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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을 능력이 되는건가....

....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0-11-02 14:57:09
월수입 400만원...대한민국 30대가 벌어오는 돈인데 절대 적은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하나 한달에..

유치원+책+교육비+옷+먹을것+보험+문화비(집에만 있지 않을꺼면..) 적어도 80은 듭니다.
놀이학교도 영유도 아닌 일반 유치원..
집있고 차있고 정부지원 하나도 못받구요.

대출이자 한달에 50만원
생활비 먹고 입고 마시고 관리비내고 기름값내고 보험료내고 150만원

남는돈 120만원.
20만원 여유비.

한달에 100만원은 저금해야 애하나 대학도 보내고 우리도 노후대비 조금은 하고 그러잖아요.

게다가 정년보장 못받는 월급쟁이...

이상태에서 아이하나 추가가 가능한가요???

왜 자꾸 아이 더 낳아라 낳아라 광고를 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계산을 해도 저희형편엔 안되겠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둘째 안갖냐고...

티브이를 틀어도 애낳으라....

무슨 죄짓는것도 아니고..ㅜ.ㅜ

IP : 116.41.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 3:02 PM (112.151.xxx.37)

    익게니까 솔직하게 적는데...
    월수입 400 직장인이면 저같아도 둘째는 어림도 안 냅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걱정에 지인들 기분좋게 해주는 것보다는..
    일단 우리 노후대책...이미 낳은 아이 부족하지 않게 키우는게
    훨 중요하니까요. 내가 노후에 돈없어서 힘들어도 지인들이
    생활비 보태줄거 아니고...내 아이 대학보내기 벅찰때
    등록금 보태주는거 아니거든요.

  • 2.
    '10.11.2 3:06 PM (218.37.xxx.158)

    저희가 지금 그정도 수입에 아이둘 키우고 있는데요
    둘째 출산과 동시에 백화점이랑 절교했어요
    내한몸 희생하면 뭐... 그럭저럭 당장에 먹고는 살고 애들 가르치는것도 왠만큼은 하는데요
    노후대비 거의 못하고 삽니다

  • 3. 그쵸?
    '10.11.2 3:11 PM (123.109.xxx.166)

    저희 집이랑 상황 똑같은데요?
    다만 저희 집은 그로부터 몇년이 지나서 현재는 월600(세후)에 초3짜리 애 하나인데,
    딱 빠듯모드인데요.
    쟤(지금 옆에서 놀고 있는 아들..) 교육 시킬 거 다 시키고
    결혼까지 시키려면 정말 빠듯해요.
    저는 그래도 이 상황이 딱 좋은데,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혀를 차대는지,원....

    가까운 친척들이 혀를 차대면 또 말을 안해요,
    꼭 모르거나 안면만 튼 사이 정도가 혀를 차대네요.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 부부로 봐요.
    특히, 애 하나 가진 엄마는 못되먹고 지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라고 몰아부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낳을 생각도 없지만, 병이 있어서 더 이상 임신출산을 할 수도 없는데,
    뭘 모르고 깝치는 사람들, 왜들 그러시는지.....

  • 4. 저희
    '10.11.2 3:16 PM (116.125.xxx.153)

    저희는 그보다 못한 상황이라 애 하나도 가끔 버겁습니다.
    하루는 초1 딸래미가 학원 갔다오더니 그럽니다.
    "엄마! 엄마가 아이를 하나만 낳는건 엄마가 편할려고 그런거래."
    어디서 누가 하는 소릴 들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죠,
    "엄마는 편하면 안되냐?"
    요즘엔 누가 뭐라건 말건 신경도 안쓰여요.
    세식구 살기도 빠듯한데 뭘 어쩌라는건가 싶어요.

  • 5. 30대중반
    '10.11.2 3:17 PM (59.20.xxx.169)

    저희는 남편이 세후 270만원정도 받는데... 둘째생각 접었어요
    남편은 아직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전이라 돈이 별로 안들어가니까...
    둘째 낳아도 상관없다 생각하는데.. 기가막히네요
    400인데도 둘째 걱정하는데

  • 6. .
    '10.11.2 3:38 PM (183.98.xxx.10)

    그냥 아이 하나 낳고 넉넉히 사는게 아이한테도 좋고 부부도 행복한 길이에요.

  • 7.
    '10.11.2 3:50 PM (180.65.xxx.248)

    흘려들으세여..
    레파토리입니다..
    결혼안하냐..
    아기는 언제나오냐.. 둘째생각은 안하냐...아들은 있어야한다
    집은 언제사냐... 애 공부잘하냐..애는 언제결혼시키냐..언제손주볼꺼냐...
    걍..인사말이에여..격한인사..ㅋㅋ

  • 8. 현명하십니다
    '10.11.2 4:13 PM (116.125.xxx.197)

    남들이 뭐라 하건 그냥 흘려들으세요
    원글님을 위해서나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나 현명하신 겁니다
    그제 친척 결혼식에서 보니
    비슷한 돈 벌어도 아이 셋 낳은 집 둘째 낳은 집 하나 낳은 집 보니 내 능력에 맞게 낳아서 주어진 아이 잘 키우는게 부모가 해야 할 첫번째 일로 여겨지더군요

    제 주변을 봐도 둘이나 셋 낳고 후회하는 집은 봤어도 하나 낳고 후회하는 집은 한번도 못 봤습니다

    지 먹을거 타고난다라는 말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처럼 어처구니 없고 알맹이 없는 말일 뿐입니다

    솔까말 400 이면 세 식구 남 보기에 적당하게 보기 좋다 하게 키우실수 있는 돈입니다

  • 9. 주변에
    '10.11.2 6:02 PM (221.138.xxx.83)

    능력도 안되면서 늦둥이 봤습니다.
    물론 아이는 너무 이쁘지요.
    그런데 어찌 키울건지 너무 걱정됩니다.
    그 아이만 대책없이 안 낳았어도 좀 나을텐데...
    부모가 나이는 많지, 자영업 하던거 완전히 말아 먹었지
    지금은 가족들에게 손벌리고 사는 형편 입니다.

    제가 언급한 사람은 노산이며 마눌이 지병이 있어서
    부모형제가 반대했는데도 우기고 낳았지만요.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갑갑합니다.

  • 10. ()
    '10.11.2 8:11 PM (113.59.xxx.45)

    능력없으면 적게 낳아야죠.
    낳아놓은 아기야 이쁘고 좋겠지만 그 아이에게 맘껏 못해준다면
    백번 천번 외로워도 하나가 낳다고 생각해요.
    여긴 지방이라 월200에 4인가족들 많습니다.
    남편어깨가 얼마나 무겁겠어요.

  • 11. 비추
    '10.11.2 8:31 PM (119.149.xxx.33)

    월급 저희랑 똑같은 데 6, 8살 둘입니다. 매달 50~60이 적자예요. 뭐 시키는 것도 없구만. 둘째도 일유 다니면서 뭐 하나 시키는 거 없고, 큰 애 영어, 피아노, 미술 시키는데 매달 적자네요.
    아마 둘째 낳으면 저금 못하신다 생각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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