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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귀신같은 아기때문에 좀 힘듭니다.

니가장금이니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0-11-03 15:11:39
19개월 된 첫 딸아이인데요.
먹성도 좋고 먹는 것도 즐기는 듯 행복해하면서 먹고
이유식할 때 성심성의껏 다들 그러시겠지만 매일 매일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한도내에서
산해진미로 잘 해 먹였지요.
절대 인스턴트는 노우. 집밥만 오로지!!
하여간 유별스럽게 굴다가 몇달 전부터는 자장면 시켜먹다가 몇가닥 줘 보기도 하고
그랬지요.
그래도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멸치국수내서 국수 말아주면 잘 먹고
알리오 올리오 같은 것도 해주면 곧잘 먹더니
이제 새로한 밥에 생선반찬이나 고기, 김장김치, 열무물김치, 각종 나물들 아니면 안 먹어요.
카레도 상당히 잘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달라고 보채는 통에
밤에 끓여놓은 야채만 들어간 카레(고기가 없어서)에 식은 밥 데워서 비벼줬더니
밥알만 몇개 주워먹고는 안 먹어요.
어제는 북어국 끓여서 아침 먹이고 점심에도 주니 또 안 먹구요.
오늘 생리 시작해서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몸이 안좋아서
진짜 아이엄마로서 이러면 안되지만 그냥 자장면 하나 시켜 먹이고 싶을 정도의 컨디션이었는데
결국 새 밥 해서 조기 굽고 고사리 볶아서 먹였어요.
아주 맛있다고 노래를 하면서 쩝쩝거리고 먹네요.

김치찌개도 참 좋아하는데 국물은 안 주고 김치만 조금씩 찢어주는데
우리김장김치로 끓인 것은 좋다고 먹는데
누가 준 김치 약간 맛은 없었지만
이래 저래 양념잘해서 잘 둔갑해서 괜찮게 조리된 김치찌개는 바로 뱉아내구요.
가끔 백화점 같은 데 가면 오뎅같은 거 먹는 아기들 보면 좀 부러워요.
당연히 가공식품이라 나쁘긴 하지만 배는 고픈데 어떻게 매일 매일 새밥에 새반찬을 차려내놔요.
그렇다고 밥을 싸다녀도 식은 거라 안 먹구요.
식당도 귀신같이 제가 봐도 정말 이곳은 한 요리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에서는
아주 열심히 먹고 평범한 곳에서는 입 대 보았다가 바로 숟가락 놓아버려요.
시판 김에 밥 싸줘도 안 먹어요.
오로지 집에서 기름 안 바르고 불에 구운 산처리 안한 김만 먹어요.
그런데 이 김도 잘 안 팔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데
떨어지면 난감할 때가 있어요. 과일도 당도가 약간 떨어진다 싶으면 고개 절래절래.

이유식 중기까지는 정말 철저하게 주다가 저도 사온 빵도 줘보고 과자도 줘보고는 하는데
과자도 집에서 구워준 것만 먹어요.

내 아이 잘키우겠다고 요란떨다가 고생을 자처한 게 아닌가도 싶구요.
사실 지금은 좀 적당히 먹이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변했거든요. 끊이지 않는 집안일에 까다로운 입맛 맞춰가면서 밥해주는 것 엄마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몸이 안 좋을땐 좀 버겁게 느껴지네요.

인터넷 할 힘은 있고? 라는 답글 예상됩니다. 지금 소파에 엎드려서 타이핑하고 있네요.
사실 아기아빠가 맛있지 않으면 배고파도 절대 안 먹는 스타일이구요.
저도 만삭일 때나 애 낳고 나서나 혼자 육아하면서 남편없이 김장 30포기씩 해대던
요리와 집안일에 대해선 강한 체력의 소유자였어요.
사실 과자나 빵 밀가루 음식 단것만 찾는 게 아니고
일단 잘만 해주면 잘 먹어줘서 고맙지만 정말 손 하나 까닥하기 싫을 땐
아침에 한 밥 점심 때 좀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지만 게으름을 조금이라도 피우고 싶은 소망이기도 하네요.

오늘 시작된 새로운 버릇은 뭘 던지거나 하면
제가 얼굴 똑바로 보면서 그러는 거 아니야
네 라고 대답해 라고 하면
네 라고 곧잘 했었는데
실실 웃으면서 고개 절레절레
심지어는 의자에 앉아 고개 뒤로 젖히고 자는 척을 해버리네요.
그러다가 다시 눈뜨고 또 제가 야단칠 듯 하면 바로 사장님 낮에 조는 듯한 포즈로 바로 넘어가네요.
이 녀석 어떻게 하죠?  
IP : 110.14.xxx.1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3 3:16 PM (121.164.xxx.219)

    아가야 정말 ㅎㅎㅎㅎㅎ 나물 김치 잘 먹는 아가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안부럽기도 해요
    제친구 아이중에 그런애기가 한명 있었어요
    김도 들기름 발라서 직접 구워준거 그것도 며칠 지나면 안 먹고 국 끓여놓은거 한번 먹고 다음에 데워서 주면 절대 안 먹던 ..
    절대미각인가봐요
    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 상상하니 귀여워요

  • 2. 깍뚜기
    '10.11.3 3:22 PM (122.46.xxx.130)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제가 바로 그런 아가였습니다. 저희 엄마... 이유식하다가 날이 새었고, 인스턴트 거버 이유식을 큰 맘먹고 사서 맥여도 턱턱 뱉어놓아, 엄마는 분노의 이유식 모드로 돌입
    국딩 때도 아침마다 나물무침에 북어조리고 고생하셨습니다. 말씀으론 햄이든 소세지든 잘 먹는 애들이 세상에서 젤 부럽다고 하셨구요... 아흑

    그렇지만, 지나고 나니 엄마의 그 정성에 너무 감사해요.
    위로가 못 되지만, 아가도 크고 나면 엄마가 고생한 걸 알거에요!
    그리고 편식 안하는 습성과 자연식에 길들여주신 엄마에게 고맙구요.

    화이팅 ㅠㅠ

  • 3. 제친구집딸
    '10.11.3 3:25 PM (112.144.xxx.91)

    제친구집딸은 수입소고기와 한우를 구별해내 뱉는답니다..
    이것보단 낫잖아유..
    돼지고기는 체질상 안좋대서 소만 먹인다는데..

  • 4. 깍뚜기
    '10.11.3 3:27 PM (122.46.xxx.130)

    (반전이라면...)
    대학가서 술에 쩔어 살다보니 온갖 것들 잘도 먹게 되었고,
    아줌마가 된 지금은 따끈한 새밥에 조기 구워 고사리 무쳐주실 엄마가 안 계시니
    필받으면 혼자서도 한 상 잘 차려먹지만,
    바쁘면 전기밥통에 3-4일 정도 지난 밥도 잘 먹습니다 ^^;;;

    원글님의 글을 다시 찬찬히 곱씹어 보니 아가에 빙의되어 그 행복함이 그리워지네요.
    연속해서 뻘 댓글 달아서 죄송...해요 ㅠㅠ

  • 5. ㅋㅋ
    '10.11.3 3:28 PM (220.85.xxx.2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님은 너무 힘드신가.
    저도 두돌 아기 맘인데요.. 요녀석 요즘 꾀가 늘어서 동생 때리고 혼자 뒤돌아 낄낄 대고 웃네요. ㅡ .. ㅡ

  • 6. 원글이
    '10.11.3 3:33 PM (110.14.xxx.189)

    ㅎㅎㅎㅎ 저희딸은 수입소고기 한우 구별을 떠나 한우 등급으로...
    깍두기님. 말씀 듣고 보니 저도 저희 엄마가 정말 자연식으로 먹는 거 하나는 최고로 키워주신 것 같아요. 저도 가공 식품 밀가루 음식 라면 과자 빵 등 잘 안 먹었거든요.
    그러다 저도 술의 세계에 입문하고서는 아주 그냥 아무거나 잘 먹던 시절도 있었네요.
    정말 아 옛날이여네요. 갑자기 엄마에게 고마워지네요.
    전화한통 해야 할 것 같아요.

  • 7. 에휴
    '10.11.3 3:38 PM (183.109.xxx.152)

    전 왜 이렇게 부럽게 들리죠?

    주방 난리개판으로 겨우 과자를 구워주면 도리도리 한두입 먹다가 팽겨쳐두고, 바삭한 시판 스넥만 사달라고 조르고 아빠 라면 먹을때 생라면 내놓으라고 대굴대굴...외식때나 다른곳에서 햄이니 소세지 어묵을 발견하면 게걸스럽게 먹어대서 먹는 뒤통수 한대 때려 주고 싶을정도에요. 김치는 상상도 못하고 채소는 다 싫다고 토하고 밷어내고......눈꼽만하게 다른것에 섞어줘야 먹거든요. 나 밥해먹는것도 귀찮은데 녀석의 반찬까지 따로 만드느냐 머리속에서 쥐가나요. 일식삼찬, 김치포함이 제 모토 였거든요.

    어쨌든 튼튼하고 건강하게 크려고 자기가 알아서 조절해서 사니 얼마나 이쁩니까? 엄마 힘들게해도 좋으니 요런 건강한 식성을 가진 녀석이 더 효자 같아요.

  • 8. ...
    '10.11.3 3:40 PM (111.91.xxx.34)

    원글님 걱정보다는 조기와 고사리로 밥 먹으면서 맛있다고 노래를 하면서 쩝쩝거리고 먹는 아기를 생각하니까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네요 ㅋㅋ
    안 먹고 타박하면 바로 음식 치워버리고 배고파서 보채면 그 음식 데워서 다시 내놓고 하면..아가도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지 않을까요.

  • 9. 귀엽
    '10.11.3 3:45 PM (203.236.xxx.241)

    저희 조카가 고맘때 딱 그러더라구요. 어른인 저보다 한식을 더 까탈스레 챙겨먹더니
    햄 맛을 보고 나서 요새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어요
    "햄 많이 먹고 싶어요"

  • 10. 귀여워라
    '10.11.3 3:56 PM (220.85.xxx.81)

    엄마는 힘들겠지만 정말 상상만해도 귀엽네요...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내새끼입에 들어가니까 챙겨주세요~~ 혹시 알아요 나중에 커서 장금이같은 훌륭한 요리사 될지.. 귀엽네요..고사리를 먹는 아기..넘넘 이뻐요!!

  • 11. ...
    '10.11.3 3:57 PM (121.129.xxx.98)

    저도 그런 입맛.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시어머님께 맨날 욕먹어요. 애들 입맛 엄마가 들어서 다 배렸다고...
    아기 너무 귀여워요~

  • 12. ^^
    '10.11.3 4:02 PM (220.116.xxx.163)

    ㅎㅎㅎ 엄마는 힘들겠지만....글 읽는 내내 귀엽네요. ㅎㅎ
    전 오늘로 14개월 되는 딸아이 엄만데요.
    얘는 뭐든지 다 잘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뭘 먹지를 못해요. 제가 먹는건 다 먹을려교 해서...

    전...솜씨가 좋지 않아서 이유식도 한 번 만들걸로 이틀, 삼일씩 먹이곤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얘는 주는대로 뭐든 다 잘먹더라고요.
    단, 자몽은 못먹더라고요. ^^

    요즘은 저랑 같이 밥먹습니다. 제가 워낙 간을 안해먹어서....

    뭐든 잘 먹는 우리딸한테 신경써야겠어요. 원글님 보니 저는 좀 더 메뉴개발을 해줘야 할듯해요.
    원글님 아기 넘 귀여워요....ㅎㅎㅎ

  • 13. 그래도
    '10.11.3 4:18 PM (125.131.xxx.167)

    전 부러운데요
    우리집 딸은 고기도 뱉어내면서 난 고기 안 좋아해! -29개월-이러는데 화딱지 나요
    카레 같은 건 쳐다도 안 봐요.
    김치,콩나물, 시금치, 이런 것만 먹어요
    김치도 깍두기만...쩝..
    생선도 안 먹구요..

    잘 먹는 애들이 제일 부러워요!

  • 14. ㅎㅎ
    '10.11.3 4:26 PM (125.187.xxx.175)

    요즘 김치에 필 꽂혀서 고기도 마다하고 찢은 김치 하나로 밥 한그릇 뚝딱 하는 우리 둘째 모습이 오버랩 돼서 웃음이 납니다.
    조기에 고사리 나물 반찬으로 맛있다고 쩝쩝거리는 아가~~~ 아유 귀여워라!!
    아기가 굉장히 영리할 것 같아요. 좋은 음식이 건강한 몸과 영특한 머리를 만들지요.

  • 15. 히히
    '10.11.3 5:59 PM (108.6.xxx.247)

    웃어서 죄송한데 힘들다고 하소연하신건데 애기가 너무 귀여워요.
    왜냐면 나물 맛있다고 짭짭
    국끓여준것 뚝딱
    이런애기들 보면 넘 이쁘거든요.
    사촌조카지만 인스턴트음식만 찾는 애들모습보면
    제 삼자인 제가 뭐라하기도 그렇고
    안타까울때가 많거든요.

    애도 중요하지만 엄마도 행복해야죠.
    반찬종류를 줄여보시거나
    애를 좀 설득해보시는것도 ^^;; 쉽지 않지만
    방법일듯 싶습니다.

    상상만해도 너무 귀엽네요.

  • 16. 귀여븐것
    '10.11.3 7:03 PM (124.195.xxx.69)

    애기가 고사리, 김장 김치 맛있는 건
    우찌 알아가지고? ㅎㅎㅎㅎ
    깍두기 시금치만 먹겠다는 아기도
    아니 이런 고연지고 ㅎㅎㅎㅎㅎ

    아가들 입이 참 예민하지요
    도움 안되는 말이지만
    저희 딸이 애기때 동남아에 잠시 살아서
    계속 과일 프레시 쥬스를 마셨는데
    돌아와서 시판 과일 주스를 줬더니
    바로 뱉어버리더구먼요
    좋은 식습관인데
    어머님이 조금만 더 힘내시고
    다른 일로 스트레스 푸시면 어떨까요

    청소나 빨래는 아빠 많이 시키시고요

  • 17. ...
    '10.11.3 10:18 PM (112.214.xxx.10)

    왠지 제 미래의 글을 읽는 듯 합니다. 우리 만7개월 공주님. 갓 만들어서 올린 이유식은 냠냠 제비새끼마냥 입을 짝짝 벌립니다만 이게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입맛떨어져하십니다. 어쩔수없이 배고프니깐 먹어준다 뭐 이런 얼굴? 냉동하면 뭐 한입 오물오물 드시고 바로 고개 돌림.
    한우, grassed 라고 된 호주산 좋은 등급 샀는데 안먹습니다. 한우직판장가서 최고등급으로 사오니 잘 드십디다. 몸에 좋으라고 non-gmo사료, 방목, 한우고기를 사드리니 이건 또 맛이 좀 떨어진다고 안드십니다. 어쩌겠습니까. 벌써부터 자기 몸 자기가 챙기겠다는데 어미가 된 죄죠.

  • 18. 완전
    '10.11.4 1:53 AM (112.152.xxx.48)

    부럽습니다.
    20개월인데 김치 안먹어요. 한우도 안먹어요. 야채도 덩어리가 조금 컸다 하면 안먹고 뱉어요. 버섯도 입에 걸리면 안먹어요. 뭐든지 입에 걸리적거리는건 잘게 해줘야 겨우 먹어요. 아가 먹성 정말 부럽네요. 잘 먹기만한다면 열심히 차려줄수 있을 것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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