있어 줄거라 믿었고 그리 해주던군요
(친정오빠가 오던말던 올케가 오던말던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이건 아니건)34. ..
'10.11.11 11:00 AM (58.231.xxx.29)굳이 일하는 사람이 휴가까지 내고 가야하나요?
촌각을 다투는 일도 아니고..35. 합리적
'10.11.11 11:01 AM (211.210.xxx.62)남편이 서운해하고 가정불란이 올지라도
그냥 합리적으로 해결해도 될듯 해요.
연세 드시면 많이 아프시거든요.
길고 긴 여정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중심 잡고 시작하심이 좋을듯...36. ...
'10.11.11 11:04 AM (121.148.xxx.125)우리는 남편이 2년간 암수술과 또 다른 병으로 3번을 수술 받았는데 난 제발 누가 오지 말았으면
했어요.수술실에서 병실로 이동할때나 병실에서나 나.환자 본인 아무 말도 귀에 안들리는데
걱정반 근심반 해대는 소리 너무 힘들어요. 때론 그냥 아무말 안하고 그냥 봐 줬음 할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원글님 남편은 또 다른 입장 이니까요...37. 아마
'10.11.11 11:10 AM (121.129.xxx.165)종양이 있다, 큰 병원가라... 해서 시아버지는 서울로 왔고, 밤에 검사를 받으셨어요.
여기까지는 위급한 상황이 맞아요.
그런데 다행히 악성이 아니고, 위험하지 않다... 간단하게 수술할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시아버지가 서울로 와서 검사를 받던 밤, 그날은 위급했으니까요.
그날 원글님이 병원에 있었을까?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와 병원에 있었을것이구요?
그날 밤 원글님이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직접 들었고, 위급하지 않다는걸 알게되어서
수술 당일에는 회사에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니 일을 끝내고 오겠다고 했으면
남편이나, 어머님이나 그외 가족들이 반감을 느끼지 않았을거에요.
만약 원글님은 위급하게 올라오신 시아버지가 검사를 받던 날,
그 결과를 알게 된날.... 모두를 남편의 말을 통해 알았고 병원에 들러보지 않았다면
그러고도 수술 당일도 퇴근후에 오겠다고 말했다면..
그런 경우라면 남편입장에서는 화가 많이 날것 같구요.
시숙은 검사받던날 병원에 있었고,
수술 당일은 회사에 간거라면...?
위급하던 당일날 원글님과 시숙의 행적을 모르니..단순한 비교는 힘들겠네요.
그날 두분다 병원에 있었고 둘다 회사가 바쁘고... 그런데 시숙만 이해해주면 원글님 서운할것 같아요.
그날 원글님은 병원에 없었고, 시숙만 있었다면 사람들이 원글님께 화가나는것이 이해가 가구요.38. 흠흠흠
'10.11.11 11:22 AM (222.110.xxx.4)병원생활에 저렇게 많은 보호자는 민폐이고 간병분담면에서 낭비(?)입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움직여야하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면 감정적이어서 다들 몰려가게 되죠.
전적으로 님의 의견에 동감하지만 가장 합리적이기도 하구요.
님의 남편과의 감정적 문제가 있으니 회의의 중요도를 보셔서 결정하세요.
제가 알기론 저런 수술은 금방 퇴원하고 종합병원에서는 중병취급도 못받으니
앞으로 검진위주 일테고 이번 수술이 가장 큰 처치일테니
가보시는 것도 고려하세요.
님 남편이 오후에 오라고 하셨어야 합리적이지만 어쩌겠어요.39. ...
'10.11.11 11:27 AM (219.78.xxx.42)저라면 남편이 원하니까 갑니다.
이성적으로는 별 일이 아니더라도 처음 겪는 일이니 당황하고 힘들 수 있잖아요.
만약에 우리 아빠라면...이라고 생각하면 저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자신 없어요.
시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남편을 위해서 그 정도 일이면 연차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정말 정말 자리 비우기 어려운 상황도 있겠지만 원글님은 꼭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내가 왜 회사까지 쉬면서 가야하나...이거 잖아요.40. ..
'10.11.11 11:28 AM (119.71.xxx.30)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
형은 회사 때문에 못 와도 되고 아내는 무조건 와야 되고...
집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 다니는데 너무 하신 것 같아요....41. 휴
'10.11.11 11:31 AM (61.32.xxx.51)위급상황 아니라면 퇴근하고 가셔도 됩니다. 며느리 왔네 안왔네 따질 여유있을 정도면 다들 급하지 않네요.
남편이 그러는건 형수는 와있는데 자기 부인이 없으니 체면 생각하는 겁니다.
검사받을때 같이 있었든 아니든 그건 다른 문제지요.
형도 회의때문에 못가신다면서요. 며느리 직업은 만만합니까?
사무실에서 뭘하든 상관없습니다. 자기 일만 하면 되니까요.
근데, 조퇴나 휴가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대번에 여자는 저래서 안된다는 말 나옵니다.
남자들과는 또 다릅니다.
남자가 집안 일로 조퇴하거나 휴가내면 정말 큰 일이구나 생각하지만
여자가 그러면, 무슨 집안 일로 휴가를 내... 그럴거면 차라리 살림이나 하지 뭐하러 직장나와...이럽니다.
제 직업이 큰 행사가 많아 아무때나 휴가를 낼수 없습니다.
물론 행사없을 때는 제가 선택해서 휴가낼 수 있구요.
그런 이유로 시아버지, 친정 아빠 수술하실때 신랑이 가 있었습니다.
참 여자들 살기 어렵습니다. 회사에서는 여자 티안내려 남자들보다 배는 노력해야 인정받고, 집안에선 무조건 며느리 도리 요구하고.
전 원글님 남편이 좀 원망스럽네요.42. ...
'10.11.11 11:45 AM (174.95.xxx.22)안가도 될 듯 하지만 남편이 원하니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너무 하시네요...
효자신가 봐요.43. ...
'10.11.11 11:50 AM (180.231.xxx.57)참 여자로 살기 힘드네요.
보호자가 며느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다 직장생활 바쁜 며느리한테..
사위라면 어디 그럴수있나요? 전 저희 친정엄마 고생하셨을때 남편 직장일빼고오라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저도 물론 시어머니 병원계실때 직장빼고 간적은 없었구요.
남편 본인 체면에 급급해서 부인 오라구 하는건가봐요.44. ..
'10.11.11 11:52 AM (211.44.xxx.50)이런 문제는 남들이 해주는 이야기, 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만이 맞는 경우는 아닌 것 같아요.
누구의 사정이 더 급하고, 누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할까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큰아들은 일때문에 안와도 되고 며느리는 일때문에 안오는거 흠이냐라고 따지기 시작하면 남편이 너무 불공평하고 나에게만 짐을 씌우는 것 같지만,
또 다른 면에서 남편의 마음을 이해해주자면,
나이든 남자 형제들끼리 서로 원망은 못뱉어내도 속으로 화는 내고플테고, 그런 와중에 와이프도 똑같은 이유로 못온다고 하면 좀더 손쉬운 아내에게 그 원망이 나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당하는 입장에선 야속하지만요.
좀더 멀찌기 떨어져 생각하면 원글님의 판단이 합리적일 수는 있지만,
내 남편이 다급해하고,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나이많은 본인 아버지의 일이니까 원글님이 같이 있어줬음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전 같이 가줄 것 같아요. 만약 회의가 아주 중요한 것이어서 빠지기가 너무 곤란하다고 해도, 요건 요렇고 조건 조런데다가, 아주버님도 안가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는 말은 솔직히 못할 것 같아요. 남편은 그런 마음이 너무 남같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결국 서로 어떤 행동을 취하든간에, 또 병이 얼마나 크냐 작냐를 떠나서
이 상황에서 좀더 감정적으로 힘든 사람 마음은 헤아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서로 가졌으면해요.45. ..
'10.11.11 12:01 PM (180.231.xxx.57)그 남편 효자인지는몰라도 부인 외조는 꽝이라구 생각해요.
현명한 남편이면 시댁식구들이 자기아들은 일해도 며느리 찾으면
그 사람 회사에 바쁜일 있어서 퇴근하고 뛰어온데요 이렇게 말해야할것같은데 ㅉㅉㅉ...
평소에 처가에 일있으면 딸 아들 제끼고 발벗고 뛰어나가는 사위면 님도 그렇게 해주세요.46. 참..
'10.11.11 12:39 PM (125.177.xxx.193)며느리는 항상 대기하는 하녀인 느낌이네요.
위급상황도 아니고 아들은 이해가 되는데, 며느리는 이해가 안된다면 그건 억지죠.
뭐 시집식구와의 갈등이 한두가지인가요?
원글님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잘하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는거잖아요.
아홉 잘하다가 하나 못하면 그걸로도 욕먹으니..47. .
'10.11.11 12:50 PM (110.8.xxx.231)어머니하고는 통화하셨고,
위급상황은 아니니..못가는 아내 심정 남편이 이해해주면 좋으련만..안타깝네요.
원글님 마음은 이미 병원에 가계시지요?
저같아도 퇴근하고 달려갈거 같은데..48. 통통곰
'10.11.11 12:59 PM (112.223.xxx.51)무슨 회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우는 회의란 게, 잘못하면 몇 달 공들인 걸 홀딱 말아먹을 정도의 위력이 있어서
(모든 회의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회의가 종종 있습니다. 그거 몇 시간 하고 나면 지칩니다..)
회의 정도는 불참하고 가족 수술에 참석해야 한다는 말은 도저히 못합니다.
저라면 중요한 회의라면 미움 받아도 회의 끝나고 가겠습니다.
시부모님이 아닌 제 친정 부모님이라도 결론은 다르지 않습니다.49. 아마
'10.11.11 5:28 PM (121.166.xxx.214)처음이라 저리 우왕좌왕 하시나본데 병이 잦아지면 다들 끄덕도 안할겁니다,
그리고 저거 개복 안하고 레이저로 하는 수술 아닌가요???
저렇게 온 가족이 뭔 큰일났다고 앉아있을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근데 집안 분위기가 저러면 할수없어요50. -
'10.11.11 5:51 PM (221.155.xxx.11)저라면 퇴근하고 빛의 속도로 달려가겠습니다!
51. 이성과 감정
'10.11.11 6:52 PM (115.178.xxx.253)이성적으로는 원글님이 백번 옳아요.
다른건 다 그냥둬도 되는데 문제는 남편분의 반응이에요.
남편분은 원글님과 형이 다를거에요.
남편분에게 그 반응이 중요한건 지금 원글님이거든요.. 자기가 오듯이 아내가 와줬으면
하는거지요. .. 중요한 회의라면 남편분에게 얼마나 중요한 회의인지 가고 싶지만 어려우니 회의만 참석하고 가겠다고 (퇴근시간이 아니라), 그리고 중요한 회의가 아니라면 양해를
얻거나 회의시간을 조정해 보세요.
옳고 그름도 중요하고 평등도 중요하지만 남편분과 원글님 사이가 이것때문에 멀어지는건
좋지 않을거에ㅛ.52. 먼저
'10.11.11 7:05 PM (125.152.xxx.112)얼굴 도장 찍고 회사로 왔을 것 같아요.
반대로 친정엄마 수술하면 바로 가실 것 아닌가요?53. 이중잣대
'10.11.11 7:07 PM (116.36.xxx.227)다니셨던 분들은 아시지 않나요? 회의 빠지고 가정사 챙기는 직원을 좋게 봐주는 쿨한 회사가 많던가요? 조 생사를 다투는 큰 수술 아니면 합리적으로 나눠서 가면 될 걸...
그러다 직장 그만 두시면 남편분하고 시댁분들 쿨하게 그러라고 대답하실지..
이래도 저래도 욕할거면서...원글님 속상해 하지 마시고 일 마치시고 가세요..54. 휴가
'10.11.11 7:23 PM (125.143.xxx.83)조퇴하고 빨리 당장 오라는것도 아니고,,휴가는 왜 내라는건데요?
수술후 간병하라는건가요???
큰형님은 직장 안다니세요 아님 시골에서 올라오셧나요? 그런 얘길 하나도 안쓰셔서 누가 어디 살고 같은 지역에 사는지 시부모님을 형님네가 모시고 사는지 잘 모르겟네요.
회의끝나고 온다는거 보면 같은 지역이신거같은데....큰형님도 있는데 그것도 보호자도 많구마는....왜 하필 직장인인 작은며느리가 휴가까지 내야해요?
그냥 빨리 지금 좀 오라는것도 아니고......
가족이 너무 없어서 정말 있을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55. 흠...
'10.11.11 7:29 PM (211.176.xxx.235)아마님 말씀에 공감... 제 생각엔 평소에 님이 시댁행사에 어찌하신분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댁에서 바라는게 많은 집일 수도 있겠지만 뭐 저의 경험에 비추었을때 평소 시댁에 소원하셨던 분들이 원글님같은 경우 당할때가 있지 싶은데요. 수술할때 여러사람있을 필요없어요. 맞아요. 간단한 수술이었다면서요. 그럼 더 여러사람 있을 필요 없죠. 친정아버지의 수술이었어도 회사의 중요한 회의를 택하는게 맞고요. 근데요. 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친정아버지 수술때도 그리 쿨하게 이성적인 사고만을 하셨을까요? 마음가짐이 똑같았을까요? 시댁식구들도 그걸 느꼈기때문에 님에게 화가났던건 아닐까요?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죠. 시부모님을 친정부모로 여기지 못하는 저희 며느리들처럼요.
두서없네요. 죄송합니다. 울엄마 중환자실서 오늘 내일하며 모두들 대기하고 있을때(의사가 식구들 부르라고 했었죠.) 저녁식사하며 자긴 담날 출근해야겠다고 하던 새언니가 떠올라 괜히 울컥하여 원글님 나쁘게 말한거 같네요. 새언니 그날 병원에 가장 늦게 도착했었구요. 저녁식사후 몇시간뒤 새벽에 울엄마 저세상에 가셨네요.56. ..
'10.11.11 7:45 PM (175.118.xxx.133)헐..사람이 없다면 모를까..휴가까지는 좀 아닌것 같아요.
님은 그야말로 그집의 친 자식도 아닌데..그렇게까지 할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남편이 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 같습니다.57. 전
'10.11.11 7:45 PM (118.33.xxx.69)이중잣대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아버지가 3개월 정도 암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회사일 다 처리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고나서 병원에 갔었고
아버지 임종때도 급한 업무 다 정리해주고 지방에 내려갔었는데,
그 사실을 다 아는 상사가 프로젝트 꼬일때마다
아버지 장례치를 때 업무진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걸로 꼬투리를 잡았습니다.
다들 좋은 회사에 다니시나 본데요...
회의 빠지고 가정사 챙기는 직원을 좋게 봐주는 쿨한 회사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미리 예정된 월차도 아니고 갑작스러운 일로 월차쓰는 거 좋아하는 회사도 그렇게 많지 않구요.58. 옆으로 새는...
'10.11.11 9:00 PM (121.173.xxx.84)저,,,,옆으로 좀 새는 이야기인데요...병원에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입원한 경험으로,,,요즘엔 보호자들 별로
없어요....대체적으로 간병인두고 해요...수술할때나
다 모이고요
그리고 병원에 보호자에 면회객들 많으면 다른 환자한테는
민폐예요.....1인실 아니면 다른분들도 다 아프시고
참아는주지만....신경들이 하나같이 날카로와요
병원에 가보면 장기환자인지 아는법은.....면회객과 보호자 숫자예요
처음 입원할때는 우르르 입퇴원이 반복되면 드문드문하죠.
즉 처음부터 보호자들이 힘빼면 나중이 힘들어요...환자분도 힘들고
서운하고요59. 음
'10.11.11 9:31 PM (122.35.xxx.55)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남편의 뜻에 따릅니다
내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신데 나는 내 남편이 옆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남편은 "처형도 안오는데 내가 왜" 라고 한다면 같이 살고싶지 않을것 같아요
남편이 아내가 필요하다잖아요60. 참
'10.11.11 9:49 PM (119.64.xxx.204)누군들 맘이 편하겠습니까? 100이면 99은 사무실 앉아있는거 자체가 가시방석입니다.
남편한테 달려가서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지않은 사람 없습니다.
다들 편하고 자유스러운 직장만 다니셨나봅니다.
아니 모르신다면 이마트 가서 한달만 일해보세요. 조퇴, 휴가가 그리 쉽게 허락되는지.61. 근데...
'10.11.11 10:04 PM (118.223.xxx.145)댓글 중 친정아버지랑 시아버지를 비교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시아버니와 친정 아버지는.....엄연히 다르죠.62. 흠
'10.11.11 10:44 PM (183.98.xxx.208)원글님이 탱자탱자 놀면서 나몰라라 하는 것도 아니고...
기혼 직장 여성은 참 직장 다니기 힘들겠어요. 아이 아픈 것도 엄마가 먼저 챙겨야 하고, 시댁 일은 무조건 챙겨야 하고.. 직장에서 기혼 여성 기피하는 게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군요.
그나저나 원글님 시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남편분과도 큰 다툼 없으시길 바라구요,63. ...
'10.11.11 11:17 PM (180.231.xxx.57)댓글 중 친정아버지랑 시아버지를 비교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시아버지와 친정 아버지는.....엄연히 다르죠. 2222222
이런 비교는 굳이 할 필요없을거같아요.
왜 직장에서 기혼여성들을 해고 1순위로 보는지 알겠네요.64. 댓글읽다보니
'10.11.11 11:32 PM (210.222.xxx.221)서로 편찮으신 부모님 검사만 받더라도, 만사 제치고 달려댕기는
오빠와 새언니는.. 참 비슷한 사람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 생활 안해봤냐구요? 회의 안 빠져봤냐구요?
모르겠네요.. 전 제가 하루 회사 빠진다고 안 굴러갈만큼 대단한 인력이 안되서 그런지.
말이지, 부모님 수술실 들여보내놓고,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전신마취하는 수술실에 부모 넣어놓고...
너무들..그러시지 맙시다.
댓글이 무서울 지경이네요.65. ...
'10.11.12 12:22 AM (114.206.xxx.46)11시에 하는 회의라면 일상적인 조회는 아닐테고, 업무상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됩니다.
절대 회의 빠지지 마세요.
월차, 연차 내는 게 어디 쉬운 줄 아는 아줌마들 많네요.
회사에 거짓말하고 다니는 분들도 많고.66. ...
'10.11.12 12:56 AM (69.126.xxx.138)일단은 시아주버님 이시라면 웃어른이시죠, 아마 시어머니나 남편이 뭐라고 할 입장이 아닌게죠, 원글님 입장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남편분과 사랑하시고 앞으로도 먼인생을 같이하실 생각이라면 이런땐 남편의 요구을 들어주시는게 앞으로 부부사이에 더좋을듯 하네요. 세상일이 참 공평하지 않아요.
67. 40대
'10.11.12 3:10 AM (63.224.xxx.18)위에 어느 분, 부모님 수술실에 들어가니 돌아버릴 지경이라 하셨는데,
그래요, 저도 엄마나 남편이 수술할 땐 거의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내부모와 시부모가 똑같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시부모는 형식적인 관계인 사람도 있어요. 시부모 입장에서도 며느리가 자식같은 경우가 있고 며느리는 아들과 사는 여자일 뿐인 경우가 있구요.
원글님과 시아버님의 관계는 그만큼 정신적으로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 도리를 먼저 따지는 관계인거고, 시집 식구들도 원글님에게 도리를 요구하는 관계인거죠.
시아주버님과 비교할 필요는 없어요. 그사람은 어차피 친아들인데다가 부모가 수술실에 있어도 돌아버릴 지경은 아닐만큼의 정신은 있는 사람인가보죠. 그사람과 비교하는 논쟁자체가 무의미해요.
결론은, 원글님이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가보셔야 한다는 생각이예요. 원글님은 아니더라도 남편은 너무 너무 걱정을 하고 있으니 그런 남편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 위해 회사일을 희생하고 가보세요.68. 감자
'10.11.12 6:02 AM (124.54.xxx.19)병원에서는 좀 조용히 했음 좋겠더라고요.
우루루...우루루..
남편이 꽤나 골때리네요. 자기 아버지 일에 님한테 화를 낸다는 자체가..
님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별걸 다 가지고 도리네 뭐네 근무 끝나고 수술 끝나면 들여다 봐도 되요..
여담이지만 여기 회원장터인가 들어가봤더니 고구마 이런거 먹거리 파는 분들 대부분이
농사는 시부모, 판매는 큰며느리..
주변에서 보면 기브앤 테크다 뭐다 하지만 아직 까지 우리나라가 시댁중심문화에서 벗어날려면 멀었다는 제 개인생각입니다..
제사나 시부모의 개인적인 일에 모든것을 스톱하고 달려 나가야 한다는 생각 저편엔 시댁에서의 물심양면의 원조가 분명 있기 때문이겠지요.
원조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 글쎄..날 낳아준 부모도 나한테 차별하면 거리를 두게 마련인데 하물며 시댁사람들인데요. 맨날 그러잖아요. 부모인데..날사랑해주는 남편의 부모인데...
이건 공남발입니다.남편이랑 알콩달콩 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부모한테 땡전한푼 지원받은거 없이 그냥 살고 있는데 시댁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지워진다면 그결혼생활이 맘대로 유지될까요?69. 흐음
'10.11.12 8:22 AM (121.190.xxx.44)글쎄요..일의 옳고 그른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저라면..내 남편한테 평생 한 맺힐 일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게 한 맺힐 일이냐구!! 억울하다!"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그는 그렇게 느낀다잖아요. 서럽고 서운하게..
그게 논리나 설득으로 풀어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를 위해서도, 또 결국에는 나를 위해서 그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짜 약은거라고 생각해요 저는.70. 시어머니
'10.11.12 8:47 AM (121.190.xxx.7)목에 손톱만한 생선가시가 걸렸는데
빼는 수술?을 하는데 며느리 셋이
밖에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기분이 묘했어요.
요즘 세대야 그렇게까지 할일이 뭐가 있나요.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해야죠.71. j
'10.11.12 9:07 AM (122.36.xxx.41)크던 작던 전 달려가겠어요
울남편도 우리부모님이 편찮으실때
함께 해줄거라 믿으니까요72. 그런데
'10.11.12 9:17 AM (116.33.xxx.66)그러면서 와이프/며느리가 돈은 벌어오길 원하겠죠.
저라면 미팅 참석하고 일찍 조퇴하고 나오는 방향으로 할껍니다.
시부모여서 마음이 덜 쓰여서가 아니라 친정부모님도 같은 상황(다른 보호자 줄줄이 있는)이라면 마찬가지였을꺼에요.
하지만 큰형님(동서 맞죠?)과는 다르게라도 합을 맞추셔야할거 같아요.
큰형님이 못하시는 간병 시간을 원글님이 메우는 식으로 형님이 손해본다는 마음은 안들도록요.
다른 이들이야 친자식들이지만 동서끼리는 그렇쟎아요.
솔직히 원글님이 그 돈 벌어서 동서 주는것도 아니고요.(언짢게 듣지 마시길.. 저도 직장맘입니다.)
하지만 남편 마음은 좀 시들해져있겠어요.
이건 그냥 살살 풀어주세요. 원글님도 부모님이 있으니...73. ,,
'10.11.12 9:22 AM (121.160.xxx.196)어지간하면 가겠네요.
시아주버니가 회의때문에 오건 못 오건 그건 둘째 문제인것 같네요.
수술하는 사람을 놓고 합리적인것을 따지는것은 쫌 그렇네요.
마음을 나누는건데요.74. 따지지말고
'10.11.12 9:26 AM (211.235.xxx.58)남편이 원하면 그렇게 해주심이.....
시아버님이 그래도 개복수술을 하는데 쬐끄맣니 어떠니 하면서 따지십니까....75. 휴...
'10.11.12 9:33 AM (112.121.xxx.133)전 전업이지만, 40대중반이지만, 참 답답하네요.
제 남편을 비롯한 많은 남자들 이래놓고 뒤에선 그런말 하지요. 그래서 여자들은 안돼... 직장일보다 집안일을 우선한다고....76. 상식선에서 해결
'10.11.12 9:53 AM (210.115.xxx.46)중요한 회의면 직장인이 당연히 회의 먼저 참석하고 퇴근길에 빛의 속도로 가는거고,
내가 빠져도 무방한 회의면 가족의 평화를 위하여 조퇴하고 병원에 가시는 거죠.
저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내가 며느리가 회사 다니는 것은 여벌의 일로 생각하는 게 문제죠.
회사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제 역할을 해야 제대로 평가받고 제때 승진할 수 있는지 생각 안해주고요.
사소한 일일 수도 있는데 얼마 전 시아버지 제사였어요.
전날 퇴근길에 전거리 나물거리 잔뜩 사와서 정리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전 5가지 나물 5가지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출근했다가 2시간 먼저 퇴근하는데 어찌나 발걸음이 무겁던지.
제가 직장생활 근 30년이지만 그럴 때의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집에 들러 바리바리 싸들고 시숙댁에 가서 동서형님과 나머지 제사상을 다 준비하고 나니 남편이 퇴근해 왔죠.
이미 은퇴하신 시숙은 원거리를 온 남편만 안스러워 어쩔 줄 모르시더군요.
잠 못 자고 준비해서, 회사에 찍히고, 원거리를 먼저 온 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억울한 맘이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알아주길 바라는 맘은 애저녁에 접었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도리만큼만 하고 산다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