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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많은 성격..왜일까요?
뭘선택해도 선택하지 않은것에 대한 후회가 남아요
그래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러면 더 좋았을걸, 왜 그랬을까,맨날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삽니다.
그래서 결혼 9년차인데 이사도 네번이나 했어요. 굳이 하지않아도 되었던 상황이었는데
저기서 살면 더 좋을것 같고, 여기는 저기보다 안좋은것 같고..늘그랬어요
제가 만족을 모르는걸까요..다른사람들은 좀 생각같지않아도 불편해도 그냥 참고 살던데 저는 그게 잘안되요
분명히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한 선택이었으면서도 또 맘에 안들면그때 내가 왜그랬지.왜 이렇게 선택했지..이러고 있습니다
저 너무 바보같아요. 남편도 이런 저 때문에 많이 짜증도 내고,손해도 좀 봤지요
이런 성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0.4.16 5:48 PM (119.66.xxx.37)선택을 하기 전에 고민을 더 많이 하세요. 왜 이 선택을 하는지 명백하게 정의하시구요. 그러고나면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아도 그 당시엔 이런 이유때문에 다시 돌아가도 또 이 선택을 했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세 돼요.
2. ^^
'10.4.16 5:49 PM (210.101.xxx.90)전 원래는 안그런데 요즘에 진로 관련해서 두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했는데
너무 원했던 것을 포기한것이라 너무 속상하고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결정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잊으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속상해요.
원글에도 있는데 욕심이 있으시고, 만족을 쉽게 못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게으르지 않으신가봐요 ㅋㅋㅋㅋ
저같으면 딴 건 몰라도 이사를 그렇게 자주 못할거 같은데..
생활을 좀 바쁘게 해보세요. 시간이 없고, 항상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많으면
과거 일 생각하고 후회할 시간이 없지 않을까요?3. ...
'10.4.16 6:50 PM (124.49.xxx.81)안그런 사람이 또한 많지 않을거 같은데요
저도 님처럼그래요...욕심이 많다기 보다는 예민한 성격이라 그래요..
무던하다면 좀 덜할거 같거든요
특히 내가 해결할수없는 일에는 더그렇지요
이상하게 저는 아프기 전에는 별로 안그랬는데 병이 생기고부터
뭐든지 망설이고 결정하고 난뒤에도 어느부분에서든 후회가 안되는게 없더군요
심신이 허약하면 그렇게 되는가봐요...4. 저도 비슷해요
'10.4.16 10:56 PM (125.177.xxx.193)그게 원글님이 그렇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고칠 수도 있을 거예요.
자꾸 그러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세월이 지날수록 덜 그래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 들은 말 중에 '후회는 하지말고 반성을 하자.'라는 것이 있어요.
세상에 과거일 후회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잠깐만 생각하고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