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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하시는 시이모님..

그따님은책판매원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0-11-10 17:06:43
제목 그대로입니다. 보험하시는 시이모님이 계셔요

전 3년짜리 새댁이구요

첨에 시이모님이 집으로 초대해서 저희부부 밥도 해주시고.. 과일도 주시고.. 하셨었는데
어느순간 보험 권유하시더라구요..
뭐, 각오하고 있던 차라.. 25만원짜리 연금 하나 들었어요.
그정도는 해드려야지.. 했었구요.

근데 이게.. 제 이름으로 들어놓다보니 자꾸 저한테 전화를 하시데요
깜빡잊고 보험금 입금이 안되었을때도 이틀도 안되서 전화해서 왜 입금 안됐냐고 하시고..
귀찮더라구요.

근데 본론은.. 여기..
최근에 또 전화가 왔어요.
지금 저희 아기가 18개월 됐는데.. 전화하셔서 아기 안부 물으시고.. 요즘 어떻게 지내냐.. 등등 하시다가
아기 전집은 사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전집은 안하고 단행본으로 몇권씩 사서 읽어주고 있다고 했죠
(이때 그냥 눈치채고 물려받은거 있어요~ 할것을 ㅠㅠ)

그랬더니.. 이모님 따님이 이번에 교육서적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고-_-
그 전집이 그렇게 좋다면서 이걸루 교육받은 애들이 말도 잘하고-_- 발달도 참 빠르더라구-_-
이런거 꼭 있어야 한다고.. 기회되면 사라고..-_- 하시더라구요

와.. 진짜 띵~ 하더라구요
보험쪽으로만 안테나 세우고 이젠 다시 들어주지 않을테다!! 하고 있다가
전집으로 공격당할줄은..;;;

대놓고 거절하지는 못하고.. 네.. 네.. 근데 단행본 하나씩 사주는게 더 좋다던데요.. 등등 했더니
그 담엔 그 따님께서 전화를....하시네요....

하아...
솔직히 좀 짜증나요
물론 친척들한테 우리가 이런거 하니까 필요하면 우리 통해서 구입해라~ 할수는 있지만
그런 얘기를 하려면 조카(그러니까 제 남편)한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불편하디 불편한 조카며느리한테 다이렉트로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냥 전집물려받았다고 하지 그걸 곧대로 말하냐고 짜증내네요
결국 남편이 나서서 대충 거절하긴 한거 같은데..
맘이 불편해요.

시이모님 계속 전화오는데 지금 안받고 있어요.
전화 안받아도 저 잘못하는거 아니죠?

그리고 시어머니한테도 말씀드리는게 맞을거 같은데..
남편이 말씀드리지 말라 하네요. 어머님 속상해 하실거라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10.9.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0 5:14 PM (121.128.xxx.151)

    지뢰밭이네요

  • 2. 허허
    '10.11.10 5:14 PM (183.98.xxx.208)

    저도 시댁가면 매번 찾아오는 사촌형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영업, 부인은 보험해요.
    상황봐서 허허 웃고 말거나, 대화가 깊어지겠다 싶으면 딱 잘라 거절합니다.

  • 3. 절대..
    '10.11.10 5:20 PM (183.103.xxx.197)

    우유부단하시면 안됩니다. 보험하는분들한테는 님같은분은 완전 봉이예요.
    어떻게하면 보험들게할까..그생각뿐이예요.
    보험뿐아니라..전집도 마찬가지죠..
    전화받지마시구요. 혹 받더라도 얘기할꺼리 항상 준비해놓으세요.
    완전 저희 시댁 고모님댁하고 비슷하네요.
    젊은 새댁들..얼마나 요리하기좋다고 생각하겠어요?
    제눈에 보이더라구요. 절 완전 봉취급한다는걸~ ㅠㅠ

  • 4. ..
    '10.11.10 5:21 PM (210.216.xxx.207)

    저 얼굴도 못 뵌 시이모님께 해마다 자동차보험 들었었는데요.
    시이모님은 서울 저는 지도끝 지방
    암튼 전화 받는것도 껄끄럽고 ~
    늘 비교해보면 비싸고 참 곤란해서 8년 시이모님께 들다가 이번에 제가 10만원(작년과 같은조건에)싸게 인터넷 다이렉드로 들어 버렸어요.
    그리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책 관심 안 갖고 있었는데 말씀 꺼내셔서 아는언니랑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다들 물려 준다고 그러드라고 그냥 전화 드리심이 마음 편할 것 같아요.
    앞으로 쭈욱 거기에서만 하셔야 할텐데....
    중고도 많아요~~~~~ㅎㅎㅎ

  • 5. 그따님은책판매원
    '10.11.10 5:25 PM (110.9.xxx.41)

    전화 안받아도 되는거 맞죠?
    저번엔 전화 안받았더니 시어머니한테 전화하셔서 제가 전화안받는다고 무슨일있냐고 하시더래요
    시어머니가 저한테 말씀하시면서 지금 전화드려라~ 하시는데
    그냥 웃어버리고 전화 안드렸어요.

    저희가 봉인게 맞는거 같아요
    같은 아기 키우는 동서네한텐 전집 권유전화(?) 안왔다더라구요
    동서네가 저희보다 돈도 훨씬 많이 버는데..

  • 6. 그러니께
    '10.11.10 5:28 PM (183.98.xxx.208)

    몇 번 피해도 계속 연락오면 그냥 딱부러지게 '저는 전집 안 삽니다. 앞으로 권하지 마세요.'하고 대놓고 거절하세요.

  • 7. 원글님
    '10.11.10 5:34 PM (121.128.xxx.151)

    전화를 피하면 안됩니다. 비겁해져요. 전화오면 받아서 딱부러지게 말씀드리세요
    그래야 뒤끝이 꺠끗합니다.

  • 8.
    '10.11.10 5:46 PM (112.140.xxx.7)

    전화는 받으시고요.
    딱부러지게... 여기저기 알아 보니까, 애 다 키운 선배들이 물려 준다고 하더라.. 그러세요.

  • 9. 그따님은책판매원
    '10.11.10 5:47 PM (110.9.xxx.41)

    거절은 남편이 했어요
    저희가 필요할때 연락드린다고 지금은 생각없다고

    근데 또 전화하셔서 뒷말하실까봐 그래요
    저 정말 전화받기 시러요 ㅠㅠㅠㅠㅠ

  • 10. **
    '10.11.10 7:07 PM (175.117.xxx.15)

    저도 발목잡혔는데
    보험 들거 다들고 해지 않하고 더 이상 안들어 준다고 삐지셨더라구요..
    누군 땅파 보험드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시지...

  • 11. ~
    '10.11.10 7:41 PM (180.66.xxx.209)

    전화 자꾸 안받으시면 주도권이 점점 그쪽으로 넘어갑니다.
    어머 내가 잡아먹나? 왜 전활 안받어~~ 이런 소리 나올수도 있어요.
    전화받아서 담담하게 싫다고 딱부러지게 말씀하셔야됩니다.
    제가 글을 읽어보니..원글님이 자꾸 여지를 주시니까 그쪽에서 들러붙는거예요
    시이모가 전화오고 또 그 딸이 연달아 전화오고.. 이거 그사람들 감각에 되겠다 싶으니까 달겨드는거예요.
    그러니까 자꾸 애매하게 여지를 주지 마시고..착하게 보이고싶은 마음 버리시고요
    시이모한테 좋은 사람되어서 뭐합니까. 지금 시이모가 자기 언니(동생?)=원글님 시어머니 얼굴 깎는 짓 하는거지 원글님이 시어머니 체면 깎는 일 하는거 아니잖아요.

    전 전집 관심없어요. 안살거예요. 간결하게 말씀하세요.
    그래야 그사람들도 빨리 될것같은 다른 상대 찾아서 영업하지요. -_-;;;

    그나저나 알고보면 외조카며느리 참 어려운 자리인데..
    염치불구 앵기는 사람들 보면 참 먹고사는게 뭔지, 징그럽네요.

  • 12. 그렇게..
    '10.11.10 8:30 PM (203.234.xxx.3)

    보험이나 영업을 자꾸 친인척에게 하려는 사람치고, 영업 오래 하는 사람 못봤는데요..
    대부분 가족들, 친척들에 하나씩 떠 넘기고 본인은 손 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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