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20대 주부 뺨 때리고 걷어차고
서울 강동경찰서는 5일 뚱뚱한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게 보기 싫다며 처음 보는 20대 주부들에게 손찌검을 한 혐의(폭행)로 택시운전기사 김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4일 오전 4시5분쯤 서울 길동 사거리 인근 골목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던 주부 A씨(28)와 B씨(29)에게 “그 몸매에도 미니스커트를 입느냐. 미친 X들, 팬티 다 보이겠다”고 말했다.
주부들은 키 165㎝에 몸무게 80~90㎏ 정도로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 차림에 굵은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웃지간으로 각자 남편에게 허락을 받고 나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김씨는 A씨가 “아저씨, 지금 뭐라고 하셨느냐”며 따지자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옆에서 말리는 B씨의 머리채도 잡고 흔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택시를 운행하지 않은 김씨는 친구들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 길이었다. 하지만 경찰서에 붙잡혀 왔을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행 이유를 묻는 경찰관에게 김씨는 옆에 있는 주부들을 가리키며 “뚱뚱한 여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게 그냥 보기 싫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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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서 택시운전사 인간취급 안한다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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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미친넘이네요..
연분홍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0-11-05 19:59:41
IP : 220.122.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그사람이
'10.11.5 8:53 PM (110.8.xxx.214)제대로 미친놈인건 맞지만 그사람이 택시기사였다는것은 상관없는 사건 아닌가요?
택시를 운행하다가 생긴 사건이 아니고 쉬는날 술먹고 길가다가 생긴일이면
그사람 직업이 택시기사라는걸 굳이 부각시킬 일이 아닌듯 싶네요.
그사람이 택시기사일 수도 있고 길가던 할아버지일 수도 있고 멀쩡한 회사원일 수도 있는 일인데
택시기사여서 생긴 사건이 아닌데
굳이 저 사건으로 택시운전사를 인간취급 안하신다고 하시니 씁쓸합니다.2. 나얌
'10.11.5 9:16 PM (220.116.xxx.85)그러게요..택시운전사 인간취급안한다는건 님의 큰실수인거같은데요..목사도 스님도 대학교수도 정치인들도 검사도 판사도 의사도 일반회사직원들도 인간같지않은일하는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럼 원글님은 이세상에서 인간취급하는 사람들 하나도없겠네요
참 웃깁니다3. +_+
'10.11.5 10:07 PM (175.118.xxx.56)때린건 그 아저씨가 백번 잘못했지만
그 여자들 복장이 어땠을지 눈에 선하네요.
뚱뚱한 여자가 입어서가 아니고 짧아도 세련되게 입었으면 그나마 나을 뻔 했는데
거의 천박한 수준?으로 아저씨 눈에 보이지 않았을까요?
바지를 벗어 줄 것이지 때리긴..쯧쯧
엄청 보수적인 취향의 아저씨인듯.4. .....
'10.11.6 9:06 AM (115.136.xxx.204)저는 ' 각자 남편에게 허락을 받고 나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요 부분이 너무 황당하더군요. 여자는 남편 허락 받고 술마시러 나가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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