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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리스마스때 트리도 장식하고 칠면조 구워서 케익이랑 먹고 싶어요

소박한꿈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0-11-02 15:55:12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인데

당연히 트리도 장식하고 당연히 선물도 교환할거라 생각했어요

혼자서 트리는 빨간색하고 금색으로 꾸밀까 아기천사도 매달아야지

캐롤틀고 칠면조 구워서 빨간 리본도 묶고 완전 단 크리스마스 케익도 먹어야지

선물은... 결혼하고 첫 선물이니 가방을 받아야지 나는 캐시미어 스웨터와 금일봉을 줘야겠다 ㅎㅎ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돈 아끼자고 서로 선물 생략하고 스테이크 정도 구워먹으면 됐지 트리가 꼭 필요하냐고 해요.

아놔, 저희 그렇게 가난하지 않거든요

좀 재미있는 남편이랑 살고 싶어요 ㅠㅠ

IP : 203.11.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 4:08 PM (175.114.xxx.60)

    에휴~~ 그렇게 서로 핀트가 안맞는 부부가 많죠.
    결혼전에 사귈때 남편이 이런거 몰랐나요?
    그랬다면 속아서 결혼했네요. ㅠ.ㅠ
    아직 살날이 소털같이 많으니 서서히 님쪽으로 세뇌 시키세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이번에 반씩 양보해서 트리는 만들고, 스테이크 구워먹고, 와인 한잔 하면서 지내세요.
    내년에 프러스 선물.. 후년엔 프러스 칠면조... ㅎㅎ 오케이?

  • 2. 이리
    '10.11.2 4:28 PM (78.114.xxx.150)

    서구화가 된 부인이 남편한텐 이상하게 보일지도 ..쿨럭.
    식탁에 코카콜라를 빼먹었네요..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남편분은 아시는것 같아요.

  • 3. 칠면조
    '10.11.2 4:45 PM (115.139.xxx.99)

    크고 퍽퍽하고 맛없어요...스테이크가 나을겁니다...2인분이라면....

  • 4. ㅋㅋㅋ
    '10.11.2 5:22 PM (121.182.xxx.92)

    그런 문화에 어색한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남자분들은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든
    광경일걸요? 아이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그런 문화를 받아 들일 때 까지는 조율기간이
    필요 할거예요. 돈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트리만 양보하지 않으셨으니 올해는 그 정도로 만족하심이~

  • 5. ...
    '10.11.2 5:29 PM (219.78.xxx.42)

    칠면조를 구워서 둘이 드시게요??? 내년까지 칠면조만 드셔야할텐데요 ㅋㅋ
    트리는 좀 작은 걸로 사시구요...적당히 조율해서 하세요 ㅎㅎ

  • 6. 트리는
    '10.11.2 6:18 PM (59.16.xxx.15)

    남편분 오기 전에 만들어 놓고 짜잔 불키고 하면 좋아할거예요^^

  • 7. ㅋㅋ
    '10.11.2 6:19 PM (119.69.xxx.201)

    ㅋㅋ 칠면조 질릴 것 같아요. 나중에 아들딸 손자손녀 오면 다같이 한마리 구워먹어보고 싶네요. 신혼에 둘이서라면 좀 부담..... ㅋㅋ 새해까지 칠면조라...ㅋㅋㅋ

  • 8. 칠면조
    '10.11.2 6:39 PM (222.109.xxx.88)

    집에서 못 구워먹어요. 너무 크고 속까지 잘 안익어요. 하이얏트 호텔에 주문하면 집에 쳐트니랑 같이 배달해 줍니다. 식구가 많으면 차라리 이게 실속 있어요.

  • 9. 저두
    '10.11.2 9:50 PM (86.30.xxx.29)

    칠면조 비추...완전 맛없어요...ㅠㅠ
    칠면조 뿐 아니라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이라는 거 하나같이 이상해요.
    여긴 크리스마스 푸딩인지 케

  • 10. 티제이휴즈
    '10.11.4 4:18 AM (196.30.xxx.183)

    저도 신혼때 크리스마스트리를 무지하게 사고 싶어했답니다.
    울신랑 뭐든 잘 사주는 편인데 절대로 사주지 않더군요.
    울집앞에 조그마한 쇼핑몰이 있었는데 그앞에 한 10m짜리 대형트리가 우리집에서 보이니 그냥 그거 보라고 해서 거기사는 동안은 그냥 대형트리를 보며 그냥 그게 울집 트리라고 생각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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