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은 동화책이 있어요

[아이도 아닌데]

저희애 어릴때 읽었던 동화인데요

"장미와 반딧불"
그 비슷한 제목인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제목이 정확하지 않은가봐요
혹시 아이들 어렸을때 이런 동화 읽어준 기억 없으신지요?
어쩌면 이 동화를 듣고 자랐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아시는 분은 제목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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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가 길을 가다가
이제 꽃잎은 다 떨어지고 씨앗솜털만 나부끼는 장미를 만납니다
장미는 반디에게 결혼해달라고 하지요

반디는 "넌 못 생겨서 싫어" 라고 말하며
다시 길을 떠납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그곳을 지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아주 어여쁜 장미가 피어 있습니다
반디는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이뻐졌니?
반디가 물으니
장미는
누군가가 들판을 불로 태웠고, 그래서 나는 이쁜 장미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반디는 아름다운 장미의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반디는 아직도 불만 보면 뛰어 들어간답니다

*     *      *

오래전 이야기라서 제가 얼마나 각색을 했을까.....싶어서
웃음부터 나네요 ㅎㅎㅎㅎ

[^^]

창작동화같은데... 찾기 어려울듯싶네요... 찾고싶은 그 간절한 마음이 안타깝네요.
꼭 찾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