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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자주 하는 아이친구 엄마 싫어요.

...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0-11-08 07:26:52

아이가 초등1일때 친해진 엄마에요. 아이들끼리 친하니깐 엄마들도 자연스레 친해지긴 했는데,

만나면서도 코드가 나랑 맞지는 않는구나 여러번 느꼈어요.

그래도 아이따라 어울리다보니 자주 어울렸는데,이게 화근인건지....

이 엄마 전화를 너무 자주해요.

전 전화통화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요. 가끔 안부나 용건있을때 전화를 하는것이지,

전화로 수다떨고 이런거를 시간낭비라 생각하거든요. 얼마든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상황들이고,

우리가 전화로 오늘 뭐했네,뭐먹었네,내일 뭐할거네 이렇게 수다 떠는 사춘기 소녀들은 아니잖아요.

근데,이 엄마는 전화를 매일 하고, 제가 전화를 안 받으면 집전화손전화기로 받을때까지 하네요.

아주 질려죽겠어요.

전화를 하두 해대서 받아보면 별 용건도 아닌것들....아이 옷 사이즈 물어볼려고 전화했다,등등

그냥 전화할거리를 찾다찾다 해서 하는 듯한...

그냥 스토커처럼 느껴질때도 있어요.

전화를 피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계속 전화를 해대니깐 아주 스트레스 받아 죽겠네요.

앞으로 아주 안 보고 살것도 아니고,아이들 왕래가 있으니깐 무작정 피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61.82.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심
    '10.11.8 7:44 AM (180.69.xxx.58)

    관심이 많은 오지랍 넓은 엄마인지도 모르지만요. 뭐 나쁜 뜻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2. ...
    '10.11.8 8:16 AM (121.153.xxx.35)

    성격이좋고 활달한 사람이 전화도자주하고 사교성이 좋지요.
    신이시여 나에게도 전화자주하는 벗 3명만 보네주세요.

  • 3. ...
    '10.11.8 8:33 AM (61.82.xxx.147)

    물론 이 엄마야 나쁜 뜻은 없겠죠. 하지만,저녁하고 저녁치우고, 애 숙제봐주고 하는 가장 바쁜 저녁시간대에 서너번 전화하신다면 좋으시겠어요? 제 주변친구들은 다 이렇게 전화에 목메는 친구가 없어서 이런거 영 적응안되요. 특히 주말에 전화하는 아줌마들 싫어요. 주말은 오롯이 가족하고만 조용히 보내고 싶어요. 제가 병인가요....

  • 4.
    '10.11.8 8:37 AM (110.8.xxx.214)

    지금 바쁘다고 끊으시면 되잖아요.

  • 5. ..
    '10.11.8 8:39 AM (121.136.xxx.142)

    지금 바쁘다고 끊으시면 되잖아요. ......222222222

  • 6. ..
    '10.11.8 9:02 AM (125.245.xxx.2)

    번호 외우셔서 받지 마세요.

  • 7. 흐음
    '10.11.8 9:03 AM (119.196.xxx.7)

    원글님이 착해서 말을 다 받아주니까 그래요.
    전화 오면 좀 성의없이 받으세요. 잠깐만.. 해놓고 좀 기다리게 하고, 딴 일에 정신팔린 듯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해주고. 그러면 제풀에 멈추겠죠. 그 분이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는 성격인데 받아주는 사람이 원글님 밖에 없어서 그럽니다. 그리고 대화 중에 저녁 시간에는 전화받기 싫다는 뉘앙스도 풍기시구요. 전 저녁 시간에 애들에게 집중하려면 일단 친정 시댁 등 전화 올 곳에 미리 전화 돌리고 통화할 사람 미리하고 차분하게 준비하고 돌입해요. 중간에 전화오면 진짜 정신사납거든요. 대놓고 서운해하진 못해도 약간 성의없는 대응... 그런 수 밖에 없네요. 전화도 피해가면서요.

  • 8. ...
    '10.11.8 9:10 AM (220.120.xxx.54)

    원글님은 피해자인데 나무라는듯한 댓글들도 있네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아이 초1때 같은 스포츠팀에 있던 엄마인데, 어쩌다가 제가 총무를 맡아서 전체문자 돌릴일이 종종 있었는데, 공지사항 전체문자 돌리자마자 어김없이 전화가 와요.
    문자내용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자기 혼자 결정하거나 아이하고 의논해서 결정해야 될 일을 저한테 물어보고...
    처음엔 내가 문자를 이해하기 어렵게 보냈나? 했는데, 그러면 12명 회원중 대다수가 전화를 해와야 할텐데, 깍 그 엄마 하나만 그러더라구요.
    나중엔 질려서 전화 안받았는데,그러면 집전화로 하고 문자 보내고...어휴...
    진짜 주말에도 전화하더라구요...
    할일이 그렇게 없나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할일 없는 사람이었어요..하긴 그러니까 그러고 있겠지만..
    말하고 싶어 죽겠는데 식구들이 상대를 안해주는지 말할 상대를 찾는 느낌이더군요..
    할 말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말을 하기 위해서 말을 하는 사람...
    원글님, 그냥 씹고 또 씹고, 몇번 꾸준히 씹고, 통화하게 되면 늘 바쁘다고 하고...그러세요.
    대놓고 뭐라 할 수도 없고..그랬다간 이상한 소문 내고 그래요 그런 사람들은...

  • 9. 저두 싫어요
    '10.11.8 9:17 AM (114.200.xxx.38)

    저도 전화 자주하는 엄마들 정말 싫어요.....저는 그래서...일부러 문자가 오면 일부러 몇시간 있다가 하고...전화도 오면 일부러 안받았다가 늦게 전화해줬어요....씹을순 없구 ㅠㅠㅠ만일 오전 10시쯤 전화오면 일부러 2~3시쯤 전화해주고 오후 3~4시쯤 전화오면 안받았다가 일부러 밤 10시쯤 전화안하고 문자로 이제야 전화온거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보냈거든요....그랬더니 나중엔 눈치를 챘는지 전화 안걸더라구요,,,,,이거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코드 맞는엄마들한테 전화 자주 오는것도 피곤한데 안맞는엄마들은 지옥이 따로 없거든요....저는 그래서 나름 친한 엄마들한테도 전화 자주 거는편 아니예요....필요하면 문자주고받고....저처럼 해보세요.....

  • 10. .
    '10.11.8 10:21 AM (114.206.xxx.244)

    저도 그런엄마 딱한명..제가 아는 유일한 엄마인데요,어찌보면 이엄마가 이렇게 사교적이니까 그나마 제가 알고지내는것같아요,저는 좀 비사교적인성격이라. 근데 쓸데없는 통화하는거 저도 싫은데,그게 다 사교의 일부더라구요,그런 쓸데없는 일상을 나누는것이 친교라는거..

  • 11. 싫어요
    '10.11.8 11:08 AM (121.180.xxx.33)

    저도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용도라 전화 잡고 수다 떨려는 사람들과는 잘 안맞아요.
    어쩌다가 한번씩 전화하다 통화 길어질수 도 있지만 원글님 경우처럼 시도 때도 없이, 별 내용도 아닌것 가지고 집전화로 손전화로 저게 뭐에요. 나쁘지 않다고 사교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라고 그러시는 댓글님들 게시판보면 저런게 받을때까지 전화 해대는 시어머니들 많던데 그런 경우도 참아지나요? 원글님은 다른 공부나 모임 봉사등으로 그 엄마와 자연스럽게 멀어지시고 님이 늘 바쁜 사람임을 인식시켜 주세요.

  • 12. 저두요
    '10.11.8 11:44 AM (59.4.xxx.66)

    저두 성격상 전화기를 오래들고 있지 못하는 스탈인데
    애 초등들어가서 어쩌다가 친해진(정말 저도 제 스타일이 아닌 엄마들...) 엄마들과 계속 만나게되네요..
    저도 성격이 매몰차게 하지 못하는 편이라 한동안은 혼자 괴로워하면서 만나기까지...
    이젠 제가 스스로 조금씩 거리를 두네요..일부러 안만날수있는 다른 일거리를 찾거나 하면서요
    전화도 윗분처럼 일부러 안받거나 그냥 문자로 보내거나..바쁘다는 핑계대거나
    점점 그러다보면 자연히 사이가 벌어질수 있어요...

  • 13. 저두 싫어요
    '10.11.8 1:28 PM (124.53.xxx.100)

    전화자체가 싫어요.
    우리 며느리는 좋겠어요~^^
    문자로만 하세요. 하는일이 있어서 통화가 어렵다고 하시고...
    아님 손님이 있다고...
    문자도 곧바로하지말고 한뜸 죽여서 하게요.
    저는 문자나온다음에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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