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살다 분당으로 이사왔어요.
수원에서 애둘을 거의 터울없이 낳아 도와줄 친정, 시댁 하나없이, 남편은 맨날 11시 12시 퇴근이라,
저 혼자 아둥바둥 죽을 힘으로 키웠네요.
끼니... 정말 해결하기 힘들어 배달음식 도움 좀 받았지요.
아이들은 모유먹이고, 제가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배달음식은 지쳐서 제가 먹을 밥 못차릴때, 동네 아기엄마들 놀러올때 시켜먹었어요.
주로 이용했던 건, 5천원이면, 반찬까지 정갈하게 잘주는 백반집이었구요,
중식, 치킨은 기본이고, 순대국밥도 배달해먹고, 모밀국수, 초밥 이런것도 배달시켜 먹구요.
그런데 분당은 왜 배달음식이 중식, 치킨 밖에 없나요?
지난 주말 순대국밥이 너무먹고 싶은데, 잘하는 집은 죄다 배달 안하고 가서 먹어야 하구요,
백반집.... 정말 배달해주는 백반집도 하나 없구요,
시켜먹으려면 오로지 짜장, 치킨, 족발... 이런 기름진 것 싫어요.... 아흑..
직접 가서 먹으면 좋죠.
근데 제가 지금 허리디스크로 10분 이상 앉아있지 못해요. 걷는 것도 힘들구요.
아픈 것도 서러운데,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못먹으니 더 서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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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왜! 도대체 왜! 배달음식이 맛난데가 없나요
도대체왜!!!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0-11-09 13:15:55
IP : 119.64.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네가
'10.11.9 1:22 PM (211.58.xxx.64)어디예요?
서현동은 분식집 같은 곳에서 백반같은거 배달해주는데..
동네 맛집 책자 찾아보세요. 맛집 책자가 아니더라도 상가안내 책자가 분기별로 나오는데
거기에서 찾아보세요. 맛은 뭐 그럭 저럭이예요.2. 솔직히
'10.11.9 2:08 PM (125.141.xxx.167)배달음식이 맛있는 동네가 있을까요?
3. 동네가 어디?
'10.11.10 9:12 PM (121.133.xxx.176)동네도 알려주시면 알려드릴텐데요?
백반집도 배달되는 곳들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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