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딸의 태어나서 처음 사랑했떤 남자가 떠났답니다 ㅜㅜ..
6살 인생 아빠랑 둘째 삼촌 말고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던 우리 딸이
교무실까지 쫓아 다닐정도로 좋아했떤 남자가 있었으니
영어유치원 담임선생님이요 23살 잘생긴 청년 ㅎㅎ 내가봐도 정말 귀엽게 잘생기고
애들을 너무나 사랑해주던 남자선생님이엿는데 올 10월에 미국으로 되돌아 가셨네요.
우리딸이 워낙 그 선생님 좋아하고 잘따르고 했떤거는 다른 담임 선생님들에게도
익히 들어와서 알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좋아 그 선생님이 좋아 물으면 머리털나고 아빠보다 더 좋다는 사람은
이 선생님이 처음 ㅎㅎ
근데 그분이 이렇게 훌쩍 가시니 우리딸이 가시고 나서 몇일동안 그리 밝던애가
말고 없고 혼자서 그림만 그리고
한국담임선생님이 혹시 **가 아프냐고 물을 지경이니,,
남편이 눈치보더니 선생님 가셔서 그런거 아니냐더라구요 설마했는데
옆에서 제가 같이 얘기해보니 아빠의 예상이 맞더라구요
선생님이 가셔서 너무 슬프데요 ㅜㅜ
제가 되는영어 안되는 영어 다 동원해서
가시기 전에 받은 이메일로 편지를 썼거든요.
선생님이 미국에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가시는바람에 떠나신것 같더라구요
여기 여름에 써머스쿨 프로그램이 너무 좋다고 우리 **가
여름에 맞춰서 놀러오면 너무 좋겠다고 답장 주셨더라구요.
그 얘기를 하니 이놈무 딸 벌써부터 자기 샌프란시스코 갈꺼라고 난리에여 ㅡ..ㅡ;;;;;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딸의 첫사랑이 떠났답니다 흑흑,,,
..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0-11-08 14:33:25
IP : 125.135.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8 2:35 PM (203.226.xxx.240)이 계기로..따님께서 영어를 기똥차게 잘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올 여름 썸머스쿨을 위해 적금 하나 드셔야 겠어요...ㅎㅎ2. ^^
'10.11.8 2:35 PM (61.85.xxx.39)그렇게 그런 경험으로 아이는 또 성장해 가겠지요...
3. 사랑이
'10.11.8 2:53 PM (125.241.xxx.10)^^
영어 얼만큼 까지 기준 정하시고 넘어가면 샌프란으로 고고 시켜주세요 후훗
너무 가혹할까요?^^4. 6살
'10.11.8 2:54 PM (211.57.xxx.90)조숙한 따님이네요^^
제딸도 6살인데 아직 그런 기미는 안보여요.
다만 어떤 남자아이가 자길 좋아하는데
자기는 너무 그 아이가 싫다고 이름도 꺼내지 말래요.5. 울 딸도
'10.11.8 2:58 PM (116.36.xxx.227)5살인데요...매일 아빠랑 결혼한다고 하다가 유치원 같은 반 남자친구랑 친해지더니
그걸 아빠에게 말했대요..."아빠말고 **랑 결혼할거에요..."
그말을 애아빠가 제게 전하면서 눈가에 액체가 젖어든 채로..
" 난 ....괜찮아.." 이러는데 뭥미? 했습니당..6. 예쁜만두
'10.11.8 6:36 PM (112.152.xxx.148)제 딸이 7살때는
"결혼해도 자주 올께.."였어요.
쇼크받았어요.ㅎㅎㅎ
지금은 8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