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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까요? 시어머님-며느리
근데 막말을 하십니다.
예1) 요즘 이사를 하게 되셨는데, 날짜는 일방적으로 남편이랑 시아버님이랑 잡아서 저에게 이 날짜로 이사짐센타를 구해라. 해서 제가 어머님께 전화해서'어머님 00일에 이삿짐 견적내는 분이 방문하실꺼예요. 날짜는 00로잡았구요. " 했더니 "지ral하고 자빠졌네. 지ral하고 자빠졌어. 누가 그날 이사한데?" 그래서 제가 전 아범이 어머님이랑 상의했다고 해서..."
예2) 김장을 동네분들과 하셨어요. 힘드시죠... 가질러 갔는데... 너무 많이 주시는 거예요. "어머님 그거 다 들어갈데가 없어요." 어머님 " 니네 김치냉장고에서 콩이랑 다 빼놔. 그걸 왜 거기넣어.. 바보같긴..."
예3) 남편이 차를 바꾸게 되었는데 어머님께 말씀드리면서 "00(저)가 허락해서 차 바꿔요." 했더니 "집에서 팡팡노는애한테 무슨 허락을 받니? 너가 번돈으로 사는건데..." 이러시네요.
형님껜 안그래요. 저희형님 살림을 잘하세요. 어머님께도 잘하고...
저는 할줄아는게 없어서 그냥 시키는것만 하구요.
처음엔 딸같으니깐 편하게 하시는거겠지, 내가 할줄아는게 없으니깐 그러시겠지 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할줄아는게 없으면 막말 들어도 되는건가? 요런 심리상태가...
시댁가서 말을하지 말까요?
한번 방문하면 00년, 지ral하고 자빠졌네. 이런말을 꼭 듣고 오니깐 너무 속상해요.
1. 지렁이
'10.11.8 12:47 PM (61.72.xxx.9)허걱 듣던중 젤 심한 막말이에요..ㅠ 남편도 아세요?????
2. 그냥
'10.11.8 12:47 PM (183.98.xxx.208)욕 쓰시는 거 듣기 별로 안 좋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심 안될려나요?
3. ..
'10.11.8 12:50 PM (121.153.xxx.35)어머님 저가 지금 지라 ㄹ하고 자빠진건가요하고 물어보세요.
지라 ㄹ하고 서잇슴안되나요하고요
무슨의도인지는몰라도 좀 격하시네요4. 홀로서기
'10.11.8 12:50 PM (123.199.xxx.239)님을 만만하게 보고 그러시는듯..
근데 요즘 시엄니같지않으시네요.요즘은 며느리가 시엄니를 잡아먹을듯한
기세인데 댁의 시엄니께서는 우짜자고 그런욕을...서슴없이 하시는지..5. 웃어요.
'10.11.8 12:51 PM (121.129.xxx.165)저는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머니 욕 하시네요? 호호호호
그냥 말해도 되는데 왜 욕하세요? 호호호호
남편에게는 이렇게 말하죠.
어머님은 사랑도 많고, 인정도 많고... 그런데 욕을 잘하셔.
동네에서 흉 안볼까?
그다음에는 어머님이 욕하면 남편이 나서서 난리칩니다.
말 가려 하세요 제발~~ 이렇게요.6. **
'10.11.8 12:52 PM (110.35.xxx.151)세상에 막말하는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7. .
'10.11.8 12:55 PM (72.213.xxx.138)차별에 막말에 어디가 좋은 분인가요???
나중에 대접해 준 큰며늘한테 수발 받으라고 하세요.~8. 속좁은며늘
'10.11.8 12:58 PM (124.54.xxx.55)남편도 아는데... 평생 그렇게 살아온 분이라 안바뀔꺼라고...
어머님 표현(막말)을 듣지 말고 그 이면의 것(나를 딸처럼 생각하고 이뻐하시고 편하게 생각하신다)을 생각하라고 하네요.
저도 남편의 말(나를 딸처럼생각하고등등)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친정에서 한번도 듣지 못한 말들을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 하고 글써본거예요.
시댁가서 말수 줄이는 수밖에 없을까요?9. 시누이는
'10.11.8 1:03 PM (110.9.xxx.43)없는지요?
시누이와 상의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10. 속좁은며늘
'10.11.8 1:05 PM (124.54.xxx.55)시누분들은 계신데, 정말 좋은분들이라서 제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다면 너무 마음아파할거 같아서 말씀 못드리겠어요...
11. .
'10.11.8 1:08 PM (72.213.xxx.138)사실, 아들인 남편이 말하면 조심해요. 아닌것 같죠? 자식이 듣기 싫다고 하면 덜 하게 되요.
원글님 남편이 문제가 있네요.12. 흠.
'10.11.8 1:25 PM (202.20.xxx.254)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도, 당신 자식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최소한 남의 자식에게는 그렇게 하지 마셔야죠. 그럼 그 시부모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욕할까요?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에게도,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아마 아니겠죠? 원글님이 욕해도 되는 대상이니까 욕하는 거지, 평생 그렇게 살아오고 말고가 어디 있겠어요. 말이 의미만 중요한가요? 말은 형식도 중요합니다.
글쎄..저는 욕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누가 저렇게 제게 욕하면, 그냥 안 보고 살 것 같습니다. 그렇잖아요? 내가 같이 욕할 수는 없고, 나도 사람인데, 욕을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 너무 비겁합니다. 자기 아내가 자기 부모에게 욕 먹고 살고 있는데, 말의 의미를 생각하라.. 허허허.. 죄송하지만, 이건 비겁하고 찌질한 겁니다.13. ㅇㅇ
'10.11.8 1:35 PM (121.189.xxx.20)그리고 원글님 남편, 너무 비겁합니다. 자기 아내가 자기 부모에게 욕 먹고 살고 있는데, 말의 의미를 생각하라.. 허허허.. 죄송하지만, 이건 비겁하고 찌질한 겁니다. 2222222222222
14. ㅇㅇ
'10.11.8 1:37 PM (121.189.xxx.20)혹시 친정부모님(형부,언니들)계시면..갈때마다 사위에게 닥달하라고..막말도............남편이 표정이 좋을리가..그럴때..[평생 그렇게 살아온 분이라 안바뀔꺼라고...
친정식구 표현(막말)을 듣지 말고 그 이면의 것(나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뻐하시고 편하게 생각하신다)을 생각하라고 ] 말해주세요..남자들 역지사지하면 정신바짝 들던데..경험담15. 헉
'10.11.8 1:41 PM (220.120.xxx.196)oo님, 제가 쓰려던 말을 그대로 쓰셨네요.
남편분도 장인 장모 이사짐센터 알아봐주고 지*하고 자빠졌네 소리듣고
그 이면을 생각할 수 있나 물어 보세요. 세상에나~16. 오타
'10.11.8 1:41 PM (220.120.xxx.196)이사짐->이삿짐
17. 저희어머님도
'10.11.8 2:01 PM (116.36.xxx.227)동서 흉 보면서 "g-ral"을 많이 쓰시는 데 동서 앞에선 저한테 저 단어를 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웃긴건 어머님께서 교회 권사님이신데 교회분들들한테 항상 전화를 "~님 사랑합니다"하고 전화통화 하세요...교회에선 교양있으시고 인품좋으신 분...18. ...
'10.11.9 8:35 AM (69.126.xxx.138)한번 감정 잡으시고 어머님이 욕하시면 그앞에서 눈물 뚝뚝흘리면서 우시면 아마 놀라셔서 조심하시지 않을까요. 원글님 챙겨주시고 하는거 보면 정많고 입이 걸으신분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