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길헤매는 남편

웬수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0-11-08 15:03:36
결혼 13년만에 떠나는 단풍구경이었어요. 처음으로 평일날 남편이 휴가를 냈어요.

아이둘 학교가고 둘이  나섰는데,  여긴 지방이고요.  국도로 1시간 남짓만 가면

선운사라는 곳을 가려고 했어요.

근데  ...도착을 3시간만에 했어요.

가다가 제가 머리 내밀고 여쭤보고,  한 카센타에는 본인이 여쭤보고 왔는데,  1시간 가다 보니

막다른 길이고,   다시 돌아오니, 또 그길이고,  그러다 한 낯익은 가게가 보여서 여쭤보러 들어갔는데

아까 카센타 그분.

안되겠다  고속도로 타자 했는데,  들어가자 마자 얼마 안있다 나와버려서 돈만 1500씩 내고 아니고

그러다,  고속도로 다시 들어갔는데, 여긴 반대네..다행히 다시 나오는길 있어서 나왔더니,

고속도로 담당자님께서 친히 계시더라구요.  도망가는걸로 착각하셨나 아뭏튼 바로 나와 요금은 없고

친절히 설명듣고 나왔는데,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그분을 또 뵜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잘못들어간겨~~~~~~

네비게이션 달면 되지 않냐구요?

네~~~  주식한다 4천만원 마이너스 대출한 신랑이 ..빚도 갚지 않아서  그대로 10년된 자동차 타고

다니는중입니다.  사주고 싶지만 미워요.  

13년만에 머리가 터질듯 아파오는 현실에 떠난  단풍구경 ~~~~~~~





IP : 121.148.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0.11.8 3:12 PM (203.232.xxx.1)

    제가 정~말 길치라 저 기분 알 듯하네요. ^^:;
    그래도 네비게이션 하나 장만해주심 어떨지요.. 전 정말 날개를 단 듯 좋았던 제품이거든요.
    두고두고 쓰시면 제값을 톡톡히 할 테니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하시지요..

  • 2. .
    '10.11.8 3:17 PM (183.98.xxx.114)

    네비 안 사주실거면 감수하셔야죠 뭐.

  • 3. ㅋㅋㅋ
    '10.11.8 3:19 PM (142.68.xxx.120)

    웃으면 않되는데 왜이렇게 우습죠... 죄송해요...
    가실때 좀 힘드셨지만 단풍구경은 잘 하셨지요...
    그래도 남편분은 물어보시네요...
    저희집은 죽어도 물어보질않아
    그 성격 고칠때까지 어디든 절대 안간다 그러고 15년만에 고쳤네요...
    지금도 스스로 잘 물어보는건 아니지만 제가 무조건 물어보라고 한답니다....
    제가 물어봐도 되는데 완전히 고쳐질때까진 않할려구요...

  • 4. .
    '10.11.8 5:02 PM (61.79.xxx.62)

    그래도 네비는 하나 장만하심이..
    살짝 길치인 분들 네비 없으면 정말 주변인이 힘듭니다.
    그리고 네비가 문명의 이기라 너무 유익하잖아요.

  • 5. 2주전
    '10.11.8 5:37 PM (121.148.xxx.125)

    2주전에 길눈 어두운 우리집 운전수, 내비 달자고 해도 본인은 내비 인식이 더 어렵다고...
    광주 첨단지구에서 장성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면 되는데 도로 이정표를
    제대로 읽어 내질 못하고 길 잘못들어 농장 덩냄새 엄청나는 곳으로 그래도 주욱 갑니다
    드디어 길이 없는 곳이 나오니까 후진해서갔던길 도로 돌려서 1시간반도 훨씬 더 지나서
    선운사 도착.그냥 웃고 삽니다. 매번 어디 갈때마다 그러니까 아이들도 만성이 되서
    당연히 헤매는 것인줄 압니다.

  • 6. 원글
    '10.11.8 6:16 PM (121.148.xxx.103)

    2주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광주살아요. 광주에서 선운사 갔는뎅
    도로 이정표가 잘못인건가요? 이럴수가..
    광주님들 창피할까봐 안밝혔는데요. 저희 신랑도 하도 헤매니 아이들이 안타요.
    이번도 일요일날 가자고 했더니, 애들이 됐데요. ㅎㅎㅎㅎㅎ
    자존심은 또 어찌 센지.. 에휴 차는 또 외제차급 아님 안산다고 하고요
    네비는 세차사면 옵션으로 달려고 하는데, 차 좋은거 산다고 돈도 없는데 또 이러고 있어요
    전남은 도로 이정표가 엉망이어서 이런다고만 하고
    서울이나 다른곳 가면 잘 갈수 있데요.
    말이나 말지... 에휴 암튼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51 배수구멍 막혔을때.. 3 어떻게 하죠.. 2010/04/15 701
535850 트램폴린 사주려고 하는데, 크기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1 보라 2010/04/15 887
535849 방금 성당에서 강제로 영셰받게 했다는 글 어디갔나요? 12 이상하다 2010/04/15 1,159
535848 저앞에 부동산업자 얘기보니까 ... 부동산도 먹.. 2010/04/15 627
535847 김양 보훈처장 "4대강 올바로알기 행사가 왜 홍보냐?" 3 소망이 2010/04/15 327
535846 해외쇼핑정보. 1 오호~ 2010/04/15 393
535845 부의 봉투에 이름 어디에 적나요? 3 진짜급질 2010/04/15 1,587
535844 혹시 사과가 키크는데 안좋다는 얘기 들어보신분?? 10 궁금 2010/04/15 1,714
535843 천정명을 보니... 추억속으로 2010/04/15 747
535842 위가 아픈데 5 위통 2010/04/15 590
535841 13개월 아기 밥먹이기 4 아기밥 2010/04/15 790
535840 허브 씨 모종내려면 상토에서도 가능..? 3 ... 2010/04/15 445
535839 쇼핑을 감추면서 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있는거겠죠? 67 비밀 2010/04/15 6,279
535838 제주도 여행 1 제주도 2010/04/15 379
535837 예쁘고 편한 스커트 입고싶어요.. 4 오늘도.. 2010/04/15 1,249
535836 간단한 일본음식들의 뜻이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7 일본음식 2010/04/15 1,239
535835 영화 장화홍련과 지금하는 신데렐라언니랑 내용이 비슷한가요? 10 둘다 안봐서.. 2010/04/15 1,379
535834 스페인어 단어 몇 가지 가르쳐주세요(따라드로? 뻬스까도?)-!! 5 스페인어 2010/04/15 457
535833 맛없는 사과로 잼만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8 사과 2010/04/15 510
535832 8000만원으로 전세 얻을 수 있는 동네? 9 고민고민 2010/04/15 1,471
535831 휴대폰이나 인터넷전화로 일본에 전화하려고 하는데요~ 가장저렴하게.. 2010/04/15 358
535830 요즘 취업하기 힘든가봐요.. 1 고민많은새댁.. 2010/04/15 752
535829 주차타워에 주차하다가 사고가 났는데요 3 ... 2010/04/15 1,298
535828 손윗시누이 행사때마다 내가 손님치레 해야하나요? 11 !!?? 2010/04/15 1,828
535827 23개월 휴대용 유모차 얼마나 오래쓸까요? 투자가치있는지..ㅠ 5 고민고민 2010/04/15 633
535826 radio head - creep 노래 1 크립 2010/04/15 379
535825 82에서 눈밑애교살 필러 시술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추가) 6 젊어보이고싶.. 2010/04/15 1,675
535824 아파트 만족도 조사라면서 전세는 서러.. 2010/04/15 469
535823 온통 세상이 즐거워 하하호호 잘 웃는 아이 7 많은가요~ 2010/04/15 1,006
535822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할듯 45 . 2010/04/15 7,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