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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빠져서 힘들어요.

...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0-11-08 03:31:56
살 빠져서 힘들다니 하면서 복에 겨운 소리 하냐 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그런게 아니에요...

직장에서 요 두 달 사이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가만있어도 살이 쭉쭉 빠졌어요.

제가 168에 53키로였는데 지금 두달 새에 5키로 빠져서 48키로가 됐어요.

무조건 날씬하다고 좋은 거 아니에요... 제가 원래 53키로라도 살 보다는 근육이 많고 뼈 무게가 많아서 그때도 말랐다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거든요. 지금은 제 손을 봐도 제가 불쌍해요...

그리고 외향을 떠나서, 몸에 힘이 안 들어가요, 정말... 뭘 해도.

그 동안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밥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기운이 딸리니까 정말 밤마다 고기 구워먹고 인삼 먹고 했거든요.

그런데도 살이 쭉쭉 빠져서... 정말 살이 이렇게 빠지니까 체력이 딸려서 정신력도 약해진 것 같고 - 일에 집중력이 정말 떨어져요 - 체력도 달리고... 지금 하루에 7, 8시간씩 자는데도 자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요.

건강하게 다시 예전 무게로 살 좀 찌웠으면 좋겠는데 이젠 쪄도 근육이 아니라 그냥 살로만 가게 되는 거 아닐지.

지금 바지도 전부 다 헐렁해져서 입으면 돌아가네요... 그냥 세상 살기가 싫어요. 스트레스가 사람을 정말 황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IP : 94.34.xxx.1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
    '10.11.8 3:35 AM (114.206.xxx.94)

    정처없이 살빠지면 정말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해지는듯했어요...
    체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구요..

    일단 정신적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갑자기
    '10.11.8 3:36 AM (112.148.xxx.223)

    빠졌다면 갑상선 검사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 3. 병원에
    '10.11.8 5:12 AM (142.68.xxx.120)

    가셔서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못드시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드시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일단 검사해보셔야해요...

  • 4.
    '10.11.8 8:25 AM (112.150.xxx.233)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저도 스트레스 때문인줄 알았는데 갑상선 항진증이더라구요 ㅠㅠ
    밥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고 몸에 힘이 없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거 딱 제 증상이었어요
    혹시 심장이 아주 빨리 뛰거나 손이 떨리거나 뭐 그런 증상은 없으신가요?

  • 5. 당뇨검사
    '10.11.8 8:25 AM (211.236.xxx.205)

    꼭 해보세요. 두달사이에 체중이 급격히 줄었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기운이 없다고 하시니 당뇨가 의심스럽습니다.
    보건소 가시면 피검사 비용 얼마 안해요. 귀찮으시면 동네 내과도 괜찮구요.
    기분 언짢게 듣지 마시구 꼭 검사해보세요. 검사해봐서 아니면 다행인거구요.

  • 6. ..
    '10.11.8 8:26 AM (115.22.xxx.84)

    병원가서 종합검진 해보세요,
    갑자기 그렇게 많이 빠지는 건 좀 심각한 경우도 많아요,

  • 7. 123
    '10.11.8 8:47 AM (123.213.xxx.104)

    갑상선 검사 해보세요. 피검이면 바로 나와요..

  • 8. 검사
    '10.11.8 9:12 AM (114.200.xxx.66)

    윗분들 말씀처럼 검사해보세요.
    제 주변에 그렇게 단시간에 살빠지는건 갑상선 당뇨 그리도 또... 좀 무서운 병이었어요.
    검사해보세요~

  • 9. 나이들어
    '10.11.8 9:16 AM (125.182.xxx.42)

    살이 붙는건 그리 험한병 없지만,,,살 빠지는건 진짜 입에 담기도 무서운 병이 걸린거 였어요.

    얼른 내과라도 가서 피검사부터 하세요. 모르는 분 이지만, 제가 다 섬짓 합니다.

  • 10. 저도
    '10.11.8 9:23 AM (175.196.xxx.177)

    한달 사이에 4kg 빠졌어요. 갑자기 닥친 안좋은 일들로 스트레스와 신경성으로 거의 입맛도 없고 잠도 잘 못자고 했는데 님은 그래도 입맛은 괜찮아서 드시기는 잘드시네요-_-;
    전 지금 45도 안나가네요......

  • 11. 원글
    '10.11.8 4:03 PM (94.34.xxx.159)

    리플들 감사해요. 저는 스트레스때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거겠네요... 그런데 제가 지금 외국이에요. 외국에서 일 하고 있어서... ㅠ 이번 1월에 한국 들어가면 검사 받아보도록 할게요. 정말 몸에 힘이 안 들어가니까 성격도 원하지 않는데 자꾸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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