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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한테서 돈 도둑맞을 뻔 했어요 (수정했어요)

150만원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0-11-02 20:30:02
황당한 사건이 터졌는데요...은행에서 정신 안 차리고
문자질 하던 제 자신을 일단 탓하지만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 어안이 벙벙해요.

통장에 들어있던 1500만원과
제가 직접 들고 간 수표 2000만원권 수표 1장, 274만원 수표 1장, 10만원 수표 2장
그리고 봉투에 현금 이렇게
당행 다른 통장에 입금을 요청했어요.

그런데 직원이 1500 이체를 처리하다 말고
계속 방카 저축성 상품이니 다른 저축성 상품과
펀드를 추천하느라 자꾸 삼천포로 빠지더군요.
제가 시간이 너무 지나는 것 같아
재촉하는 의미에서 두어번 수표와 현금이 든
봉투를 그쪽에 살짝 밀어서 보여줬는데
역시 제품 마케팅 하느라 하세월....

그동안 저는 문자로 일정 확인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하고 암튼 그쪽 얼른 끝나기를 기다렸죠.
절대적으로 믿으니까 뭐하나 쳐다보지도 않았는걸요.

그리고 다 됐다고 그 여자분이
제가 돈을 넣어간 봉투를 찢는 모습을
보고 통장금액을 그분이 맞다고 후닥 설명해 주길래
졸려 죽겠던 터에 잘됐다고 고맙다고
집에 왔어요.

근데 시장을 보고 있는데 은행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혹시 아까 입금금액 문제 없냐고.
현금...을 살짝 언급하는 찰나에
제 5만원 뭉치돈들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어쩐지, 총 금액이 생각보다 적었다 싶었던게 떠올라
"5만원권 지폐가 많았는데 입금 안 되었냐?" 그러니
대략 150만원 정도가 미입금이 된 걸로 추정이 된대서
집에 달려가 살펴보니 진짜 수표만 달랑 입금되었지
현금은 전혀 안 들어가 있더군요.

근데 문제는 현금 금액을 제가 정확히 세보질 않았다는 거예요.
현금 봉투 3개를 들고 다니며 (각각 86만,77만<-봉투에 적혀 있었고,100만<-집산 기념으로 엄마가 5만원권으로 주심)
한달동안 생활비 필요할 경우 빼서 쓰고 하다가
은행 갈 시간이 통 안 나서 들고 다니기만 하다가
오늘 날잡고 입금시킨거였죠.

봉투 셋을 하나로 통합을 시켰고 그 봉투 겉에 77만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은행에서는 그러니 150을 못 믿겠다는 식....황당
내 아까운 현금....맨 처음 전화할 때는
150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저보고 정확히 금액이
얼마였는지 대라고 하면서 70만 줄 수 없다나??? (발견된 봉투 조각에 70얼마라고 적혀 있다더니 또 말을 바꿔서 자기 계정대에 그만큼 남았다고...이건 뭔 소리??)

그래서 그것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느꼈기에 cctv확인했냐고
오늘 업무 마감하면 남는 금액 뻔히 다 내 현금인 거 맞는데 (150만)
나를 죄인 취급하며 (마치 내 것이 아닌 걸 달라는 듯 못 믿어하며
금액 증명을 하라니) ...완전히 미치고 팔짝 뛰겠대요.

연락 준다더니 감감 무소식....

아니, 저 다음에 고객이 없었고 정체 모를 현금이 150 떠돌아다니면
미안하다고 하고 냅다 줘야지 세상에.

좀전에 전화해서 70어쩌고 얘기해서 제가 당장 당초 얘기한 150을
입금하랬더니 알겠다고 끊고 아직까지 입금 처리 안 되었네요.

미친 것..은행 직원이 수표만 입금하고 현금은 나 뒹굴어?? 은행을
절대적으로 철썩 믿고 돈 셀 생각도 안 하는 저같은 고객이 머저리인가봐요.  
그냥 의심을 해본적이 없는데 방카랑 펀드 얘기 듣느라
홀려서 정신줄을 놓았나봐요.
IP : 58.141.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 8:55 PM (59.6.xxx.191)

    해결되길 바랍니다.

  • 2. ?
    '10.11.2 9:15 PM (69.125.xxx.177)

    도둑맞을뻔했다고 말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원글님 입장에서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은행입장에서 보면 그날 시재(돈)이 남긴했는데
    그게 누구 돈인지 정확지 않잖아요.
    총 150만원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그게 다 원글님돈인지. 아니면 원글님 돈 얼마에 다른사람돈 얼마..이렇게 합이 150만원인건지.
    그러니 돈의 주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얼마였냐고 확인전화 했던 거였겠고, 원글님도 얼마라고 확인을 못하고 그게 다 내꺼다. 라고 하시니 당연히 얼른 입금 못시키죠.
    그러다 그중 일부가 다른 사람 돈이었다면... 5만원이라도... 그땐 원글님 통장에서 빼겠어요.. 어떻겠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그 은행직원.. 참.. 한심합니다. 그날 시재 틀리면 자기가 다 물어넣어야하는데 정신못차리고 일하는 게)
    게다가 이런 경우도 있어요. A라는 손님한테 받은 돈은 덜 입금시키고... B라는 손님이 찾는 돈에는 돈이 더 나가고...
    이럴 때는 남는 돈을 A라는 손님한테 다 드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죠. B라는 손니한테 돈을 더 받아서 드려야하니까.
    그러니까 틀린 액수를 정확히 알아야 주인을 찾아드릴 수 있어요.
    손님 통장에서 넣다 뺐다 할 수 없으니까.
    일단 원글님부터 원글님 현금이 얼마였는지 정확하게 계산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CCTV 같이 까보자고 하세요.
    요새는 성능좋아서 한장한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어림짐작 얼마정도 되겠다~ 하는 정도까지는 볼 수 있어요.

  • 3. 말씨가...
    '10.11.3 10:04 AM (203.241.xxx.20)

    제목의 말씨가 너무 거슬립니다.
    은행직원한테 도둑을 맞다니요...
    윗분 말씀처럼 금융계쪽은 마감할때 단 1원이라도 돈이 남아서도, 모잘라도 안됩니다.
    남으면 누군가에게 돈이 적게 입금된거고
    모자라면 누군가에게 많이 출금해준거고...
    차라리 모자라면 찾다가 개인이 채워넣으면 되지만
    남으면 진짜로 골치가 아파요.
    나중에라도 고객이 와서 입금 적게 되었다하면 꼼짝없이 도둑이 될 수 있으니...
    금융쪽 사람들 고객들 돈 하나도 관심없습니다.
    오히려 소액가지고 비밀번호 숨기려 손가리고 비번버튼 누르는거 보면...
    금융쪽직원에 대한 그런 오해는 안하는게 상식입니다.

  • 4.
    '10.11.3 4:56 PM (125.132.xxx.45)

    금액 확인안한 원글님 책임도 있으신거 같은데요. 무조건 은행직원을 탓할 상황이 아니잖아요. 직원이 현금을 원글님 앞에서 확인안하고 입금을 누락시킨거 같은데, 그래서 얼만지 전화해서 확인하는 과정인거 같은데요. 확인안한 직원 잘못도 있지만 일방적으로 말하는 원글님 말투가 사실 원글님 편을 들기 주저하게 만듭니다.시재가 남았다고 해서 사실 그게 원글님 돈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 돈 얼마한다고 직원이 훔쳐가나요.

  • 5. 조심해야 합니다
    '10.11.7 2:22 AM (58.225.xxx.57)

    금융쪽 사람들 고객들 돈 하나도 관심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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