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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비에서옷 샀는데..
디자인도 맘에 들고 요즘 코트살려면 40-50만원정도 들더군요.
근데 너무 비싸게 준것 같아서 찜찜해요.
구두쇠 남편이 웬일로 자꾸 사라고 해서 저도 10년만에 샀답니다.
작년까지 떡볶이 코트랑 무스탕으로 견뎠거든요.
동네엄마한테 이런 무스탕 요즘은 안입는다는 소리듣고 많이 속상해했는데 그래서 남편도 속상했나봐요.
소프에서 14만원 주고 잠바도 사주었네요. 잠바도 4-5년 입었네요.
근데 너무 비싸게 주고사서 잠도 안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정말 기쁜소식이 있어서 축하해주세요. 저희가 서울에 사둔 빌라(방배동)가
오늘 재건축한다고 발표났어요.
앞으로 난간이 있겠지만 그래도 기다려 왔던 일이라 정말 좋네요.
1. 축하
'10.11.5 6:24 PM (124.53.xxx.162)축하합니다
그 옷 예쁘게 입고 있으면 복이 굴러 오나봐용
복이란 놈도 좀 예쁘게 하고 있으면 오지 않을까요?
축하해요2. ..
'10.11.5 7:00 PM (114.207.xxx.153)기비코트 50만원이라면 많이 바가지는 아니에요.
저는 키이스 코트 50만원대 봐놓은게 있는데 66사이즈만 있고
55는 전국적으로 품절이라 사고 싶어도 못샀는데...
기비옷 안질리고 아주 오래 입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3. 기비
'10.11.5 7:30 PM (121.167.xxx.241)옷은 주로 나이대가 어떠신 분이 입으시나요?
전 사십대인데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번 겨울엔 좋은 코트하나 장만하려는데 몸매 키 피부 어느 것하나 받쳐주는 것이
없어 옷고르기도 힘드네요~4. ...
'10.11.5 8:47 PM (221.146.xxx.90)저도 기비 옷 좋아해요.
좀 비싼게 흠이지만서두.
그래도 한번 사 두면 오래 입어서 본전은 뽑는 것 같아요.^^5. ..
'10.11.5 9:53 PM (175.112.xxx.253)전 여름치마를 23만원주고 아울렛에서 샀는데 사람들이 치마 너무 이쁘다고
알아봐줘서 비싼건(제수준엔 아주 비싼걸 산거라..^^;) 비싸보이나보다 했었어요..ㅎㅎㅎ6. phua
'10.11.6 10:26 AM (218.52.xxx.110)아울렛이나 백화점을 돌다 돌다
결국 제 발걸음이 멈추는 곳은
언제나 기비나,키이스 ,비씨비지...
그래서 요즘은 곧장 가버립니다.^^7. 기비
'10.11.6 11:55 AM (122.40.xxx.67)하면 생각나는게 17,8년 전에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시어머니가 코트 하나 사달라셨어요.
신세계 백화점을 돌아다니는데 뭘 사셔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시어머니는 멋을 아는 분이 아니고 그야말고 살림만 하는 시골어머니셨어요.
브랜드 불문하고 막 들어가시더니 기비매장에 가시는거에요.
전 허걱했지만 입어 보시더니 괜찮아하시는데..사실 딱 제 옷이었어요.
검정 동그란 카라에 심플한 라인. 그래서 사드리고 내가 빌려 입을까 생각도 했지만
하여간 어머니 연세와 분위기로는 너무 어린 스타일이라..일단 다른거 보자고 하고
보다가 진도모피 브랜드에서 나오는 우바(?)인가 거기거 샀어요.
기비나 우바나 50만원 좀 안되는 가격이었어요.
그 때 제 형편이 절대 그 정도를 사드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할 수 없이 샀네요.
그 다음부터 같이 안가요.
가끔 옷얘기 하시면 10~20만원 드려요. 지나다가 맘에 들면 사 입으시라구요.
백화점에 같이 가니까 뭐라도 지금 꼭 사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좋은 옷, 싸게 사자
이런 개념이 없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