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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사는 미혼녀.월급관리 이제라도 제가 해야할까요?

월급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0-11-08 13:20:29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직장생활을 해서 이제 10년이 넘어갑니다.
지금은 30살이고 중간에 한 2년정도 백수생활 했었고,
현재는 연봉 2천...상여금 때마다 나오는 중소기업에서 일반사무직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고민되어 글을 썼는데.
저는 그냥 그게 맞는줄알고 월급통장 안만지고 용돈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내가 돈모으는 재미를 아나..내가 얼마를 벌었는지도 모르고
차가 너무 갖고 싶고..(천만원짜리 경차)하여..
내가 여지까지 벌은돈이 솔직히..나 천만원짜리 차 살 자격은 되지 않냐...하여
정말 난리끝에...차를 샀습니다.
너무 우여곡절이 많아 지금도 차만 보면 눈물납니다.(우울증일지도....모르겠네요.)

문제는 어제 또 사단이 났는데
엄마가 한숨을 쉬며.
(니가 일찍결혼했으면 엄마가 이런걱정안하는데
너 시직갈때 얼마해줘야 하니? 엄마 걱정된다) 하시더군요. 제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근데 순간 울컥하여.
(엄마. 내가 얼마벌었는지 어떻게 알아? 엄마가 나 통장을 보여줬어?
너이름으로 적금이 얼마들어간다고 알려준적이 있어?
맨날 내 월급이랑 다른집자식 월급이랑 비교만 하고...)
대들었어요.
현재...엄마가 10년동안 니가 모은돈이 얼마다 라고 보여주신적없고.
최근에...아빠사업이 어려워서
저랑 제동생(동생도 미혼)의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는것을
알았지요.
엄마가 항상 말끝마다.
(니들돈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안되는데...)
항상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엄마한테 많이 대들었어요.
동생은 옆에서. 니가 벌면 얼마나 벌었냐고
차 샀으면 됐지..유세 떨지 말라고...
저는 직장생활 10년이 넘었고

동생은 이제 제대로 한 직장생황 4년정도..
4년제 대학까지 ...혜택 받았으면서.
저한테 그렇게 말하니...정말 순간 살인도 나겠다 싶더군요.

문제는 제가 자꾸 머리가 커가니
돈에대해 자꾸 불만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나를 키워주시는것도 낳아주시는것도 고맙지...
더 못갖다드리는게 죄송하다....이런마음이 들다가

지금은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내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니...부모자식간에도 이런마음이 생기네요. 저도 제가 놀랍습니다.

휴..마음이 답답하네요.
IP : 211.36.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1:23 PM (198.166.xxx.72)

    차라리 원글님이 관리하시면서 ..부모님께 생활비 명목으로 조금이라도 드리는 편이 나을듯 싶네요.

  • 2. 그게요
    '10.11.8 1:40 PM (112.187.xxx.87)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뭐라 할말이 없어요.

  • 3. 지금부터
    '10.11.8 1:43 PM (121.160.xxx.20)

    월급관리 하신다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고요.

  • 4. 원글님
    '10.11.8 1:45 PM (115.178.xxx.253)

    30이라고 하셧으니 이제는 말씀드려도 된다고 봅니다.
    월급 금액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겠다.
    총액이 얼마이니 생활비, 저축, 용돈 이렇게 사용하겠다라고 정리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어머니께서 그동안 원글님돈 어떻게 쓰셨는지 여쭤보고 모인돈 없다고 하시면
    알았다 하시고 이제부터는 미래를 위해서 원글님이 저축도하고 관리하는 편이 낫겠다고 하시고
    아버님 사업이 어려우시면 지금은 원글님이 생활비를 좀 많이 드리고
    괜찮아지시면 조정하는걸로 말씀드려보세요.

  • 5. 하나 더
    '10.11.8 1:46 PM (115.178.xxx.253)

    동생분도 원글님처럼 이번 기회에 같이 하는걸로 하세요

    물론 집에 돈이 많아 부모님이 저축을 위해 직접 관리하시는거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나중에 괜히 더 원망하게 됩니다.

  • 6. 본인이
    '10.11.8 1:47 PM (121.136.xxx.178)

    아들애가 첫 취업으로 회사에 ot갔는데,
    회사에서 자금관리는 꼭 본인이 하라고 교육시켰다네요.
    부모는 용돈으로 드리지말고 연금보험 하나만 들어주면 된다구요.
    전 두아이 직장인인데 각자가 관리합니다.
    큰돈 사용할때 반드시 불협화음 발생합니다

  • 7. ....
    '10.11.8 1:53 PM (58.122.xxx.247)

    독립하세요

    생활비도 뭣도 다싫고 엄마인 나도 이젠 자식들 뒷수발에서 해방되고 싶거든요
    전 각각의 인생있다고 보는사람인지라 ...

  • 8.
    '10.11.8 1:55 PM (112.155.xxx.83)

    원글님이 관리하세요. 나이도 서른이신데 결혼하셔야죠.
    열심히 일했는데 나중에 결혼자금없어서 속상하실까봐 제 맘이 아프네요.
    엄마한테 말씀 잘 드려서 생활비만 얼마씩 드리고 꼭 님이 월급관리하세요.

  • 9. 지금까지
    '10.11.8 1:56 PM (211.246.xxx.46)

    부모님께 드린 돈은 잊어버리시고,
    이제부터라도 원글님이 직접 관리하세요.

    그리고 동생은 조금 더 어머니께 관리받게 놔두세요.
    동생들 언니나 누나가 얼마나 희생하는지 모릅니다.
    자기들도 겪어봐야 알지요..
    동생도 님과 같은 나이가 되면 원글님 이해할 겁니다.

  • 10. 덧붙여
    '10.11.8 2:00 PM (211.246.xxx.46)

    30이면 부모님집에서 나와 독립해야죠..
    월급은 어머니가 관리하는게 싫고,
    뒷치닥거리는 어머니께 맡기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얼마전에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설거지도 한번 안했다는 글도 봤네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때는 생활비는 당연히 챙겨드려야 하구요.

  • 11. 차이라떼
    '10.11.8 2:15 PM (119.69.xxx.44)

    원글님 ...
    지금부터라도 님 월급 관리 직접하세요...집사정이 어떻든간에 독립해서 나오실상황이 아니라면 생활비를 조금씩 내놓으세요..
    저 님보다 나이 더 먹은 후반대 싱글인데요..
    저도 매번 부모님한테 적금맡기고 계맡기고 했는데요..
    솔직히 살다가 회사그만두고 쉴때도 있고 어디 여행가고 싶을때도 있잖아요..
    아님 이것저것 목돈 들어갈려고 할때..
    부모님한테 그 적금 달라고 하면 그거 그때 뭔일있어서 썼다..나중에 챙겨주마..
    항상 이런식이었어요..그러다보니 제대로 독립을 못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30대초반쯤 들어서고 나서 월급관리 제가했어요..
    그러다가 조그만 펀드하나 들고...
    적금들고..
    그거 필요할때 내가 깨서 쓰고..해지해서 쓰고...
    거기다가 제가 관리한 돈으로 부모님하고 해외여행 갔다왔구요..
    내가 번돈 멋지게 쓸수있는것만큼 행복한것도 없드라구요..

    요즘 느끼는건요..
    내가 잘살고 내수중에 돈이 있어야.. 자식이라도 대접받아요...
    님이 관리하시다가 집에 무슨일 있어 돈필요할때
    턱하니 내놓아보세요..그게 더 생색낼수있어요..
    저는 정말 너무 뼈저리게 느껴서 좀더 야무져야 할거같아요..

  • 12. .
    '10.11.8 2:41 PM (72.213.xxx.138)

    서른이라면 독립할 나이로 충분하지요.
    혼자서 살아봐야 생활의 비용이 얼마나 들고 돈 모으고 아끼는 법 배워요.
    독립하시고, 결혼자금이라도 모으세요.

  • 13. 참나
    '10.11.8 4:32 PM (220.126.xxx.236)

    어머니는 그렇다쳐도 동생이 어이없네요
    언니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넘게 월급받아 집에 보태는데
    본인은 그 언니덕에 4년제 대학 나와놓고 4가지 없게 언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다니요
    저라면 정말 큰 사고 쳤을거같아요
    독립을 하실지 계속 부모님과 사실지는 원글님 사정에 따라 하셔야겠지만
    무엇보다 월급관리는 원글님이 하셔야겠네요
    그동안 할만큼 하셨네요 부모님이 어려우시긴 하지만 지금껏 1억넘게 보태드린거잖아요
    대학도 안가셨으니 그정도면 보답한거라고 봅니다
    이제 원글님이 관리하셔요 꼭이요!!!

  • 14. ...
    '10.11.8 4:52 PM (174.95.xxx.22)

    그동안 님이 번 돈 한 푼도 남아있지 않고 생활비로 흐지부지 다 쓰였겟네요.
    이제부터라도 모으세요.

  • 15. **
    '10.11.8 5:13 PM (213.93.xxx.51)

    제 친구는 마흔인데요 엄마 드려요,, 옆에서 보면 엄마가 참 심하다 싶어요
    친구가 너무 착한건지..

  • 16. ..
    '10.11.8 8:36 PM (119.71.xxx.30)

    저도 직접 관리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생활이 안 되시면 동생 얼마 원글님 얼마 해서 생활비 보태드리고 나머지는 알아서 모으시고 관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결혼할 때도 모아놓은 돈으로 하면 좋잖아요.. 그냥 있다가 결혼하려는데 엄마가 니 앞으로 모아놓은 돈 없다고 하면 원글님도 많이 속상하시고 엄마도 미안하시고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월급이 엄마한테도 전액 들어오다가 시집가면서 딱 끊고 통장 달라고 하는 서운함 보다 지금 미리 그리 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7. ...
    '10.11.8 10:57 PM (115.161.xxx.110)

    직접관리하세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돈 문제 생기면 남보다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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