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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부인데요 남편 회사 여직원이 남편을 유혹하는것 같아요
저는 요양병원 계신 시엄니 땜에 애들이랑 지방에 남구요 남편은 혼자 직장근처로 서울쪽으로 갔네요.
남편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집으로 내려오구요.
종가집의 외며느리로 시집온 그순간 부터 시엄니 병간호에 정말 힘들었어요.
요근래 시엄니가 많이 안 좋으셔서 요양병원으로 가셨구요. 저나름 한다고 최선을 다하고있어요
근데 결혼은 생활이라더니 저한테는 시간투자를 해 볼 시간은 그리 없었네요
애둘에 돌아서면 다가오는 제사에.병드신 시모에...
이런 저를 두고 바람 피면 나쁜놈 하면서 그러지는 못하겠지 생각은 해요
근데 남편회사의 부하 여직원이 남편을 달리 대하는것 같아요.
처음엔 떡 받았다고 남편이 아무렇지않게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전화가 자주 걸려오는것같더라구요. 남편은 아무렇지않게 말하네요.귀찮게하는 아줌싸라면서요.
지난주에도 저녁먹는데 벌써 집에 갔나며 전화가 오더라구요
건성건성 대답만 하긴 하던데...
괜히 신경이 쓰여요.
남자란 동물이 열 여자 마다 않는다는데......
남편을 믿지만 저는 지방에 있고...
날마다 보는 그 여자가 자꾸 치근덕 거리면.....
저 어쩌죠?
자꾸 신경 쓰니 몸이 아파 오네요
월요일 아침에 웃으며 그 아줌마 자꾸 귀찮게하면 집에 아주 성질 사나운 아줌마있다고 경고 하라고하며 보냈는데 자꾸만 신경이쓰여요
1. 세상에
'10.11.10 12:38 PM (125.183.xxx.77)요양 병원 모셨으면
서울로 올라가 같이 사시지
누구 좋으라고 부부는 따로 살고
남인 며느리가 시어머니 돌본답니까
저녁에 전화오는 사이
그거 초기 아닌데요
불시에 주중 저녁때 남편 사는 방에 가보시지요2. 애매하네요
'10.11.10 12:46 PM (125.240.xxx.10)종가집 종손이시면
더이상 어쩌지는 못하실것 같네요
몸에 밴 종손근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이것저것 다 복잡하고 재미가 없으니까
쪼금 눈을 돌리신것 같은데
브레이크를 잡아주셔야 될듯하긴 하네요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사셔야될것같아요
시어머니는 나중 문제 -
애들 교육을 핑계로 대세요3. 주말부부
'10.11.10 1:03 PM (180.80.xxx.74)될 수 있으면 하지 마세요.
친정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니 때문인데 남편이 그러면 안돼죠.4. ㅇㅇ
'10.11.10 1:28 PM (58.145.xxx.246)주말부부비춥니다.
당장 올라가시길...5. ㅠㅠ
'10.11.10 1:34 PM (116.122.xxx.19)원글님 늦게라도 꼭 보셨음 좋겠네요 저희부부도 1년반정도 주말부부를 하다가 합쳤습니다 집은 서울 남편회사가 지방으로 이사가고,전 아이교육 때문에 남아 있었어요 근데 합치게된 이유가요 ...우선 아이가 아빠를 많이 찾구요,다음으론 애아빠 동료가불륜을.......그얘기듣고 전다 정리하고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그바람핀놈도 머 어디종손? 이래구 부인은 제가 봤을때 디게 이뻤는데 그런예쁜 부인 놔두고 마음이 허전해서 일저질렀더라구요 이미 촉이 오신거면 불시에 한번 찾아가보세요 꼭이요 그바람핀놈은 처자식 싫고 내연녀가 더 좋다구 염병 을 하더래요 그와중에 회사에 소문나서 여기보다 더 지방 완전 지방 사람들이 안갈려고 하는곳으로 발령났더라구요 ...곡 확인해보세요
6. 주말부부
'10.11.10 1:41 PM (121.162.xxx.111)주말부부6년차.
앞으로 적어도 2년은 더 가야하는데....
빨리 함께 살고 싶네요.
월요일 아침 인사하고 목요일/금요일 번갈아 오후에 내려갑니다.
제가 탄 KTX 거리가 지구 열바퀴가 가까워옵니다.7. ㅇㅇ
'10.11.10 2:09 PM (122.203.xxx.3)이런 ...주말 부부 당장 관두세요.. 진짜 누구 좋자고, 아들은 훌훌 털고 서울 가서 재미 보고, 남인 며느리가 시어머니 땜에 지방에 남나요? 말도 안 돼요.
8. 어쩌면
'10.11.10 4:24 PM (222.233.xxx.68)이미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을지도.....
저도 당장 주말부부 청산하라고 말씀드립니다. 강력하게요!!!!!
시모 생각하면 않되었습니다만, 나와 사는 사람은 시모가 아니라 남편과 아이에요.
일년이라.... 종갓집 남자는 남자 아닌가요!
여자도 열번찍으면 넘어오듯 남자도 마찮가지에요.
그리고 주말부부는 남편 바람피우라고 등떠미는격이구요.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합치시길.....9. 마스코트
'10.11.10 8:11 PM (58.148.xxx.75)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해요
안 그래도 둘째가 자꾸 아빠를 찾는데 그걸로 밀어 붙여 봐야겠어요 .
그냥 아무일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 하네요.
다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