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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입학이 이런식으로도 가능 한가요?
오늘 어떤 분께 들은 내용이예요..
자신의 자식 교육에 대해서 이야길 하면서 자신은 지금 초등학생인 아들이 대학 입시를 준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자신의 아들 꿈이 태권도 사범이라고..
그래서 지금 부터 정말 열심히 자신의 아들은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그리곤 쭉 했던 말이..
자신의 아들이 나이가 20살이 되면 코이카(한국 국제 협력단입니다.. 정부에서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보통 2년씩 한국에서 전문가를 파견 해서 그 나라에서 봉사를 하는 그런것이예요... )에 지원을 해서 아프리카 이런나라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을 하고...
이 코이카의 경우 남자는 4년을 근무하면 자동으로 군대 면제가 된다고 해요...
그리곤 아프리카 이런데서 영어로 많은 생활을 했으니 영어는 당연히 될꺼라고 생각 한다고.....(그 분 말씀으로는 자신의 아들이 지금 이런 비전과 꿈을 가지고 있기에 하루에 5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긴 했네요..)
그리곤 이 코이카 근무를 마친후 미국의 유명 대학에 입학 원서를 내서 대학을 보낼 꺼라고...
이분이 말씀하시건 특별 전형 입학(?)이런걸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이런 경력이라면...
미국대학이며 서울대학도 입학 가능 하지 않게냐고 하면서...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록금도 장학금이나 이런것들이 잘 되어 있으니까 문제 없다고....
저도 미국의 대학 입학 형식이나 이런건 저도 자세히는 몰라요...
그냥 특별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 내는 사람에 대해서 입학을 허가 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어 본 적은 있다고 들었긴 했는데...
그냥..또..
골프 선수 미셀위 같은 경우도 골프를 잘 치지만 특별 전형 없이 대학 진학을 했다고 들었구요..
장한나의 경우도 sat를 다 거쳐서 그렇게 들어 갔다고 들었어요...
이 사람의 이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좀...
글쎄요.. 잘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그렇게 반응 했는데..
저는 좀..그랬거든요...
미국 유명 명문대학 입학이...
4년간의 봉사 활동만으로도 입학이 정말 가능한걸까....(이 분은 정말 이 부분만 강조 했습니다.. 짧은 시간의 강연이였으니 그분이 세세한 부분은 이야길 안해서 전부를 다 이야기 안했기에 그런거라면.. 저도 할말은 없는데..근데 이런것을 그냥 이렇게 짧게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길 하는것도 저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저는 좀 그냥 그래서...
미국에서 최근에 박사 과정을 마치고 온 사람한테 한번 물어 봤어요...(대학원 과정을 미국에서 한 사람입니다.. 학부는 거치지 않았구요..)
이 지인의 경우엔...
좀... 황당하다라고 이야길 하구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미국대학 입학이라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걸 다 생략 하고..
그 강사가 정말 딱 저렇게 이야길 했다면...
좀 허황되는것 같다라는 생각 이였어요...(자신의 생각으로는...단순히 외국인이 저렇게 까지 입학하는것은 정말 힘들다고 생각 한다구요... 그리고 장학금 문제도... 그 사람 말대로 정말 쉬운거.. 절대 아니라구요...아무나 다 주는게 장학금이 절대 아니라구요...)
지인의 경우엔....
정말 저런식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면..
그건 극히 극히 드문 케이스가 되는건데..
자신의 생각으로는....
이런 것을 강연의 내용으로 삼는것 자체가..
좀 그렇지 않냐는 반응이긴 했습니다..
정말 이런식으로..
미국의 명문대 입학이나...
서울대 입학이.. 가능한건가요?
1. ....
'10.11.3 10:32 PM (112.159.xxx.178)명문대 보낼라고.. 애를 아프리카 오지까지 보내서 그러고 싶을까요...
그리고 윗분말씀처럼.. 오늘 얘기중 최고 웃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 자질이 의심스러워요2. 대학입학
'10.11.3 10:37 PM (221.139.xxx.248)이 강사는 저도 머리가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부모교육 강사로 초빙되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면서...
그래..괜찮구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도 솔직히 좀 강사의 자질이 좀 의심스러웠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강의 듣는 내내..뭔가 계속 찜찜 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강연하면서.. 저런 내용이.. 나오는데..
그냥.. 저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거든요...
그냥 한국의 아이들은 대학 입학 전까지 인생의 목표가 대학입시에 취중되어 있는데에서 시작한 말이..
저렇게 나오는데....
좀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저도 좀 그렇긴 했어요...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뭐.남의 집 사정이니 저도 큰 뜻은 없는데 궁금해서 한번 여쭤 보고 싶었어요...
저런것들이 정녕 가능한것인가 해서요..3. 아이고
'10.11.3 10:37 PM (121.166.xxx.214)저런말 믿고 자식 아프리카 보내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다른건 제가 잘 모르지만 요즘 서울대 및 어느 대학도 봉사활동 그리 안 쳐줘요,,,
저렇게 해서 유도대나 용인대 입학사정관은 가능할지도(그런게 있는지요???)4. 아이고..
'10.11.3 11:07 PM (66.90.xxx.199)이게 옆집아짐한테 들은 얘기도 아니고
자녀 교육 강연에서 들으셨다니 참 황당하네요.
미국 대학을 갈때 운동이나 봉사활동으로 갈 수 있다는건요.
기본인 공부는 다른 아이들하고 똑같이 하고
그런 특기 사항이 있으면 더 입학이 쉽거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단 얘기랍니다.
체육특기자만 해도 우리나라처럼 공부는 조금도 안하고 체육만 잘해서는 어림도 없죠.
특히 아이비리그는
남들과 똑같이 공부 1,2등하면서 state 전체 우승한 팀의 주장 정도는 뛰어줬어야
체육특기로 장학금 받고 간다더군요.
말이 state 우승이지 우리나라만큼이나 큰 state들 많은거 아시죠?
그리고 미국 대학 들어가기만 하면 뭐하나요?
졸업하기 얼마나 힘든데...............
한국에서 공부만 하던 애도 미국 대학 학부 무지 힘들어해요.5. 미국에서도
'10.11.3 11:19 PM (211.230.xxx.149)고3은 힘들다란 책도 있어요.
미국의 명문대도 학업은 물론 골고루 잘 하면서 그 중에 한두가지는 특출한 아이들을 뽑아요.6. ㅋㅋㅋㅋ
'10.11.3 11:40 PM (58.145.xxx.246)진짜 웃긴얘기네요.........
더 쇼킹한건 저런게 강연이었단말인가요...-_-7. 대학입학
'10.11.3 11:48 PM (221.139.xxx.248)강연오신분이 나름 유명하신 분 같으시든데...
강연 중간에 막 영어도 섞어서 강연하면서.. 막 뭐라 뭐라 하는데...
처음엔..또 미국에서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와서 미국 실정을 알아서 저런 말을 하는건지...
어떤건지 감이 안 오더라구요..
저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니 지인한테도 한번 물어보고...
지인도 학부 과정은 거치지 않은 아이라서 확신은 못하겠다고 하는데...
근데 좀 황당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강사 좀 이상하다라는 말은 하더라구요..
부모강연을 하러 온 사람이 진짜 이런말은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구요...
다른분들 말씀 듣고보니...
진짜 더 황당하네요...
이런 강사를 데려 오면서...
그렇게 극찬을 하면서 데려 온.. 사람들도 이해가 안가고...
앉아서 강연 듣는사람을...바보로..알았나...싶기도 하고....8. 솔직히요
'10.11.4 12:20 AM (175.123.xxx.14)그런 강사 중에 전문성 떨어지는 사람 많아요. 특이 이력만 가지고는 대학 가기 힘들어요. 그건 +알파로 작용하는 거라서 성적도 좋고 이력도 특이해야 소용이 있는 거구요. 장학금은 시민권이나 영주권 없으면 거의 못받고(99%)요.
근데 아이비리그나 제일 좋은 주립대 몇개 빼곤 한국에 비해 들어가기는 쉬워요. 졸업할 때까지 2억 이상 들어갈 각오는 해야겠지만요.
그래도 전 저런 해외경험이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될 거라 생각해요. 시야도 넓혀주고요. 제가 아는 사람이 군대 대신에 베트남에 컴퓨터 가르치러 갔는데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학위 유럽에서 받고 (생활비까지 받고 다니죠 박사과정은) 포닥 미국에서 좋은 학교에서 하고 있어요. SKY출신 아닌 인서울 학부 출신인데 그정도 풀렸으면 잘 된거고, 위 강사 얘기가 완전 허황된 얘긴 아니에요.
그나저나 다들 따라서 해서 특이 이력이 안되게 하면 어떻게 하려고 저렇게 떠들고 다닌데요. 다른 사람이 먼저 선수쳐서 자기 아들 대학갈 때 경쟁률만 놓이면 어쩌려구. 머리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ㅎ9. 봉사200시간
'10.11.4 12:57 AM (119.70.xxx.180)그렇게 봉사시간을 엄청나게해서 졸업할 때 봉사상탄 한국여자아이가 있었는데요,
불행히 그엄마의 염원과는 달리 미국대학 지망한 좋은 곳 한곳에도 못붙었어요.
그래서 미국명문이 쉬운 것 같아도 절대 그러질 못해요. 다 성실히 잘해야 되거든요.10. 지나갈수없어서
'10.11.4 1:04 AM (68.98.xxx.123)미국에서 애들공부를 시키면서 보니 정말 봉사라든가 실적으로 갈수는 있더군요.
그런데 그런 특수한 예가 일반적은 아니라는거죠. 미국부모들도 명문보내려 난리법석인데
그거 몰라서 안하는것은 아니거든요...또 들어가면 뭐해요?? 4년만에 줄업하기 힘들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곳이 미국대학인데 입학 곧 중퇴가 되겠요. 공부를 안해서 간다면.
장학금은 우리는 영주권자 아닌데도 장학금은 받았어요. 그런분들이 주위에 꽤 있는데
학교에서 마음에 들어하면 신분 상관없이 받을수는 있나봐요.
학자금 보조와 혼동하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장학금입니다.
특이하게 튀라는 말을 하려는게 강사의 의도이겠지만, 미국에서 애들 공부시키는 엄마의 경험으로는 남들하는대로 하는게 더 안전하지싶어요.11. 코이카
'10.11.4 1:21 AM (112.202.xxx.192)예전에 태권도 봉사를 코이카를 통해 가면 군 면제가 되는것이 있긴했지만, 지금은 없어졌을걸요?
뭐 그렇게 간다면야 좋겠지만...12. .
'10.11.4 8:11 AM (116.120.xxx.237)들어가더라도 졸업 못해요 ㅎ
13. 헐...
'10.11.4 10:02 AM (114.108.xxx.7)진짜 헐이네요..
글구 코이카 들어가고 싶다고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거 아닙니다.
제 사촌도(카이스트) 치열한 경쟁 뚫고 들어갔습니다.
저렇게 갈 수 있으면 애들 주구장창 낳아놔도 전혀 걱정없겠네요..14. .
'10.11.4 10:45 AM (110.14.xxx.164)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유리하긴하지요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보고요
장학금도 다 주는거 아니에요 더구나 세금 안내는 외국인에겐...
장학금 없음 1년에 1억 이상 들고요15. 미국..
'10.11.4 2:08 PM (203.234.xxx.3)미국 거주자들이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겠지만..
마침 제가 오늘 점심을 우리 인턴사원과 먹으면서 물어본 내용이네요.
우리 인턴사원은 뉴욕대 대학생입니다. 휴학하고 3개월 간 한국에서 인턴하는 거에요.
뉴욕대는 미국 고교생이 선호하는 대학 2위라고 하네요. 학비가 최고로 비싼 대학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학비+기숙사비 약 3천만원)
암튼, 각설하고 오늘 제가 물어본 내용에 대한 답변으로 정리하자면요.
1. 유학생은 학교 들어가도 학비나 대출이 잘 안된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
대학에 따라서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에게 장학생, 학자금 대출 가능함. 즉 최소한 영주권자는 되어야 장학금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김 - 제가 보니 장학금 받은 유학생이 자기네 나라로 도로 돌아가버리면 미국 사회에 환원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긴 해요.
2. 대학교 입학은 보통 고3 초기에 원서를 모두 낸다. 그래서 고3 중반기에 합격 여부를 통보받는다.
추천서+학교 성적+SAT 세 가지로 되는데, 추천서는 반드시 고교 선생님한테서 받고,
고교 선생님이 추천서를 어떻게 써줬는지 학생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학생은 친하다고 생각한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했는데, 이 교사가 추천서에 나쁜 내용을 쓰면(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대학 입학은 물 건너간다.
3. 미국에 재수라는 것이 별로 없다. 고3때 내가 지원한 1지망에서 나를 뽑아주지 않았다면 이듬해에 재도전해도 역시 안뽑아준다. (거의 100%)
4. 따라서 고3 초에 원서를 여러군데 넣고 많은 곳에 원서를 넣기 때문에 1지망 2지망 3지망.... 8지망까지, 대학을 가고자 하는 애들은 결국은 어디든 들어는 간다. 이도저도 영 안되면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게 있다. - 돈만 내면 다 들어간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들어가서 1, 2년 다니다가 편입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 편입할 때 보는 것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의 성적이기 때문이다.
이 인턴사원은 초등학교 고학년때 집이 전체가 다 미국으로 이민 간 것이구요 (아버지가 국내 대기업의 미국 법인장이 되셔서. 그 뒤로 아버지만 한국에 왔다갔다 함). 그러니까 없는 소릴 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도 명문대 들어가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과,
다만 명문대에 못 들어간다고 해서 재수하지는 않는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들어가려고 재수, 삼수 하는 거 잘 이해 못하더군요. 미국은 아예 환경 자체가 다르기도 하니까.)
아프리카 봉사 등은 미국 대학을 들어갈 때 분명히 유리한 활동 이력이 되긴 할 겁니다만, 그것만 가지고 들어가긴 좀 어렵지 않을까 싶고, 또 들어가더라도 학비가 연간 몇천만원인데 유학생에게는 힘들다는 사실을... (공부 잘하는 것과 상관없이 유학생이면 장학금, 학자금 대출 받는 거 다 어렵다고 합니다.. 자국의 인재로 키워내려고 하는 게 장학금인데. 기껏 미국 사회/대학에서 배려해주어도 그 학생이 배려만 받고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버릴 수 있으니까..)16. 아또..
'10.11.4 2:14 PM (203.234.xxx.3)회사 후배 중에 프랑스에서 석사까지 하고 온 후배가 있었는데요, 이 친구 이력도 좀 특이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 동안 단순 업무를 했어요. 그런데 회사가 컸죠. (대형 도서점 갖고 있는 그룹사..)
2년 동안 불어 공부하면서 월급모았고 2급 자격증 딴 다음(불어로) 프랑스 대학에 가더군요.
프랑스에서 3년만에 대학, 석사까지 다 마쳤다고 해서 이상해서 확인했어요.
프랑스 학제는 또 그게 되더군요.
일단 대기업에서 2년 일한 것은 일종의 경력으로 인정해줘서 대학을 2학년인가, 3학년인가부터
편입하더군요. 그리고 학점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수할 수 있고요.
그러니까 정말 악착같이 공부만 하면 1년에 40학점 이상씩 듣고 (거의 고등학생처럼 장시간 수업받았다는 것이죠) 대학원까지 3년 좀 넘겨서 마쳤더군요. - (회사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가, (박사는 못하고-돈이 없고 또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프랑스에 계속 남아 있으려면 프랑스인하고 결혼하던지 박사하던지=즉 공부를 계속하면서 프랑스 대학에 돈을 내던지, 아니면 프랑스 시민이 되던지.
그 둘 중 해당되는 게 없으면 돌아와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